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자석류(魚子石榴)
- 어자장(魚子障)
눈 흰자위에 옅은 붉은색의 군살이 붙고 그 속에 물고기 알처럼 뾰루지가 수두룩하게 돋는 병증. 비(脾)와 폐(肺)에 독기운이 쌓여 혈락(血絡)이 엉겨 머무르므로 일어난다. 청나라 황정경(黃庭鏡)의 [목경대성(目經大成)] 제2권에서 '이 증상은 기륜(氣輪; 흰자위)의 1, 2곳에 부풀어 난 군살이 1조각씩 생겨 옅은 붉은색을 띠고 그 속에 작은 알갱이들이 촘촘하게 박혀 비비면 작은 쇠모래 같은데 이를 어자(魚子)라고 하고, 그 군살 덩어리는 둥글고 길며 4쪽이나 6쪽으로 되어 모서리 4군데가 꼭 석류가 갈라져 속알을 드러낸 것과 비슷하여 석류(石榴)라고 한다. 베어버리지 않으면 눈동자를 뒤덮어 씌우므로 볼 수 없게 된다.(此症氣輪一, 二處, 生浮肉一片, 色淺紅, 內細顆叢萃, 揉之儼似小鐵砂, 曰魚子. 其肉塊圓長, 或四或六, 四角生來若榴子綻露于房, 曰石榴. 不割亦復滿瞳神, 視無見.)'라고 하였다. [장씨의통(張氏醫通)] 제8권에서는 '그 모양은 군살이 1조각 돋아 석류가 갈라져 속알을 드러낸 것처럼 눈동자를 온통 뒤덮어 가리는데, 혈분(血分)이 엉겨 실사(實邪)가 된 것이므로 눈병 중에서 악증(惡證)이고, 치료는 도려내는 방법을 쓰는데, 그 후에 삼광(三光)이 보이면 치유된다. ……삼광이 어두우면 속에서 눈동자가 손상된 것이 분명하므로 치유되지 않는다.(其狀生肉一片, 如榴子綻露于房, 障滿神珠, 血部瘀實, 目疾之惡證, 治用割, 割後見三光者可治, …… 若三光瞑黑者, 內必瞳神有損不治.)'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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