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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야기가 사라진 설교

작성자햇볕같은이야기|작성시간11.08.12|조회수35 목록 댓글 0

여름풍경

이야기가 사라진 교회

 요즘 사람들은 '설교'는 매우 따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목사님들의 설교를 많이 읽어보아야 하는 저도 그렇게 길지 않은 설교 한 편을 재미가 없어서 다 못 읽을 때가 많습니다. 
 왜 사람들에게 설교는 따분한 것이고 설교시간은 견뎌내야 하는 '고행의 시간'일까요? 그것은 설교에 '이야기'가 빠져서 그렇습니다. 마지막 성경인 요한계시록이 서기 95-96년에 쓰여졌으니 지금부터 약 1900년 전입니다.
 성경대로 설교한다면서 1900년 전 이야기만 하니 뭔 재미가 있겠습니까! 그것도 성경을 벗어나지 않는 설교를 한다고 자랑까지 해가면서 성경 안에서만 뱅뱅 도는 게... 그게 무슨 자랑입니까? 그것은 설교자의 직무유기이고 태만한 것이며 진짜 설교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설교자는 성경 안의 이야기를 21세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까지 끌고 나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금 1900년 전 과거를 사는 게 아니라 21세기 현재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옛날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이 아니라 기아, 기근, 평화, 통일, 온난화, 환경, 노동, 인권, 전쟁, 분배, 사상, 교육, 경제 등등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현재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합니다. 오늘날 복잡하게 얽혀 있는 여러 가지 당면 문제들에 대해 성경은 어떤 '판단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예수 믿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데, 설교자들은 맨 딴 이야기만 합니다. '현실 이야기' 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혹, 그런 설교자를 향해 '현실참여' 라며 비난합니다.
 교인들은 현실 속에서 살며 현실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데, 설교자는 과거 속에 안주하며 현실을 외면하니... 과거형 설교가 현실형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 혹 듣기 좋은 달콤한 말로 설교를 해도 그것은 귀만 즐거울 뿐, 절대로 삶과 행동의 변화까지는 되지 않습니다. 설교준비를 책상에 앉아서 주석보고 하지 마세요. 설교준비는 신문을 보고 하세요. 그래야 성도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설교를 듣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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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4147] 2011.8.12.  지난호신청1995.8.12 창간발행 최용우

 자작글입니다. 저는 작권 안 따지니 맘대로 가져다가 활용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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