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장고증(神水將枯證)
눈알이 말라 뻑뻑하고 껄끄러운 병증. 양(陽)이 허하거나 음(陰)이 허하거나, 초창(椒瘡)이 오래되도록 제대로 치료되지 않았거나, 감질(疳疾)이 눈까지 미치었거나, 눈물샘의 질환 등으로 인하여 생기는데, [심시요함(審視瑤函)]에서 ‘살피면 눈알 밖에 있는 신수(神水; 눈물)가 말라들어 촉촉하고 빛나게 해주지 못하는 것이다.(視珠外神水枯澁, 而不潤瑩.)’라고 하였다. 눈물이 줄어들거나, 심하면 말라버려 눈알을 촉촉하게 적셔 주지 못하므로 겉에서 보아 흐릿하면서 윤택이 없고, 제대로 잘 돌리지 못하며, 눈이 마르면서 껄끄럽고 따끔따끔하며, 쑤시듯이 아프고 빛을 꺼리며, 점차 안 보이게 되어 오래되면 검은자위가 흐릿하게 풀어지고 시력도 나빠져 심하면 실명(失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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