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창골산 칼럼 제2725호 / 십자가를 잘못 지고 있습니다.

작성자봉서방|작성시간15.03.25|조회수460 목록 댓글 11

창골산 칼럼 제2725호 / 십자가를 잘못 지고 있습니다.

제2725호

전체메일 안받는 법

창골산 메일은 카페 가입 하신분 중 수신에 동의 하신분 에게만 보내드리는 메일로 누구나 받아 볼수 있으며 일시에 매일 발송 됩니다. 수신을 원치 않으시면 카페 내정보에서 받지 않음으로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클릭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수 있습니다

창골산 농어촌교회 돕기 일백운동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칼럼원본보기창골산☆칼럼

 

 십자가를 잘못 지고 있습니다.

 

 

 

 

 

 

사순절이 되면 십자가를 강조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만 십자가를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대 그리스 희랍시대에 십자가를 강조한 종교가 있었습니다. 불교의 랜드마크도 십자가를 연상하고 있으며 무속종교에서도 십자가를 긋는 장면이 나옵니다. 기타 군소 작은 종교에서도 십자가를 상징하는 종교가 있다.

 

그러면 기독교의 십자가는 무엇을 강조하기에 내세우고 있는지를 올바르게 인식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십자가의 고통과 애절한 고난만을 연상하고 있다. 또한 내 인생에 있어서 가족 중에 내 속을 썩이는 부모나, 남편이나 아내, 아니면 자녀가 십자가로 여기고 있다. 또한 친척이나 이웃, 직장 상사가 십자가로 여긴다.

 

내 인생의 걸림돌이 십자가로 아니면 인생의 역경이나 무서운 고난이 십자가로 여기는 분들이 있다. 자신의 아픔을 그렇게 표현할 수 있다고 해서 아무렇게 십자가를 대입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구약에서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면 저주로 여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를 사랑하고 앞세우는 이유가 무엇일까?

 

어느 교단에서는 십자가마저 우상이 된다고 해서 강단의 벽에 걸지 않고 강대상에서 표시하지 않고 있다. 어느 교단은 십자가를 아주 강조하며 눈에 보이게끔 장식하는 교단이나 교회도 있다. 신앙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십자가는 자신의 신앙을 보여주는 액세서리로 여기고 있다면 다시 생각해 볼 문제다.

 

마 16:24에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으라고 한다고 해서 과거 예수님 당시에 십자가를 대신 지겠다고 하는 착각을 하고 있다면 아예 상상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내가 예수님 대신 십자가를 진다고 하는 의협심을 가상하지만 과연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내가 대신 할 수 있는 착각에서는 벗어나야 한다.

 

따라서 순교라는 차원도 마찬가지다. 내가 순교하고 싶어서 순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발에 걷어차임을 받는 존재만이 순교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순교한다고 결단하거나 맹세와 다짐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십자가를 내가 질 수 있다고 해서 십자가를 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목회자들이 자신만이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면밀히 따지면 도저히 목회자가 될 수 없는 존재가 목회자가 된 것임을 자각해서 해야 하며 성찰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물론 주의 부르심에 받은 은총과 축복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목회자라고 다 목회자가 아니란 뜻이다.

 

자기 자신을 부인하는 차원도 아직 많은 분들이 착각하고 있다. 자기를 부인하고 나면 자기를 인정하지 않은데 어떻게 십자가를 질 수가 있는가? 자기를 부인하라는 뜻은 자기 자신의 옛 사람을 부인하는 것이다. 그리도 주님과 내가 한 몸이 된 자기를 인정해야만이 십자가를 질 수 있는 것이다.

 

즉 십자가를 나의 옛 사람, 내 정욕으로 내 육체로 질 수 없다는 것이 자기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다. 오직 주님과 한 몸이 된 존재만이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님이 지셨던 처형의 산물인 십자가를 똑같이 지라고 하는 줄 알고 전봇대 같은 십자가를 만들어 전국을 돌아다니며 보여주라는 것이 결코 아니다.

