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말기나 출산일이 다가왔을 때 양수가 일찍 터지거나 양수가 터지고도 아기가 나오지 않는 것. 시수증(試水證)을 포함한다. 주등용(周登庸)의 [속광달생편(續廣達生篇)]에 ‘태아(胎兒)가 아직 달을 채우지 않았는데 먼저 수의(水衣)가 파괴되고 허리는 아프지 않은 것을 시수(試水) 또는 시월(試月)이라 하니 정산(正産)이 아니다.(胎未足月, 先破水衣, 而腰不痛, 名曰試水, 又名試月, 非正産也.)’라고 하였다. 유재보(劉齋甫)의 [산과삼자경(産科三字經)]에 '시통(試痛)이 있거나 혹 파수(破水)가 된 것을 시수라 하며 팔진탕(八珍湯)에 두중(杜仲)․파고지(破故紙)를 가해서 안태(安胎)시킨다.(試痛或破水者, 名試水, 可與八珍湯加杜仲, 破故紙, 以安其胎.)'라고 하였다. [고숙렴태산방안(高淑濂胎産方案)]에 '장수(漿水)가 몇 방울씩 나오는 것을 시수라 하며, 이때는 태아가 막 몸을 돌리는 때이니 절대로 급하게 서둘러서는 안 되고 또한 산파(産婆)가 손을 깊숙이 넣고 복부를 어루만져서도 안 되니,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프고 눈에서도 불꽃이 보이며 수의가 터져 방울지듯이 하혈(下血)이 나오고 태아가 산문(産門)에 나오면 자리를 잡아 힘을 써서 내보내면 소아(小兒)가 저절로 나오게 된다.(漿水點滴微來, 名曰試水, 此時兒方轉身, 切莫倉皇, 倂禁穩婆將手入探, 腹上揣摩. 直至腰痛如折, 眼中火出, 水破淋瀝, 兒逼産門, 方可坐草, 用力送之, 小孩自來.)'라고 하였다. [장씨의통(張氏醫通)] 제10권에 '포수(胞水)가 파괴되었는데 태아가 안 나오는 것을 시수라 한다.(胞水破, 兒未下, 謂之試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