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제4부 제2장 제1절 영광에 대해 증거하심 (요 12∼16장 20260917-18)

작성자펄군|작성시간26.09.17|조회수5 목록 댓글 0

제1부 중보의 삼직을 통한 그리스도 증거 (마태복음)

제2부 신분을 통한 그리스도 증거 (마가복음)

제3부 속죄 사역을 통한 그리스도 증거 (누가복음)

제4부 품위를 통한 그리스도 증거 (요한복음)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품위를 통하여 구약에서의 메시야 언약을 성취하신 사실을 증거하신 내용이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의 품위에 의한 예언 성취의 증거로 자기가 그리스도이심을 택한 백성에게 계시하시려고 인성을 입으신 예수와 신성을 가지신 예수 등을 증거하신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품위를 통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신 지상사역의 내용은 교의신학의 기독론에 있어 중요한 주제로서 그리스도의 천상사역을 취급한 성령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등의 기초가 된다.

 

제1장 인성을 입으신 예수 (요1:∼11:)

제2장 신성을 가지신 예수 (요12:∼21:)

 

요한복음 12장에서 21장까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성을 가지신 사실에 대한 증거 내용이다.

예수께서 신성을 가지신 사실에 대한 증거에 의해 품위로 언약을 성취하신 사실에 대한 증거를 계시하시려고 영광에 대해 증거하시고 영화롭게 하시는 사역을 증거하신다.

 

 

제1절 영광에 대해 증거하심 (12:∼16:)

 

요한복음 12장에서 16장까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에 대해 증거한 내용이다.

예수께서 영광에 대한 증거에 의해 자기가 신성을 가지신 그리스도이심을 계시하시려고 가르치시고 위로하시는 사실로 증거하신다.

 

1. 가르침을 통해 증거하심 (12:∼13:)

1) 예고를 통해 증거하심 (12:)  

12: 1~ 8 마리아가 향유 부음  예수의 발에 香油를 붓다  마 26:6-13  막 14:3-9

12:1 1)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가셨다. 그 곳은 예수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에 살리신 나사로가 사는 곳이다. 출 12:13; 21-28을 볼 것
12: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는데, 마르다는 시중을 들고 있었고, 나사로는 식탁에서 예수와 함께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 가운데 끼여 있었다. 
12:3 그 때에 마리아가 매우 값진 순 나드 향유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았다. 온 집 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 찼다. 
12:4 예수의 제자 가운데 하나이며 장차 예수를 넘겨줄 가룟 유다가 말하였다. 
12:5 "이 향유를 2)삼백 데나리온에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지 않고, 왜 이렇게 낭비하는가?" 삼백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일년 품삯
12:6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가난한 사람을 생각해서가 아니다. 그는 도둑이어서 돈자루를 맡아 가지고 있으면서, 거기에 든 것을 훔쳐내곤 하였기 때문이다.) 
12: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대로 두어라. 그는 나의 장사 날에 쓰려고 간직한 것을 쓴 것이다. 
12:8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지만,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9~11 예수와 나사로에 대한 음모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謀議하다

12:9 유대 사람들이 예수가 거기에 계신다는 것을 알고, 크게 떼를 지어 몰려왔다. 그들은 예수를 보려는 것만이 아니라, 그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나사로를 보려는 것이었다. 
12:10 그래서 대제사장들은 나사로도 죽이려고 모의하였다. 
12:11 그것은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 사람이 떨어져 나가서, 예수를 믿었기 때문이다.

 

12~19 예루살렘에 입성하심으로 증거  예루살렘으로 가시다(    마 21:1-11  막 11:1-11  눅 19:28-40

12:12 다음날에는 명절을 지키러 온 많은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오신다는 말을 듣고, 
12:13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들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서 3)"호산나! 4)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에게 복이 있기를! 이스라엘의 왕에게 복이 있기를!" 하고 외쳤다. '구원하여 주십시오!' 라는 뜻을 지닌 말로서 찬양에서 쓰임 시 118:25; 26
12:14 예수께서 어린 나귀를 보시고, 그 위에 올라타셨다. 그것은 이렇게 기록한 성경 말씀과 같았다. 
12:15 5)"시온의 딸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보아라, 네 임금이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슥 9:9
12:16 제자들은 처음에는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으나, 예수께서 영광을 받으신 뒤에야, 이것이 예수를 두고 기록한 것이며, 또 사람들도 그에게 그렇게 대하였다는 것을 회상하였다. 
12:17 또 예수께서 무덤에서 나사로를 불러내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사람들이, 그 일어난 일을 증언하였다. 
12:18 이렇게 무리가 예수를 맞으러 나온 것은, 예수가 이런 6)표징을 행하셨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예수의 신성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서의 기적(그리스어 세메이온) 
12:19 그래서 바리새파 사람들이 서로 말하였다. "이제 다 틀렸소. 보시오. 온 세상이 그를 따라갔소."

 

20~26 헬라인이 예수를 면회  人子가 들려야 하리라

12:20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들 가운데 그리스 사람이 몇 있었는데, 
12:21 그들은 갈릴리 벳새다 출신 빌립에게로 가서 청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예수를 뵙고 싶습니다." 
12:22 빌립은 안드레에게로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은 예수께 그 말을 전하였다. 
12:23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인자가 영광을 받을 때가 왔다. 
12:24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서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 
12:25 자기의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생에 이르도록 그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12:26 나를 섬기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있는 곳에는, 나를 섬기는 사람도 나와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높여주실 것이다."

 

27~36 인자의 수난과 부활을 예언

12:27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여야 할까? '아버지, 이 시간을 벗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할까? 아니다. 나는 바로 이 일 때문에 이 때에 왔다. 
12:28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드러내십시오." 그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 왔다. "내가 이미 영광되게 하였고, 앞으로도 영광되게 하겠다." 
12:29 거기에 서서 듣고 있던 무리 가운데서 더러는 천둥이 울렸다고 하고, 또 더러는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 하였다. 
12:30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너희를 위해서이다. 
12:31 지금은 이 세상이 심판을 받을 때이다. 이제는 이 세상의 통치자가 쫓겨날 것이다. 
12:32 내가 땅에서 들려서 올라갈 때에, 나는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어 올 것이다." 
12:33 이것은 예수께서 자기가 당하실 죽음이 어떠한 것인지를 암시하려고 하신 말씀이다. 
12:34 그 때에 무리가 예수께 말하였다. "우리는 율법에서 7)그리스도는 영원히 살아 계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당신은 인자가 들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까? 인자가 누구입니까?" 또는 '메시아'. 그리스어 그리스도와 히브리어 메시아는 둘 다 '기름 부음 받은 이'를 뜻함
12:35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아직 얼마 동안은 빛이 너희 가운데 있을 것이다. 빛이 있는 동안에 걸어다녀라. 어둠이 너희를 이기지 못하게 하여라. 어둠 속을 다니는 사람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12:36 빛이 있는 동안에 너희는 그 빛을 믿어서, 빛의 자녀가 되어라." 이 말씀을 하신 뒤에, 예수께서는 그들을 떠나서 몸을 숨기셨다. 

