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혈관정증(瘀血灌睛證)
1) 온갖 혈어(血瘀)로 인하여 생기는 눈병. [증치준승(證治準繩)] <잡병(雜病)>에서 '곧 혈(血)이 눈알로 한꺼번에 쏠려 엉겨 막히면서 뚫리지 않아 눈까풀은 술잔처럼 탱탱하게 부어 오르고 초창(椒瘡)까지 앓게 되며, 눈알에는 흰자위께가 솟아올라 응지예(凝脂翳), 황막상충(黃膜上衝), 흔염성굴(痕#염2成窟; 눈에 싸라기 같은 자국이 나중에 패여 들어 구멍이 생기는 증상), 화예백함(花翳白陷), 골안응정(鶻眼凝睛) 등의 악증(惡證)이 나타난다.(乃血灌睛中瘀塞不通, 在睥則腫脹如杯, 椒瘡之患. 在珠則白輪涌起, 凝脂翳, 黃膜上衝, 痕#염2成窟, 花翳白陷, 鶻眼凝睛等惡證出也.)'라고 하였고, [심시요함(審視瑤函)]에서는 '흰자위가 검붉고 눈까풀이 부어 힘줄이 규룡(虯龍)처럼 구불구불하게 불거져 나오며 검붉고 탱탱한데, 약을 붙이든 눈약을 넣든 사라지지 않으면 반드시 안에 어혈(瘀血)이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凡見白珠赤紫, 睥腫虯筋紫脹, 敷點不退, 必有瘀滯在內.)'라고 하였다. 2) 단지 눈까풀의 피부 밑과 흰자위에만 어혈(瘀血)이 머무르는 것을 가리킴. 청나라 황정경(黃庭鏡)의 [목경대성(目經大成)] 제2권에서 '눈까풀이 둥그스름하게 반쪽이 은근히 시퍼렇게 되며, 나중에 검붉거나 눈알 속이 약간 붓고 흰자위에도 역시 빨간 핏발이 부풀어올라 얻어 맞은 것처럼 되는 것이다.(眼胞一環半塊靑碧隱隱, 次後紫黑或滿腔微腫, 白睛亦赤元脹起, 儼若老拳打傷.)'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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