 

마태 11:29에 나오는 멍에도 십자가를 의미하지만 단독으로 지라는 멍에가 아니란 뜻이다. 헬라 음역으로 2218 zulo,j(쥐고스)라고 한다. 이 단어의 근원인 zeu,gnumi(제우그뉘미)에서 파생되었다. 이 단어의 뜻은 영어로 "to join" 즉 "연결하다. 연합하다"는 내용을 갖고 있는데 단어의 해석은 "짝짓기, 예속,(법, 의무) 저울대"라는 내용을 갖고 있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하나님과 나 사이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연결시켜 준 것을 의미함에 따라 연결되어져 있어야 만이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또한 쥐고스란 단어의 멍에는 혼자 메는 멍에가 아닌 두 마리의 소가 한 쌍이 되어 메어야 하는 멍에로서 “한 쌍”“쌍둥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두 마리의 소가 서로 체격이 갖지 않으면 질 수 없는 멍에란 뜻이다. 만약에 서로 체격이 다른 소가 멍에를 메게 되면 서로 상처를 주는 아픔을 동반하게 된다. 따라서 멍에를 지라는 말씀은 주님과 같은 체격, 같은 입장, 같은 사상, 같은 목표를 갖고 나가는 상태가 바로 멍에를 메는 것이며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현재 주님과 같은 체격이나 같은 입장, 같은 사상, 같은 목표를 갖고 십자가를 지고 있는지 반문해보라. 아마 자신 있게 나설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십자가를 질 수 있는가? 예수님께서 나의 입장과 체격, 사상과 목표에 걸맞게 낮추어 내려오셔서 십자가를 함께 져주시는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십자가를 지는 것은 내가 깨달은 말씀에 따라 성장하여 그 말씀을 적용하여 호흡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바로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역경을 짊어지거나 내 주변 사람의 운명을 함께 하는 것이 멍에도 아니며 십자가가 아니다.

내 몸이나 집에, 그리고 차에다 십자가를 장식하는 것이 십자가를 지는 것이 아니다.

 

내가 예수 믿는다는 것을 표현한다고 해서 십자가를 지는 것이 아니다. 오직 주님의 뜻에 따라 주님과 내가 한 몸이 되어 주님과 함께 말씀에 순종하며 적용하여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십자가를 무조건 희생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내가 연결시키는 관계성을 의미한다.

 

십자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되어져야 한다. 야곱이 봤던 사닥다리, 모세가 소명받은 받을 때 떨기나무도 마라의 쓴 물을 만들 때 나뭇가지도 장대에 매달았던 불타는 천사(놋뱀)도 십자가다. 엘리사 선지자 제자가 도끼를 빌려와 사용하다가 연못에 빠트려 건져낼 때 던지 나뭇가지도 시편 23편에 나오는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도 십자가다.

 

삭개오가 예수님을 보고 싶어서 올라갔던 나무도 십자가며 사도 바울이 풍랑을 만나서 해안으로 헤엄쳐 나올 때 의지했던 널빤지도 십자가라는 사실 그 외에도 우리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십자가가 얼마나 많은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수많은 사물과 사람들을 이용한 십자가를 보지 못한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는 십자가로 보여야 하는데 삭개오 앞에 가로막은 키가 큰 존재가 아닌지 자문해 보라. 삭개오의 키가 작아서 나무에 올라 간 것이 아니라 보지 못하게 가로막은 키가 큰 나 때문에 올라간 것을 회개해야 할 것이다. 천국 문 앞에서 자기도 못 들어가면서 남도 못 들어가게 만드는 위험한 존재가 아닌지........

 

사순절에 자기 아집에 빠진 신앙생활로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지 않은지 돌이켜 봐야 한다. 진정한 십자가를 지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해야 한다. 주님과 내가 올바른 관계 속에 잘 연결되어 있는지 자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주님과 한 몸으로 영적 쌍둥이가 되어 지고 나가는 멍에가 되어 있을지 성찰해 보라.

 

나로 인하여 주님의 어깨가 멍들고 상처가 나 피가 철철 흐르고 있지 않은지 돌이켜 보라. 내가 자라서 주님과 같은 체격, 입장, 사상과 목표가 되어야 하는데 체격도 자라지 않고 입장도 서로 다르며 사상도 맞지 않으며 목표가 전혀 다르게 방향을 잡고 있지 않은지 돌이켜 보는 사순절이 되기를 바란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창골산 원고보내주실곳

cgsbong@hanmail.net

필 자

이보문목사

(창골산 칼럼니스트)

mun5682@hanmail.net

원본보기

창골산☆칼럼

글에 대한 문의는 필자께

 

 

 

 

 

 

 

글을 읽으신후 댓글은 사랑의 표현 입니다

첨부이미지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높은음 | 작성시간 15.03.25 감사합니다...
  • 작성자건건중앙교회 | 작성시간 15.03.25 기도 합시다
  • 작성자그리심 사랑 | 작성시간 15.03.25 감사합니다^^
  • 작성자1591 | 작성시간 15.03.26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하늘산소 | 작성시간 15.03.28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