 

37~43 유대인의 불신과 이사야의 예언  그들이 예수를 믿지 아니하다  

12:37 예수께서 그렇게 많은 8)표징을 그들 앞에 행하셨으나, 그들은 예수를 믿지 아니하였다. 예수의 신성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서의 기적(그리스어 세메이온) 
12:38 그리하여 예언자 이사야가 한 말이 이루어졌다. 9)"주님,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으며, 주님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습니까?" 사 53:1(칠십인역)
12:39 그들이 믿을 수 없었던 까닭을, 이사야가 또 이렇게 말하였다. 
12:40 10)"주님께서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무디게 하셨다. 그것은 그들이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게 하고, 마음으로 깨달아서 돌아서지 못하게 하여, 11)나에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사 6:10(칠십인역) '나'는 '주'를 가리킴
12:41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그가 예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그가 예수를 가리켜서 한 것이다. 
12:42 지도자 가운데서도 예수를 믿는 사람이 많이 생겼으나, 그들은 바리새파 사람들 때문에, 믿는다는 사실을 드러내지는 못하였다. 그것은, 그들이 회당에서 쫓겨날까봐 두려워하였기 때문이다. 
12:43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보다도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하였다.

 

44~50 세상을 구원하러 오심을 증거  마지막 날과 審判

12:44 예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요, 
12:45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12:46 나는 빛으로서 세상에 왔다. 그것은, 나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12:47 어떤 사람이 내 말을 듣고서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아니한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다. 
12:48 나를 배척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을 심판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 내가 말한 바로 이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12:49 나는 내 마음대로 말한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무엇을 말해야 하고, 또 무엇을 이야기해야 하는가를, 친히 나에게 명령해 주셨다. 
12:50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안다. 그러므로 나는 무엇이든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여 주신 대로 말할 뿐이다."

 

 

2) 교훈을 통해 증거하심 (13:) 

13: 1~11 만찬석상에서 제자의 발을 씻기심으로 증거  弟子들의 발을 씻으시다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는, 자기가 이 세상을 떠나서 아버지께로 가야 할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 
13:2 저녁을 먹을 때에, 악마가 이미 시몬 가룟의 아들 유다의 마음 속에 예수를 팔아 넘길 생각을 불어넣었다. 
13:3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을 아시고, 
13:4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서,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셨다. 
13:5 그리고 대야에 물을 담아다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른 수건으로 닦아주셨다. 
13:6 시몬 베드로의 차례가 되었다. 이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 내 발을 씻기시렵니까?" 
13:7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하는 일을 지금은 네가 알지 못하나, 나중에는 알게 될 것이다." 
13:8 베드로가 다시 예수께 말하였다. "아닙니다. 내 발은 절대로 씻기지 못하십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너는 나와 상관이 없다." 
13:9 그러자 시몬 베드로는 예수께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내 발뿐만이 아니라, 손과 머리까지도 씻겨 주십시오." 
13:10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이미 목욕한 사람은 온 몸이 깨끗하니, 1)발 밖에는 더 씻을 필요가 없다.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발 밖에는'이 없음
13:11 예수께서는 자기를 팔아 넘길 사람을 알고 계셨다. 그러므로 "너희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12~20 예수님의 본을 통해 섬길 것을 교훈

13:12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뒤에, 옷을 입으시고 식탁에 다시 앉으셔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알겠느냐? 
13:13 너희가 나를 선생님 또는 주님이라고 부르는데, 그것은 옳은 말이다. 내가 사실로 그러하다. 
13:14 주이며 선생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겨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남의 발을 씻겨 주어야 한다. 
13:15 내가 너희에게 한 것과 같이, 너희도 이렇게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13:16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이 주인보다 높지 않으며, 보냄을 받은 사람이 보낸 사람보다 높지 않다. 
13: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그대로 하면, 복이 있다. 
13:18 나는 너희 모두를 가리켜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내가 택한 사람들을 안다. 그러나 '2)내 빵을 먹는 자가 나를 배반하였다' 한 성경 말씀이 이루어질 것이다.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나와 함께 빵을 먹은 자가'. 시 35:19; 69:4
13:19 내가 그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미리 말하는 것은, 그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하여금 '내가 곧 나'임을 믿게 하려는 것이다. 
13:20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보내는 사람을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영접하는 사람이요, 나를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사람이다."

 

21~30 가룟 유다의 배반을 예언  너희 中 하나가 나를 팔리라  마 26:20-25  막 14:17-21  눅 22:21-23

13: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마음이 괴로우셔서, 환히 드러내어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 넘길 것이다." 
13:22 제자들은 예수께서,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몰라서, 서로 바라다보았다. 
13:23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 곧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가 바로 예수의 품에 기대어 앉아 있었다. 
13:24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고갯짓을 하여,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여쭈어 보라고 하였다. 
13:25 그 제자가 예수의 가슴에 바싹 기대어 "주님, 그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다. 
13:26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이 빵조각을 적셔서 주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다." 그리고 그 빵조각을 적셔서 3)시몬 가룟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다.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시몬의 아들 유다 가룟' 또는 '가룟 사람 시몬의 아들 유다'
13:27 4)그가 빵조각을 받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 그 때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할 일을 어서 하여라." 그, '빵조각 뒤에' 또는 '한 입 먹은 뒤에'
13:28 그러나 거기 앉아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아무도, 예수께서 그에게 무슨 뜻으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를 알지 못하였다. 
13: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자루를 맡고 있으므로, 예수께서 그에게 명절에 그 일행이 쓸 물건을 사라고 하셨거나, 또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생각하였다. 
13:30 유다는 그 빵조각을 받고 나서, 곧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

 

31~33 가룟 유다의 미혹으로 영광을 얻으심  새 誡命

13:31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는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께서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다. 
13:32 [하나님께서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께서도 몸소 인자를 영광되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렇게 하실 것이다. 
13:33 어린 자녀들아, 아직 잠시 동안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겠다. 그러나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다. 내가 일찍이 유대 사람들에게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하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나는 너희에게도 말하여 둔다. 

 

34~35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심  

13:34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으로써 너희가 내 제자인 줄을 알게 될 것이다."

