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템플턴
<리뷰> 진화론으로 인해 불신앙의 늪으로 떨어졌던,
한때 유명했던 복음전도자 찰스 템플턴
(The slippery slide to unbelief.
A famous evangelist goes from hope to hopelessness)
by Ken Ham and Stacia Byers
영국에서 순회강연을 하는 동안 존 렌들-쇼트(John Rendle-Short, CMI 호주 명예회장)는 목회자 모임에서, 문자적 창세기를 거부하고 진화론(또는 수십억 년의 장구한 연대)에 호의를 보이는 것은 불신앙의 늪으로 떨어지는 미끄러운 경사로(slippery slide)에 들어선 것과 같다고 말했다.
창세기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오류 있는(fallible) 사상에 맞추어 해석한다면,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부활과 같은 것에서도 동일한 해석학적 방법을 적용하게 될 것이다.
존 렌들의 말이 끝나고, 창세기에 대한 타협적 해석을 지지했던 한 목회자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미 그 미끄러운 내리막길을 많이 내려갔다고 생각합니다.”
서구 문명권에서 이 미끄러운 경사로는 점점 더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예를 들면, 1999년의 한 신문 기사에는 이런 글이 실렸다 :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 자유주의 그리스도인들과 학자들이 많아지고 있다."[1]
불신앙(그리스도의 부활과 같은 복음의 핵심적 중심 주제를 믿지 못하는)의 늪으로 빠지는 미끄러운 경사로가 생겨난 이유는 무엇인가? 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진화론 및 수십억 년의 연대와, 또는 그중 하나와 창세기를 절충함으로써, 동일한 해석 방법을 성경의 다른 곳에서도 일관성 있게 적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타협(妥協; compromise)은 하나님의 말씀을 신화화(神話化; mythologization)하는 길로 인도하며, 성경의 절대 권위를 깎아내리고, 결과적으로는 정통기독교의 교리를 거부하는 길로 이끌어간다.
휴 로스(Hugh Ross)와 같은 ‘점진적 창조론자(Progressive creationists)’들은 사람들의 이론인 ‘빅뱅 이론’이나 오래된(수십억 년) 연대의 추정되는 ‘증거’들에 기초하여 창세기를 해석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2] 그들은 젊은 지구와 문자적 창세기 1-11장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복음을 받아들이려는 다른 과학자나 사람들 앞에 걸림돌을 놓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드러나는 사실은 그와 정반대이다. 창세기의 기록을 인간의 이론과 절충하는 것은 불신앙의 늪으로 빠져드는 미끄러운 경사로의 문을 여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을 받아들이는데 치명적인 걸림돌로 작용한다. 불신자들은 크리스천들이 자신들의 경전인 성경의 시작부터 분명한 의미를 왜곡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별로 놀라워하지 않는다.
다음은 한때 유능하고 성공적인 복음전도자로서 살다가, 불신의 늪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기독교 신앙을 거부한 한 사람의 슬픈 이야기이다. 그 사람은 1996년에 <하나님과의 작별>이라는 책을 출판했던 찰스 템플턴(Charles Templeton, 1915~2001)이다. 그 책을 통해 온 세상은 그가 왜 하나님을 떠났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는 이렇게 주장했다 :
”기독교가 좋은 일을 하기도 하지만, 나는 기독교를 반대한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다양한 입장에서 시대착오적이며, 개인과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비진리로 밝혀진 믿음을 전파하고, 공공연히 지지하기 때문이다.“[3]
.찰스 템플턴의 책 <하나님과의 작별, Farewell to God: My Reasons for Rejecting the Christian Faith>
이 이야기가 보여주는 것은 창세기부터 시작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이론과 타협하게 되면,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찰스 템플턴은 누구인가? 1940년대 미국 경제대공황 후의 영적으로 공허했던 대중들에게 복음은 불길과 같이 폭발적으로 퍼져나갔다. 수많은 젊은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체육관으로 몰려들어 설교를 듣고, 찬양을 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러한 운동의 지도자들 중의 한 사람이 1915년 캐나다에서 태어나서 미국으로 온 ‘찰스 템플턴’이었다. 그는 새롭게 등장한 가장 뛰어난 젊은 복음전도자였다. 템플턴은 곧 유명한 인물이 되었으며, 또 다른 역동적인 젊은 설교가였던 빌리 그래함(Billy Graham)을 능가하는 명성을 누렸다. 1946년에 템플턴은 전국 복음주의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에 의해서, 하나님이 쓰시는 최고의 사역자 명단에 올랐다.[4]
캐나다 토론토에서 (가족과 소수의 친지만으로 시작하여) 급성장했던 애비뉴로드 교회(Avenue Road Church)의 목사였던 템플턴은 1945년에 새롭게 조직된 국제십대선교회(Youth For Christ International)의 세 명의 부회장 중 한 사람이 되었다. 그는 절친한 친구였던 빌리 그래함을 현장사역자(field evangelist)로 임명했다. 찰스 템플턴과 빌리 그래함, 그리고 동료들은 미국과 유럽에서 정기적으로 복음을 전하며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다.
신문과 잡지들은 하룻밤에 150명의 결신자가 나온 집회 소식을 독자들에게 전했다. 인디애나 주의 에반스빌(Evansville)에서는 2주 동안 집회에 91,000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는데, 이 시의 인구는 128,000명이었다. 교회 출석자는 17%나 상승했다.
