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로복(女勞復)
- 방로복(房勞復), 노복(勞復)
심한 병이 막 나아서 아직 정신과 기혈(氣血)이 회복되지 않았을 때, 방사(房事)를 함으로써 음정(陰精)이 소모되고 신기(腎氣)가 상하게 되어 다시 병이 생기는 것을 말함. 노복(勞復)의 하나이다. 머리가 무거워 들지 못하고(두중부거(頭重不擧)), 어지러우면(목중생화(目中生花)), 허리와 등이 뻣뻣하면서 아프거나(요배강통(腰背强痛)) 또는 아랫배가 꼬이듯이 몹시 아프고(소복급박교통(小腹急迫絞痛)), 열이 나면서 몹시 추위를 타며(증한발열(憎寒發熱)), 수시로 허화(虛火)가 위로 치받아, 얼굴이 벌개지면서 열이 나고, 가슴이 번거로우면서 답답하며(심번흉민(心煩胸悶)),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상한교접노복후(傷寒交接勞復候)>에서 '비록 병(病)이 나았다고는 하나 아직은 허(虛)하여 평상시처럼 회복된 것은 아니어서 양기(陽氣)가 부족(不足)하므로 힘든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남로(男勞)는 그런대로 괜찮지만 여로(女勞)는 곧 죽는다.(雖瘥尙虛, 未平復, 陽氣不足, 勿爲勞事也. 男勞尙可, 女勞卽死)'라고 하였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