 

36~38 베드로가 否認하실 것을 예언  베드로가 否認할 것을 이르시다  마 26:31-35  막 14:27-31  눅 22:31-34

13:36 시몬 베드로가 예수께 물었다.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나중에는 따라올 수 있을 것이다." 
13:37 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왜 지금은 내가 따라갈 수 없습니까? 나는 주님을 위하여서는 내 목숨이라도 바치겠습니다." 
13:38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이라도 바치겠다는 말이냐?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2. 위로를 통해 증거하심 (14:∼16:)

1) 약속을 통해 위로하심 (14:) 

14: 1~14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내가 곧 길이요 眞理요 生命이니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아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14:2 내 아버지의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고 너희에게 말했겠느냐?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14:3 내가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나에게로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함께 있게 하겠다. 
14:4 1)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내가 가는 곳으로 가는 길을, 너희가 알고 있다'
14:5 도마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우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 
14:6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사람이 없다. 
14:7 2)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이제 너희는 내 아버지를 알고 있으며, 그분을 이미 보았다."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너희가 나를 알면 나의 아버지를 역시 알 것이다'
14:8 빌립이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 그러면 좋겠습니다." 
14:9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보았다. 그런데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느냐? 
14:10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네가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면서 자기의 일을 하신다. 
14: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내가 하는 그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14:12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그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이다. 
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내가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 주겠다. 이것은 아들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는 것이다. 
14:14 너희가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15~17 보혜사이신 성령을 약속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3)지킬 것이다.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지켜라'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다. 그리하면 아버지께서 다른 4)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셔서, 영원히 너희와 함께 계시게 하실 것이다. '변호해 주시는 분' 또는 '도와주시는 분'
14:17 그는 진리의 영이시다. 세상은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므로, 그를 맞아들일 수가 없다.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안다. 그것은, 그가 너희와 함께 계시고, 또 너희 5)안에 계실 것이기 때문이다. 또는 '가운데'

 

18~24 말씀의 순종이 내적 임재임을 교훈

14:18 나는 너희를 고아처럼 버려 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 
14:19 조금 있으면, 세상이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14:20 그 날에 너희는, 내가 내 아버지 안에 있고,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며, 또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14:21 내 계명을 받아서 지키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 사람을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드러낼 것이다." 
14:22 가룟 유다가 아닌 다른 유다가 물었다. "주님, 주님께서 우리에게는 자신을 드러내시고, 세상에는 드러내려고 하지 않으시는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14:23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리하면 내 아버지께서 그 사람을 사랑하실 것이요, 내 아버지와 나는 그 사람에게로 가서 그 사람과 함께 살 것이다. 
14:24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한다. 너희가 듣고 있는 이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25~31 평안인 성령의 선물을 약속  保惠師

14:25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나는 이 말을 너희에게 말하였다. 
14:26 그러나 6)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며,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 '변호해 주시는 분' 또는 '도와주시는 분'
14:27 나는 평화를 너희에게 남겨 준다. 나는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너희에게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아라. 
14:28 너희는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다시 온다고 한 내 말을 들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로 가는 것을 기뻐했을 것이다. 내 아버지는 나보다 크신 분이기 때문이다. 
14:29 지금 나는 그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그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하려는 것이다. 
14:30 나는 너희와 더 이상 말을 많이 하지 않겠다. 이 세상의 통치자가 가까이 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나를 어떻게 할 아무런 권한이 없다. 
14:31 다만 내가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것과, 아버지께서 내게 분부하신 그대로 내가 행한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려는 것이다. 일어나거라. 여기에서 떠나자."

 

 

2) 비유를 통해 위로하심 (15:) 

15: 1~11 포도나무의 비유로 성취의 영광을 증거  나는 葡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15:1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15:2 내게 붙어 있으면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잘라버리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시려고 1)손질하신다. '손질하다'와 '깨끗하게 하다'의 그리스어 어원이 같음(카타이로)
15:3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 그 말로 말미암아 이미 2)깨끗하게 되었다. '손질하다'와 '깨끗하게 하다'의 그리스어 어원이 같음(카타이로)
15:4 내 안에 머물러 있어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 안에 머물러 있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과 같이, 너희도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가 그 안에 머물러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15:6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면, 그는 쓸모 없는 가지처럼 버림을 받아서 말라 버린다.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서 태워 버린다. 
15:7 너희가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으면, 너희가 무엇을 구하든지 다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15: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어서 내 제자가 되면, 이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15: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 
15:10 너희가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그것은 마치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서, 그 사랑 안에 머물러 있는 것과 같다.
15:11 내가 너희에게 이러한 말을 한 것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게 하고, 또 너희의 기쁨이 넘치게 하려는 것이다. 

 

12~17 사랑하는 새 계명으로 영광을 증거

15:12 내 계명은 이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5:13 사람이 자기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5:14 내가 너희에게 명한 것을 너희가 행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이다. 
15:15 이제부터는 내가 너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겠다. 종은 그의 주인이 무엇을 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아버지에게서 들은 모든 것을 너희에게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운 것이다. 그것은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받게 하려는 것이다. 
15:17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것은 이것이다. 너희는 서로 사랑하여라."

 

18~24 세상에서 받을 핍박을 통해 영광 증거

15: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세상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15: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여 있다면, 세상이 너희를 자기 것으로 여겨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가려 뽑아냈으므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15: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그의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했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또 그들이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의 말도 지킬 것이다. 
15:21 그들은 너희가 내 이름을 믿는다고 해서, 이런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할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15: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해 주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는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이 자기 죄를 변명할 길이 없다. 
15:23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까지도 미워한다. 
15:24 내가 다른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그들 가운데서 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3)그들이 내가 한 일을 보고 나서도, 나와 내 아버지를 미워하였다.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고서도 미워하였다'라고 번역할 수도 있음

 

25~27 세상을 이김을 통해 영광 증거

15:25 그래서 그들의 율법에 '그들은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고 기록한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다.
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4)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 영이 나를 위하여 증언하실 것이다. '변호해 주시는 분' 또는 '도와주시는 분'
15: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3) 예고를 통해 위로하심 (16:)  

16: 1~ 4 말씀을 기억나게 하실 예고로 영광을 증거  聖靈의 일

16: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1)너희를 넘어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또는 '너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16:2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를 죽이는 사람마다, 자기네가 하는 그러한 일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할 때가 올 것이다. 
16:3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므로, 그런 일들을 할 것이다. 
16:4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하여 두는 것은, 그들이 그러한 일들을 행하는 때가 올 때에, 너희로 하여금 내가 너희에게 말한 사실을 다시 생각나게 하려는 것이다. 또 내가 이 말을 2)처음에 하지 않은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처음부터'

 

5~14 보혜사에 대한 예고로 영광을 증거

16:5 그러나 나는 지금 나를 보내신 분에게로 간다. 그런데 너희 가운데서 아무도 나더러 어디로 가느냐고 묻는 사람이 없고, 
16:6 도리어 내가 한 말 때문에 너희 마음에는 슬픔이 가득 찼다. 
16: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3)보혜사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주겠다. '변호해 주시는 분' 또는 '도와주시는 분'
16:8 그가 오시면,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의 잘못을 깨우치실 것이다. 
16:9 죄에 대하여 깨우친다고 함은 세상 사람들이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요, 
16:10 의에 대하여 깨우친다고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고 너희가 나를 더 이상 못 볼 것이기 때문이요, 
16:11 심판에 대하여 깨우친다고 함은 이 세상의 통치자가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16:12 아직도,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지금은 감당하지 못한다. 
16:13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는 자기 마음대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듣는 것만 일러주실 것이요,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16:14 또 그는 나를 영광되게 하실 것이다. 그가 나의 것을 받아서,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15~24 수난과 부활의 예고로 영광을 증거

