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감(腎疳)
- 정이(聤耳), 골감(骨疳)
1) 소아의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병증. [보영촬요(保嬰撮要)] 제4권에서 ‘소아의 귓속에서 고름이 흘러 나오는데, 냄새가 고약해 가까이 갈 수 없을 정도이고, 몇 해가 지나도 낫지 않으면서 갈증이 나고 발바닥이 뜨거우며, 얼굴이 약간 검은 빛을 띠기도 하는 것을 신감증(腎疳證)이라고 한다.(小兒耳內出膿, 穢不可近, 連年不愈, 口渴足熱, 或面色微黑, 余謂腎疳證也.)’라고 하였다. 2) 소아오감(小兒五疳)의 하나. 선천(先天)의 기가 부족하고 품부(禀賦)가 허약하여 해노(解顱), 학슬(鶴膝), 오지(五遲) 등의 병을 앓은데다 달고 기름진 음식을 절제하지 않고 먹어 장부(臟腑)에 열(熱)이 쌓여 진액(津液)이 손상되고 이것이 오래되면 신음(腎陰)이 고갈되어 발생한다. [소아위생총미론방(小兒衛生總微論方)]에서 ‘그 증상은 몸의 위쪽은 뜨겁고 아래는 싸늘하며, 발열(發熱)과 오한(惡寒)이 때때로 일어나고, 잇몸에는 창(瘡)이 생기고 귀는 타고 뇌(腦)는 뜨거우며, 수족(手足)은 싸늘해지고, 위로는 토역(吐逆)이 있고 아래로는 활설(滑泄)하며, 하부(下部)에는 창(瘡)이 생기고 항문은 빠지며, 밤에는 계속해서 울어대고, 점차로 곤중(困重)해지다가 심하면 골(骨)의 내부가 부패(腐敗)한다.(其候上熱下冷, 寒熱時作, 齒斷生瘡, 耳焦腦熱, 手足逆冷, 吐逆滑泄, 下部生瘡, 脫肛不收, 夜啼饒哭, 漸成困重, 甚則高骨內敗.)’라고 하였다. 치료는 먼저 집성환(集聖丸; 黃連, 蟾蜍(말린 것), 靑皮, 莪朮, 使君子, 砂仁, 蘆薈, 夜明砂, 五靈脂, 當歸, 川芎, 木香)으로 소감해독(消疳解毒)하고, 계속하여 [증치준승(證治準繩)]에 나오는 구미지황환(九味地黃丸; 熟地黃, 赤茯苓, 山茱萸肉, 川楝子, 當歸, 川芎, 牧丹皮, 山藥, 使君子肉)을 써서 자음양신(滋陰養腎)하는 동시에 감(疳)을 치료한다. 몸이 매우 허약하면 기혈(氣血)을 크게 보해야 하므로 인삼양영환(人蔘養榮丸)을 쓴다.
양방병증
영양성 소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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