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간(陽癎)
- 급경풍(急驚風), 간(癎)
1) 육부(六腑)의 열(熱)로 인하여 양증(陽證)이 주로 나타나는 간증(癎證). 급경풍(急驚風)을 앓은 후에 열담(熱痰)이 남아 있다가 갑자기 성하여 심신(心神)을 가리고, 간경(肝經) 역시 열담에 막혀 간증이 발생한다. 발작하면 몸에 열이 나고 땀이 흐르며, 앙와면홍(仰臥面紅)하고 이를 꽉 물고 계속 울부짖으며 담연(痰涎)을 토해낸다.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제45권에서 ‘병(病)이 먼저 신열(身熱)하고, 계종(瘈瘲)하고 놀라서 울부짖고 나서 간(癎)을 발(發)하고 맥(脈)이 부(浮)하면 양간(陽癎)에 해당한다.(病先身熱, 瘈瘲, 驚啼喚而後發癎, 脈浮者爲陽癎.)’라고 하였다. [잡병원류서촉(雜病源流犀燭)] <제간원류(諸癎源流)>에서는 '양간은 반드시 담열(痰熱)이 심위(心胃)를 침범함으로써 발생하는데 소리를 듣고 놀라 발작하며, 심하면 소리를 듣지 않았는 데도 놀라 발작한다. 한량(寒凉)한 약을 써야 한다.(陽癎必由痰熱客心胃, 聞驚而作, 甚則不聞驚亦作. 宜用寒涼藥.)'라고 하였다. 2) 급경풍(急驚風)을 말함. [증치준승(證治準繩)] <유과(幼科)>에서 '양간은 바로 급경(急驚)이다.(陽癎乃急驚也.)'라고 하였다. 3) 한 달 혹은 한 계절 동안에 반드시 3번 발작하는 경풍. [증치준승(證治準繩)] <유과(幼科)>에서 '양간은 경풍(驚風)에 걸려 3차례 발작하는 것을 말하는데, 거풍하담(去風下痰)시키지 않으면 재발한다. 3번이라 함은 하루에 3번이라는 뜻이 아니라 1개월 혹은 한 계절에 1번 발작하는 것이 반드시 3번 거친다는 뜻이다. 이른바 경풍이 3번 발작하면 간질(癎疾)이 된다고 함이 바로 이런 뜻이다. 주로 몸에서 열이 나고 저절로 땀이 나며, 두 눈을 치켜뜨고 거품을 토하면서 이를 갈고, 손발이 땅기면서 떨리고, 얼굴이 홍자색(紅紫色)이며 육맥(六脈)이 부삭(浮數)하다. 백능산(百能散)에 오화탕(五和湯)을 더하여 소해(疏解)시킨 다음 수정단(水晶丹)이나 반하환(半夏丸)을 써서 담(痰)을 사하(瀉下)시킨다.(陽癎者, 因感驚風三次發搐, 不與去風下痰則再發. 然三次者, 非一日三次也, 或一月或一季, 一發驚搐, 必經三度, 故曰三次. 所謂驚風三發便爲癎, 卽此義也. 其病主身熱自汗, 兩目上視, 嚼沫咬牙, 手足掣搦, 面色紅紫, 六脈浮數, 以百能散加五和湯水煎疏解, 次下痰, 用水晶丹或半夏丸.)'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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