16:15 아버지께서 가지신 것은 다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성령이 나의 것을 받아서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16:16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볼 것이다." 
16:17 그의 제자 가운데서 몇몇이 서로 말하였다. "그가 우리에게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게 되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볼 것이다' 하신 말씀이나, '내가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에'라고 하신 말씀은 무슨 뜻일까?" 
16:18 그들은 말하기를 "도대체 '조금 있으면'이라는 말씀이 무슨 뜻일까? 우리는, 그가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다" 하였다. 
16:19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자기에게 물어 보고 싶어하는 마음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게 되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볼 것이다' 한 말을 가지고 서로 논의하고 있느냐? 
16:20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울며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근심에 싸여도, 그 근심이 기쁨으로 변할 것이다. 
16:21 여자가 해산할 때에는 근심에 잠긴다. 진통할 때가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 때문에, 그 고통을 더 이상 기억하지 않는다. 
16:22 이와 같이, 지금 너희가 근심에 싸여 있지만, 내가 다시 너희를 볼 때에는, 너희의 마음이 기쁠 것이며, 그 기쁨을 너희에게서 빼앗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16:23 그 날에는 너희가 나에게 아무것도 4)묻지 않을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5)너희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나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주실 것이다. 또는 '요구하지'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 이름으로 구하지 않았다. 구하여라. 그러면 받을 것이다. 그래서 너희의 기쁨이 넘치게 될 것이다."

 

25~28 아버지께로 가실 예고로 영광을 증거  내가 世上을 이기었다

16:25 "지금까지는 이런 것들을 내가 너희에게 비유로 말하였으나, 다시는 내가 비유로 말하지 아니하고 아버지에 대하여 분명히 말해 줄 때가 올 것이다. 
16:26 그 날에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16:27 아버지께서는 친히 너희를 사랑하신다. 그것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고, 또 내가 6)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아버지께로부터'
16:28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서 세상에 왔다. 나는 세상을 떠나서 아버지께로 간다." 

 

29~33 세상을 이기실 예고로 영광을 증거

16:29 그의 제자들이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제 밝히어 말씀하여 주시고, 비유로 말씀하지 않으시니, 
16:30 이제야 우리는, 선생님께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시다는 것과, 누가 선생님께 물어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 환히 알려 주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선생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것을 믿습니다." 
16:31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16:32 보아라,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 두고, 제각기 자기 집으로 흩어져 갈 때가 올 것이다. 그 때가 벌써 왔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니다. 
16:33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말한 것은,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기도문

영원한 영광 가운데 계시는 삼위일체 하나님,

창세 전에 구원을 작정하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하나님의 영광과 의를 나타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겸손한 왕으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고,

한 알의 밀처럼 땅에 떨어져 죽으심으로 많은 생명의 열매를 맺으신 주님을 찬송합니다.

세상이 수치와 실패로 여겼던 십자가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함께 드러난 영광의 보좌임을 믿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는 사람의 칭찬과 세상의 영광을 구하며 자신을 높이려 했음을 고백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의 길을 따르기보다 편안함과 유익을 먼저 구했습니다.

세상의 영광을 사랑했던 죄를 용서하시고, 죽음으로 생명을 이루신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게 하옵소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님,

십자가의 보혈로 저희를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이미 구원받은 성도로서 날마다 죄를 회개하고, 주님께서 저희를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높은 자리를 탐하지 않고 낮은 자리에서 형제와 이웃의 발을 씻기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

다른 길에서 생명을 찾지 않게 하시고 오직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부께 나아가게 하옵소서.

근심과 두려움이 마음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시며, 세상이 줄 수 없는 그리스도의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저희가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말씀과 기도 안에서 주님께 굳게 붙어 있게 하시고,

성령으로 생명을 공급받아 회개와 순종, 사랑과 인내, 거룩과 복음 증언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옵소서.

열매로 자신을 자랑하지 않고 모든 영광을 농부이신 성부께 돌리게 하옵소서.

진리의 영이신 보혜사 성령님, 저희 안에 거하시고 그리스도의 말씀을 가르쳐 주옵소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깨닫게 하시며, 거짓된 영과 세상의 미혹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저희 자신을 나타내려 하지 않고 오직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증언하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때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신 약속을 붙들게 하옵소서.

현재의 근심이 부활의 기쁨으로 바뀌며, 그 기쁨을 아무도 빼앗을 수 없음을 믿게 하옵소서.

성부의 계획과 성자의 성취와 성령의 적용으로 세워진 교회가 새 계명을 실천하는 사랑의 공동체,

진리를 지키는 거룩한 공동체, 열방에 복음을 전하는 증언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마침내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여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삼위 하나님의 영광을 영원히 찬송하게 하옵소서.

세상을 이기시고 영원히 다스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구 찬송가 추천

1. 구 찬송가 141— 「웬말인가 날 위하여

가장 중심적으로 추천합니다. 죄 없으신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신 대속의 사랑을 고백하므로, 요한복음 12–13장의 ‘십자가에서 나타난 영광’과 잘 연결됩니다.

2. 구 찬송가 138— 「만왕의 왕 내 주께서

나귀를 타고 오신 왕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 고난받으신 사건을 묵상하기에 적합합니다. 십자가를 통해 나타난 그리스도의 왕권과 속죄를 함께 찬송합니다.

3. 구 찬송가 278— 「사랑하는 주님 앞에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과 연결됩니다.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서로 사랑하며 섬길 것을 다짐하는 응답 찬송입니다.

4. 구 찬송가 172— 「빈 들에 마른 풀같이

보혜사 성령의 임재와 충만을 간구하는 찬송입니다. 요한복음 14–16장의 성령 약속과 진리 가운데 인도하시는 사역을 묵상하기에 적합합니다.

5. 구 찬송가 102—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세상의 영광보다 그리스도를 더 사랑하며 참포도나무이신 주님 안에 거하겠다는 결단에 적합합니다.

예배 순서별 추천

예배 시작: 구 찬송가 102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십자가 말씀 후: 구 찬송가 141장 「웬말인가 날 위하여」

성령의 역사 간구: 구 찬송가 172장 「빈 들에 마른 풀같이」

공동체의 결단: 구 찬송가 278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대표 찬송 한 곡: 구 찬송가 141장 「웬말인가 날 위하여」

 

 

1절 영광에 대해 증거하심

요한복음 1216장 언약-구조적 성경신학 MAP

. 중심 명제

요한복음 12∼16장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께서 십자가를 수치가 아니라 ‘영광의 때’로 계시하시고, 대속의 죽음과 부활·승천을 통해 성부를 영화롭게 하시며, 보혜사 성령을 보내어 제자들을 새 언약 공동체로 세우시는 과정을 증거한다.

