시기(視岐)
- 시일위이증(視一爲二證), 목시일물위량후(目視一物爲兩候)
하나의 물체가 둘로 보이는 병증. [영추(靈樞)] <대혹론(大惑論)>에 '사기가 정(精; 일설에 睛이라 하여 눈동자를 뜻함)에 깃들어 그 정기(精氣)가 바로 사기를 받아 서로 맞지 않게 되므로 정기가 흐트러지는데, 그렇게 되면 시기(視岐)가 되어 물체가 둘로 보인다.(邪氣精, 其精所中不相比也, 則精散, 精散則視歧, 視歧見兩物.)'라고 하였다. 즉 눈에 모여 있는 오장육부의 정미로운 기운이 바로 사기를 받아 서로 잘 맞지 않아 정기가 흐트러져 눈동자를 조였다 풀었다 하지 못하므로 하나의 사물이 둘로 보이게 된다. 흔히 풍(風), 담(痰), 열(熱)의 사기(邪氣)에 의해서나, 눈을 다쳐서 생긴다. 지금의 복시(復視; ambiopia)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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