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癘氣)
- 여(癘), 역려지기(疫癘之氣), 독기(毒氣), 이병(異病), 여기(戾氣), 잡기(雜氣), 마풍병(麻風病), 문둥병
1) 강력한 전염성(傳染性)의 병을 초래하는 사기(邪氣). 여(厲)와 통한다. [소문(素問)] <육원정기대론(六元正紀大論)>에서 '역질(疫疾)이 크게 이르면 사람들이 폭사(暴死)하는 일이 많습니다.(癘大至民善暴死)'라고 하였다. 옛사람은 여기(癘氣)의 발생과 발병 유행은 오랜 가뭄, 혹열(酷熱) 등의 이상 기후와 관계가 있다고 여겼다. 2) 강렬한 전염병인 마풍병(麻風病), 문둥병을 이르는 말. [소문(素問)] <풍론(風論)>에서 ‘여(癘)는 영기(榮氣)의 열(熱)로 기육(肌肉)이 썩어 들어가는 것이 있어, 그 기(氣)가 청결하지 못한 까닭에 그 비주(鼻柱)가 내려앉으며 색(色)이 윤택하지 않고 피부(皮膚)가 헐게 됩니다.(癘者, 有榮氣熱腑, 其氣不淸, 故使其鼻柱壞而色敗, 皮膚瘍㿉.)’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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