요한복음의 중심 특징은 중보자 그리스도의 양성, 곧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신 한 분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데 있다.1 요한복음 12∼16장에서 이 양성은 특별히 십자가의 영광을 통해 나타난다.

참 사람이신 예수께서는 고난을 앞두고 마음이 괴로우셨다.

참 하나님이신 예수께서는 십자가를 통해 사탄을 심판하고 자기 백성을 이끄신다.

종의 모습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

아버지와 하나이신 성자로서 성령을 보내신다.

실제로 죽음을 당하시지만 죽음을 이기고 아버지께로 돌아가신다.

따라서 본문의 ‘영광’은 세상적인 성공이나 자기 과시가 아니라, 성자가 성부의 뜻에 순종하여 자기 생명을 내어주고 택한 백성을 살리시는 구속의 영광이다.

 

 

. 전체 구조 MAP

본문영광의 계시중심 사건과 말씀언약적 의미
요 12장십자가의 영광향유 부음·예루살렘 입성·한 알의 밀·인자의 영광죽음을 통해 많은 생명을 낳으시는 왕
요 13장섬김과 사랑의 영광발 씻김·유다의 배반·새 계명자기 백성을 정결하게 하시는 종·제사장
요 14장성부께로 가는 영광길·진리·생명·보혜사 약속성자를 통해 성부께 나아가는 새 언약
요 15장연합과 열매의 영광참포도나무·사랑·세상의 미움그리스도 안에서 열매 맺는 언약 공동체
요 16장성령과 승리의 영광성령의 증언·근심이 기쁨으로 변화됨성령께서 십자가와 부활의 영광을 적용하심

                                                               ["십자가·부활·승천, 새 언약 공동체의 탄생"]

 

 

. ‘영광의 언약적 의미

요한복음에서 하나님의 영광은 성자의 신적 위엄만을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성자의 인격과 구속 사역을 통하여 성부의 이름과 성품과 뜻이 역사 안에 나타나는 것이다.

1. 성육신의 영광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요 1:14

영원한 말씀이 참된 인성을 취하신 성육신 자체가 영광의 계시이다. 그러나 그 영광은 십자가에서 가장 충만하게 나타난다.

2. 표적을 통한 영광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요 2:11

표적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가리키지만, 표적 자체가 영광의 절정은 아니다. 모든 표적은 십자가와 부활을 향한다.

3. 십자가의 영광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요 12:23

세상은 십자가를 실패와 수치로 보지만,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다음 사실들을 나타내신다.

성부의 거룩과 공의

성자의 순종과 사랑

죄에 대한 심판

사탄의 패배

택한 백성의 속량

열방을 향한 구원의 확장

그러므로 요한복음에서 십자가는 영광과 반대되는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와 사랑이 함께 나타난 영광의 보좌이다.2

 

 

. 원형모형실체완성의 구조

1. 원형: 삼위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과 구원 작정

그리스도의 영광은 역사 속에서 새롭게 생긴 것이 아니다. 성자는 창세 전부터 성부와 함께 영광을 누리셨다.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요 17:5

요한복음 12∼16장의 배경에는 삼위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 작정이 놓여 있다.

삼위 하나님의 사역언약적 내용
성부의 계획성자를 보내어 자기 백성을 구원하고 영화롭게 하심
성자의 시행성육신하여 죽고 부활하며 성부께로 돌아가심
성령의 적용그리스도의 말씀을 깨닫게 하고 교회를 진리 가운데 인도하심

성부께서는 성자를 영화롭게 하시고, 성자는 순종을 통하여 성부를 영화롭게 하신다. 성령께서는 성자의 것을 받아 제자들에게 알림으로 성자를 영화롭게 하신다(요 16:14).

따라서 구원은 삼위 하나님께서 서로 분리되어 행하시는 일이 아니라, 한 뜻과 한 능력으로 이루시는 언약 사역이다.

 

 

2. 모형: ·제사·유월절··포도나무

요한복음 12∼16장에는 구약의 여러 언약적 모형이 집중되어 있다.

1) 다윗 왕과 나귀를 타신 왕

예수께서는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셨다.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요 12:15

이는 스가랴 9장 9절의 성취이다. 예수께서는 다윗 언약을 성취하는 왕이시지만, 세상 권력으로 정복하는 왕이 아니라 자기 생명을 내어주는 겸손한 왕이시다.

2) 유월절 희생과 그리스도의 죽음

요한복음 12장 이후의 사건은 유월절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출애굽 당시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심판에서 백성을 보호했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참된 유월절 어린양으로 죽으신다.3

3) 성전 정결과 발 씻김

구약의 제사장들은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물로 씻어야 했다.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사건은 단순한 겸손의 모범을 넘어,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해 자기 백성을 정결하게 하시는 사건을 상징한다.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요 13:8

발 씻김은 십자가의 정결을 가리키며, 이미 씻은 자가 날마다 죄를 씻고 주님과 교제해야 한다는 성화의 의미도 포함한다.4

4) 이스라엘과 포도나무

구약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심으신 포도나무로 묘사되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좋은 열매 대신 들포도를 맺었다(사 5:1–7; 시 80:8–16).

예수께서는 선언하신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요 15:1

예수께서는 실패한 이스라엘이 이루지 못한 언약적 사명을 완성하시는 참 이스라엘이시다. 이제 하나님의 백성은 혈통이나 외적 제도만으로 규정되지 않고, 참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규정된다.

 

 

3. 실체: 십자가·부활·승천으로 나타난 그리스도의 영광

1) 그리스도의 죽으심언약의 제물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한 알의 밀은 일차적으로 예수님의 죽음을 가리킨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많은 언약 백성이 생명을 얻는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다음 성격을 가진다.

대속적 죽음: 자기 백성을 대신하여 죽으심

대표적 죽음: 새 인류의 머리로 죽으심

형벌적 죽음: 죄의 심판을 담당하심

승리적 죽음: 세상 임금인 사탄을 내쫓으심

생산적 죽음: 많은 생명의 열매를 맺으심

2) 그리스도의 부활제사의 열납과 생명의 승리

예수께서는 죽음에 머물지 않으신다. 그분은 부활하여 제자들에게 다시 오시며 그들의 근심을 기쁨으로 바꾸신다.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요 16:22

언약-구조적 관점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은 십자가 제사가 성부께 열납되었다는 확증이며, 새 창조 생명이 시작되었다는 선언이다. 죽으신 제물께서 부활 생명의 자리에서 자기 백성에게 의와 생명을 나누어 주신다.5

3) 그리스도의 승천대제사장의 귀환과 성령 파송

요한복음 14∼16장에서 예수께서 “아버지께로 간다”고 반복하여 말씀하신 것은 단순한 부재를 의미하지 않는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요 14:2

그리스도께서는 죽고 부활하여 성부께로 돌아가신다. 그분은 승천하신 대제사장으로서 자기 백성을 위해 처소를 예비하시고, 보혜사 성령을 보내신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제사 사역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제사 사역구속사적 의미
죽으심자신을 흠 없는 언약의 제물로 드리심
부활속죄의 열납과 생명의 승리를 확증하심
승천대제사장으로 성부 앞에 나아가 성령을 보내심

 

 

4. 완성: 다시 오심과 영광의 나라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집에 많은 거처가 있다고 말씀하시며, 다시 와서 제자들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영접하겠다고 약속하신다(요 14:2–3).

이 약속은 다음의 성취 단계를 포함한다.

부활하여 제자들에게 다시 나타나심

성령으로 제자들 가운데 임재하심

성도의 죽음 때 그리스도와 함께하게 하심

재림 때 몸을 부활시키고 새 창조로 인도하심

그리스도의 영광은 십자가에서 계시되고, 부활과 승천에서 확증되며, 성령의 사역을 통해 교회 안에 적용되고, 재림과 새 창조에서 공개적으로 완성된다.

 

 

. 본문별 언약-구조적 해설

1. 요한복음 12

죽음을 통해 나타나는 왕의 영광

1) 향유 부음왕과 제사장의 장례 준비

마리아는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닦았다. 예수께서는 이것을 자신의 장례를 위한 것으로 해석하셨다(요 12:3, 7).

유다는 가난한 자를 위하는 것처럼 말했으나 실제로는 돈을 사랑했다.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죽음의 가치를 고백했지만, 유다는 그리스도를 이익의 수단으로 보았다.

이 사건은 두 반응을 대조한다.

마리아유다
그리스도의 가치를 앎돈의 가치를 앞세움
자신을 낮춰 섬김자기 욕심을 숨김
죽으실 주님께 헌신함주님을 배반함
향기가 집에 가득함탐욕이 마음을 지배함

2) 예루살렘 입성죽음을 향해 가시는 언약의 왕

무리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호산나”를 외쳤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군마가 아니라 나귀 새끼를 타셨다.

그분의 왕권은 정치적 민족주의나 무력에 기초하지 않는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죄와 사탄과 죽음을 이기시는 왕이다.

3) 헬라인들의 방문열방을 향한 언약의 확장

헬라인들이 예수를 뵙고자 한 사건 직후 예수께서는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고 선언하신다(요 12:20–23).

이는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열방의 복이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성취될 것을 보여준다. 십자가는 유대인만이 아니라 모든 민족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자녀를 모으는 사건이다.

4) 한 알의 밀죽음으로 많은 열매를 맺으심

한 알의 밀이 죽어 많은 열매를 맺듯이,듯 그리스도의 죽음은 교회의 생명을 낳는다. 동시에 제자들도 자기 생명을 미워하고 그리스도를 따라야 한다(요 12:25–26).

그러나 제자의 자기 부인은 그리스도의 대속을 반복하거나 보충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죽음만이 구원의 근거이고, 제자의 희생은 이미 받은 생명의 열매이다.

5) 들림 받으심심판과 구원의 동시 계시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요 12:32

‘들림’은 십자가에 높이 달리심과 부활·승천의 높아지심을 함께 바라본다. 십자가에서 세상은 예수를 낮추지만, 하나님은 바로 그 십자가를 통해 성자를 영화롭게 하신다.

 

 

2. 요한복음 13

섬김과 새 계명으로 나타나는 영광

1) 끝까지 사랑하시는 그리스도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 13:1

‘끝까지’라는 표현은 시간적으로 마지막까지 사랑하셨다는 뜻과, 사랑을 완전한 목적까지 이루셨다는 뜻을 함께 가진다. 그 사랑의 절정은 십자가이다.

2) 발을 씻기시는 주와 선생

예수께서는 겉옷을 벗고 수건을 두르신 후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 이는 종이 수행하던 일이었다.

그러나 이 행동은 단순한 윤리적 모범을 넘어선다.

겉옷을 벗으심: 자신을 낮추시는 성육신적 섬김

물로 씻으심: 죄를 정결하게 하시는 구속

다시 자리에 앉으심: 죽음 후 다시 영광을 얻으심

제자들에게 명하심: 받은 사랑을 서로 실천하게 하심

주님이신 분이 종이 되셨기 때문에 제자들의 섬김은 신분을 얻기 위한 공로가 아니라, 이미 받은 은혜를 나타내는 열매이다.

3) 유다의 배반과 인자의 영광

유다가 나간 직후 예수께서는 말씀하신다.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요 13:31

배반과 체포와 십자가가 시작되는 바로 그 순간을 예수께서는 영광의 시작이라고 선언하신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고난을 피하는 데 있지 않고, 아들이 성부의 뜻을 끝까지 순종하는 데 있음을 보여준다.

4) 새 계명십자가 사랑의 공동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4

새 계명의 새로움은 사랑이라는 말 자체가 처음 등장했다는 데 있지 않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라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새 기준과 근거가 되었다는 데 있다.6

교회는 사랑으로 구원을 얻는 공동체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구원받았기 때문에 서로 사랑하는 언약 공동체이다.

 

 

3. 요한복음 14

·진리·생명이신 성자를 통한 성부의 영광

1) 아버지의 집과 예비된 거처

제자들은 예수님의 떠나심 때문에 근심했다. 그러나 예수님의 떠나심은 버림이 아니라 구원을 완성하기 위한 떠나심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성부께 나아가는 길을 여시고, 자기 백성이 하나님과 영원히 거할 처소를 마련하신다.

2)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예수께서는 길을 가르치는 분만이 아니라 길 자체이시다.

길: 성부께 나아가게 하는 유일한 중보자

진리: 하나님의 언약 계시가 인격적으로 성취된 분

생명: 죽은 자에게 영생을 주시는 생명의 근원

이는 그리스도 밖에도 동일한 구원의 길이 있다는 종교다원주의를 배제한다. 동시에 그리스도를 통한 열방 선교의 필요성을 확립한다.

3)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

이 말씀은 성부와 성자가 동일한 위격이라는 뜻이 아니다. 성부와 성자는 구별되는 위격이시지만, 동일한 신적 본질과 영광을 가지신다.

성자는 성부의 완전한 계시이므로, 성자를 아는 것은 성부를 아는 것이며 성자를 거부하는 것은 성부를 거부하는 것이다.7

4) 보혜사 성령의 약속

예수께서는 다른 보혜사를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요 14:17

‘다른 보혜사’는 성령께서 예수님의 임재와 사역을 제자들 가운데 계속하신다는 뜻이다. 성령은 또 다른 성육신이나 성자의 대체자가 아니라, 성자께서 이루신 구원을 교회에 적용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성령께서는 다음과 같이 역사하신다.

제자들 안에 거하신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가르치신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을 생각나게 하신다.

그리스도의 평안을 누리게 하신다.

제자들을 진리 가운데 보존하신다.

5)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안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요 14:27

그리스도의 평안은 환난이 전혀 없는 심리적 안정만을 뜻하지 않는다.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언약적 평안이며, 환난 속에서도 성령으로 누리는 종말론적 평안이다.

 

 

4. 요한복음 15

참포도나무와 열매로 나타나는 영광

1) 참포도나무와 새 언약 백성

예수께서는 참포도나무이고 성부께서는 농부이시며 제자들은 가지이다.

이 비유는 생명의 질서를 보여준다.

가지가 스스로 생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포도나무에 붙어 있음으로 열매를 맺는다. 마찬가지로 성도의 선행은 구원의 원인이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연합에서 나오는 결과이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5

2) 가지를 깨끗하게 하시는 말씀

성부께서는 열매 맺는 가지가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려고 깨끗하게 하신다. 이 정결은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 그리고 섭리적 연단을 통해 이루어진다.

징계와 가지치기는 언약 백성을 파괴하려는 행위가 아니라 거룩과 열매에 참여시키려는 아버지의 사랑이다.

3) 열매의 내용

요한복음 15장에서 열매는 단순한 외적 성공이나 교세 확장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 거함

계명을 지키는 순종

형제를 향한 희생적 사랑

기도의 응답

복음의 증언

환난 중의 인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요 15:8

4)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사랑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요 15:13

이 말씀은 먼저 예수님의 십자가를 가리킨다. 제자들의 상호 사랑은 그리스도의 대속적 사랑에서 흘러나온다.

다만 그리스도의 죽음과 제자의 희생은 동일하지 않다. 그리스도는 죄인을 구속하는 대속자로 죽으시지만, 제자는 구속받은 자로서 그 사랑을 본받는다.

5) 선택과 사명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요 15:16

제자의 사명은 자기 선택이나 자기 능력에 근거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주권적 선택과 세우심에 근거한다. 선택은 무책임과 나태의 근거가 아니라, 가서 영속적인 열매를 맺게 하는 사명의 근거이다.

6) 세상의 미움과 교회의 증언

세상이 제자들을 미워하는 까닭은 그들이 그리스도께 속했기 때문이다. 교회의 고난은 반드시 교회의 실패를 뜻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와 연합한 교회는 세상의 미움 속에서도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스도를 증언한다.

 

 

5. 요한복음 16

성령의 증언과 승리로 나타나는 영광

1) 떠나심이 유익한 이유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요 16:7

예수님의 떠나심은 제자들에게 손실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승천을 이루셔야 보혜사 성령께서 새 언약의 충만함으로 임하신다.

이는 성자와 성령의 사역을 대립시키지 않는다.

성자는 구원을 성취하신다.

성령은 성자의 구원을 적용하신다.

성령은 성자를 대신하여 자신을 높이지 않고 성자를 영화롭게 하신다.

2) 세상을 책망하시는 성령

성령께서는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신다(요 16:8–11).

항목의미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불신앙의 근본 죄를 드러내심
성자가 성부께로 돌아가심으로 그의 의로우심이 입증됨
심판세상 임금인 사탄이 십자가에서 심판받았음을 선언하심

성령의 책망은 단순한 죄책감 유발이 아니다. 죄인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 십자가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의와 사탄의 패배를 깨닫게 하는 구원 역사이다.

3) 진리 가운데 인도하시는 성령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요 16:13

이 약속은 우선적으로 사도들에게 주어졌다. 성령께서는 사도들이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바르게 깨닫고 증언하도록 인도하셨고, 그 결과가 신약성경의 사도적 증언으로 주어졌다.

그러므로 오늘날 성령의 인도는 성경과 경쟁하는 새로운 계시가 아니라, 성령께서 감동하여 기록하게 하신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를 밝히 드러내는 사역이다.8

4) 성자를 영화롭게 하시는 성령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요 16:14

성령 충만의 핵심 표지는 성령 자신에 대한 과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광이 밝히 드러나는 것이다.

참된 성령의 역사는 다음 열매를 낳는다.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바르게 고백하게 한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깨닫게 한다.

말씀에 순종하게 한다.

교회를 사랑하게 한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를 증언하게 한다.

5) 해산의 고통과 빼앗기지 않는 기쁨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으로 울고 애통하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을 다시 볼 때 그들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뀐다.

해산의 고통이 새 생명의 기쁨으로 바뀌듯, 십자가의 고난은 부활과 새 창조의 기쁨으로 전환된다.

6)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33

예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이지만 이미 “이기었다”고 선언하신다. 이는 성부의 작정과 성자의 순종 안에서 십자가와 부활의 승리가 확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교회의 담대함은 세상에서 환난이 사라질 것이라는 낙관주의에 있지 않다. 이미 세상을 이기신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언약적 확신에 있다.

 

 

.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

1. 하나님의 나라: 십자가로 세워지는 생명의 통치

요한복음 12∼16장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십자가를 통해 세워지는 그리스도의 왕권으로 나타난다.

나라의 요소본문의미
요 12:12–16나귀를 타고 오신 겸손한 왕
승리요 12:31세상 임금인 사탄의 심판
백성요 12:32그리스도께 이끌려 오는 열방
요 13:34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는 새 계명
생명요 15:1–5참포도나무와 가지의 연합
능력요 14–16장보혜사 성령의 임재와 증언
평안요 14:27; 16:33환난 중에도 누리는 왕의 평안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권력을 모방하여 확장되지 않는다. 왕이신 그리스도의 자기희생과 성령의 증언을 통해 열방 가운데 확장된다.

2. 하나님의 의: 대속과 정결로 나타난 언약적 의

하나님의 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결정적으로 나타난다.

죄는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심판받는다.

성부의 거룩과 공의가 만족된다.

그리스도의 순종이 자기 백성에게 전가된다.

제자들은 발 씻김이 상징하는 정결을 받는다.

성령은 죄와 의와 심판을 깨닫게 한다.

정결하게 된 백성은 사랑과 순종의 열매를 맺는다.

따라서 사랑의 계명은 하나님의 의를 대신하지 않는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의를 성취하셨기 때문에, 구원받은 백성이 사랑이라는 의의 열매를 맺는다.

 

 

. 그리스도의 양성으로 본 영광

참 하나님이신 그리스도참 사람이신 그리스도한 분 중보자의 영광
창세 전부터 성부와 영광을 누리심마음이 괴로우심고난 가운데 성부께 순종하심
만민을 자신에게 이끄심한 알의 밀처럼 죽으심죽음으로 많은 생명을 낳으심
성부와 본질적으로 하나이심종처럼 제자들의 발을 씻으심섬김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계시하심
길·진리·생명이심실제 역사 속에서 떠나심과 죽음을 앞두심성부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 되심
성령을 보내심제자들의 배반과 이별을 슬퍼하심보혜사로 교회를 위로하고 보존하심
세상을 이기심십자가 고난을 받으심죽음을 통해 승리하심

그리스도의 영광은 인성을 벗어버리고 신성으로 돌아가는 데 있지 않다. 성자는 취하신 인성을 따라 죽고 부활하시며, 영화롭게 된 인성을 영원히 지니신다. 그리하여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영원한 중보자가 되신다.9

 

 

. 보혜사 성령과 새 언약 공동체

요한복음 14∼16장의 보혜사 약속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재 가운데 어떻게 존속하고 사명을 수행하는지를 보여준다.

성령의 사역본문교회에 나타나는 결과
영원히 함께 거하심요 14:16–17언약 백성을 버리지 않으심
말씀을 가르치고 기억나게 하심요 14:26사도적 말씀의 확립과 보존
그리스도를 증언하심요 15:26교회의 복음 증언
죄·의·심판을 책망하심요 16:8–11회개와 믿음
모든 진리 가운데 인도하심요 16:13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심요 16:14성자 중심의 예배와 삶

성령은 교회를 그리스도에게서 독립시키지 않는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말씀과 구속 사역을 교회 안에 살아 있게 하며, 교회가 참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 안에 거하도록 붙드신다.

 

 

. 언약 성취의 종합 흐름

성부의 영원한 계획→ 성자의 성육신과 순종→ 십자가에서 나타난 영광→ 부활과 승천의 승리→ 보혜사 성령의 적용→ 사랑과 증언의 공동체→ 새 창조의 영광 완성

 

 

. 언약-구조적 통합표

구조요한복음 12∼16장의 내용하나님의 나라하나님의 의
원형창세 전 성부·성자·성령의 구원 작정성자의 영원한 왕권삼위 하나님의 거룩한 뜻
모형유월절·다윗 왕·제사장 정결·포도나무모형적 왕국과 언약 백성제사와 정결 규례
실체십자가·부활·승천하시는 그리스도십자가로 세상을 이기시는 왕자기 몸을 드려 죄를 속하심
적용보혜사 성령과 참포도나무의 연합열방 가운데 세워지는 교회정결·사랑·순종의 열매
완성다시 오심과 영원한 거처새 하늘과 새 땅의 영광흠 없는 성도와 완성된 의

 

 

.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와의 연결

신학 주제요한복음 12∼16장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
영원한 구원 작정성부의 뜻과 성자의 순종신앙고백서 3장, 8장 1항
그리스도의 양성아버지와 하나이시며 고난받는 사람신앙고백서 8장 2항
중보자의 낮아지심섬김·배반·십자가 죽음대요리문답 46–49문
중보자의 높아지심부활·승천·승리대요리문답 51–56문
그리스도와의 연합참포도나무와 가지신앙고백서 26장 1항
성령의 적용보혜사의 내주와 가르침신앙고백서 10장, 13장
성도의 선행사랑·순종·열매신앙고백서 16장
성도의 견인영원히 함께하시는 성령신앙고백서 17장

 

 

. 설교를 위한 3대지

제목: “십자가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

1.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으로 많은 생명을 낳으셨다

— 요 12:23–24

한 알의 밀이 죽어 많은 열매를 맺듯이,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생명을 내어주어 열방 가운데 언약 백성을 모으신다.

2. 그리스도께서는 끝까지 사랑하여 자기 백성을 씻으셨다

— 요 13:1–15, 34–35

발을 씻기신 주님은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죄로부터 정결하게 하셨다. 성도는 이 사랑을 받은 자로서 서로 섬기고 사랑한다.

3.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을 보내어 교회를 열매 맺게 하신다

— 요 15:1–8; 16:13–14

교회의 생명과 사명은 인간의 능력에 있지 않고, 참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보혜사 성령의 역사에 있다.

 

 

XIII. 결론

요한복음 12∼16장의 영광은 세상적인 명예나 외적 성공이 아니다. 그것은 참 하나님이신 성자께서 참 사람이 되어 종의 자리까지 낮아지시고, 자기 백성의 죄를 담당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나타난 언약적 영광이다.

예수께서는 나귀를 타신 왕이시며, 한 알의 밀로 죽으시는 생명의 주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종이시며, 성부께로 가는 유일한 길이시고, 가지들에게 생명을 공급하는 참포도나무이시다. 또한 승천하신 후 보혜사 성령을 보내어 교회가 사랑과 순종과 증언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

그러므로 본문의 핵심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성부께서는 성자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자기 영광을 나타내시고, 성자께서는 끝까지 순종하여 성부를 영화롭게 하시며,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의 구원을 교회에 적용하여 성자를 영화롭게 하신다. 이 삼위 하나님의 구속 사역으로 교회는 참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증언의 열매를 맺고, 장차 새 창조의 영광에 참여한다.

 

 

각주

Footnotes

요 1:1, 14, 18; 10:30; 12:27; 13:3–5. 요한복음은 영원한 말씀이 참된 육신을 취하셨으며, 신성과 인성이 한 위격 안에서 중보 사역을 수행하셨음을 증거한다.

요 12:23–33; 13:31–32. 요한복음에서 십자가의 ‘들림’은 수치스러운 처형과 성자의 높아지심이라는 역설적 의미를 함께 지닌다.

출 12:1–14; 요 1:29, 36; 12:1; 13:1; 19:14, 36; 고전 5:7. 요한복음의 수난 기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유월절 모형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제시한다.

출 30:17–21; 요 13:8–10; 고전 6:11; 딛 3:5. 발 씻김은 일차적으로 섬김의 본을 보여주지만, “나와 상관이 없다”는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베푸시는 정결과 연합이라는 더 깊은 구속적 의미를 포함한다.

행 2:24, 32–36; 롬 4:25; 히 10:11–14. 부활을 ‘제단’과 연관하여 설명할 때에는 그리스도 자신이 물질적 제단이라는 뜻이 아니라, 그의 단번 속죄가 열납되고 생명으로 확증된 구속사적 자리라는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

레 19:18; 요 13:34; 15:12; 요일 3:16. 새 계명은 구약의 사랑 명령을 폐지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자기희생적 사랑 안에서 그 기준과 능력을 충만하게 드러낸다.

요 1:18; 5:19–23; 10:30; 14:7–11. 성부와 성자는 위격적으로 구별되지만 동일한 신적 본질을 지니신다. 그러므로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씀을 성부와 성자의 위격 혼동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요 14:26; 15:26–27; 16:13; 딤후 3:16–17; 벧후 1:20–21. 보혜사 약속은 우선적으로 사도적 증언의 형성과 보존에 관계하며, 교회는 그 증언이 기록된 성경을 통해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

눅 24:39; 행 1:9–11; 딤전 2:5;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8장 2항. 성자는 성육신 때 취하신 인성을 버리지 않고 부활과 승천 가운데 영화롭게 하셨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