그러나 복음전도자로서의 명성과 분명해 보이는 성공에도 불구하고, 찰스 템플턴에게는 모든 것들이 잘못 되어가고 있었다. 템플턴은 창세기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더 이상 믿을 수 없었기 때문에,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기독교 신앙의 근본부터 의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는 빌리 그래함와 대화 중에 프린스톤 신학교(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
”그런데, 빌리! 믿는다는 것이 내게는 더 이상 가능하지가 않네! 예를 들면, 성경의 창조 이야기 말이야! 이 세상이 수천 년 전에 며칠 만에 창조된 것이 아니라, 수억 수천만 년에 걸쳐 진화된 것이라네! 이것은 추측이 아니고, 입증된 사실이지.“[5]
템플턴은 그래함에게, 성경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신적 권위로서 성경 말씀을 선포하는 것은 ‘지적 자살행위(intellectual suicide)’라고 충고하고 있었다. 템플턴은 어떤 정식(formal) 교육도 받아보지 못한 상황에서, 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났고, 프린스톤 신학교에서 신학 학위 과정을 밟기로 결정했다. 수 년 동안 목회하던 교회를 사임하고, 템플턴은 특례 입학을 허가 받아, 1948년 프린스톤 신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시작했다.
프린스톤 신학교는 성경의 권위와, 창세기의 역사성, 그리고 그리스도의 신성(deity)에 대한 템플턴의 질문에 대해 건전한 신학적 답변을 주지 못했고, 템플턴의 의구심을 누그러뜨리기는커녕, 오히려 증폭시키는데 일조했다. 찰스 호지(Charles Hodge, 1797~1878년, 미국 장로교 신학자, 1851~1878년 까지 프린스턴 신학교의 학장)와 벤저민 워필드(B.B. Warfield, 1851~1921년, 1887~1921년까지 프린스턴 신학교의 교수)와 같은 사람들을 통해서 프린스톤에 침투해 들어갔던, 창세기의 타협적 해석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예를 들면, 호지는 창조의 날들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수백만 년의 연대로 받아들이면서, 이렇게 가르쳤다 :
”물론 성경[창세기] 자체만을 고려한다면, ‘날(day)’이라는 단어를 일상적인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그러나 그 해석으로 모세의 기록이 사실들[장구한 연대]과 충돌하고, 또 다른 해석이 그러한 충돌을 피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 다른 해석을 수용해야 한다.“[6]
호지와 달리 워필드는 한 발 더 나아가, 심지어 다윈의 진화론도 수용했다. 여러 세대 동안 프린스톤을 다녔던 수많은 신학생들은 이러한 타협적 가르침을 배우게 되었고, 템플턴도 또한 진화론과 수십억 년의 연대와 맞지 않는 창세기의 내용을 제거하도록 교육받았다.[7]
프린스톤을 졸업 한 후에 템플턴은 전국교회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urches, NCC)로부터 임무를 받아,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설교 사역을 담당했다. 그러나 그는 건강 악화, 특히 잦은 가슴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템플턴은 펜실베니아 주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전문의는 심장에는 아무 이상이 없으니, 삶의 갈등을 해소하라고 충고해주었다. 즉 이것은 매일 밤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열정적으로 설교를 하면서도, 자신은 성경의 권위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8]
이것은 성경 말씀을 훼손한다고 생각함으로써, 커다란 심리적 갈등 때문에 생겨난 질병으로 고통을 받았던 어떤 사람을 생각나게 한다.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은 영국 성공회 사제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가, 결국에는 기독교 신앙을 버리고, 진화론을 믿게 되었다. 진화론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소멸시킬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로 인해 생겨난 내적 갈등이 다윈의 심인성 질병(psychosomatic illness)을 유발했었다.[9]
템플턴의 내적 갈등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템플턴이 (성경적 창조에 대한 믿음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진화론을 ‘입증된 사실’로서 받아들이며 씨름하고 있을 때[10], 빌리 그래함을 찾아갔다. 그리하여 빌리 그래함도 역시, 그가 매일 고백하고 설교하는 신앙의 깊은 뿌리를 뒤흔드는 혹독한 의문들, 즉 ‘성경은 정말 사실일까?’라는 문제에 대해 씨름하게 되었다.[11]
‘세속적 과학’은 템플턴을 한 쪽으로 잡아당기고, 성경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잡아당기는 와중에, 그는 전국교회협의회(NCC)에서의 직책을 사임하고, 미국 장로교 전도국에서 일을 맡게 되었다. 동시에 그는 ‘위를 보고 삽시다’(Look Up and Live)라는 CBS TV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그러나 마침내 그는 믿었던 모든 것들에 대한 불신이 너무 커져서, 기독교 사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하나님과의 작별>이라는 자서전에서, 그가 기독교 신앙을 버린 이유들을 밝혔는데, 대부분의 이유는 기원(起源; origin)에 관한 문제, 즉 세상의 시작에 관한 책(창세기)의 사실성 여부에 관한 것이었다. (아래는 템플턴의 주장과 각각에 대한 웹사이트 상의 답변을 링크시켜 놓았다.)
▶ “물리학자들은 우주, 우리의 은하, 태양계, 지구가 현재 상태로 진화하는데 수십 억 년이 걸렸다고 말한다...”[12]
*대답 : Evidence for ‘young’ age of the Earth/Universe
▶ “인류학자들은 우리의 조상은 완전한 형태로 갑자기 등장하지 않았으며, 수백만 년 전에 살았던 유인원이었다고 말한다.”[13]
*대답 : Q&A: Anthropology
▶ “유전학자들은 이 세상의 모든 범죄, 가난, 고통, 악행의 이유가 죄 때문이라고 믿는 것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말한다.”[13]
*대답 : The Fall Into Sin.
▶ “지질학자들은 창세기에 기록된 것과 같은 전 지구적 홍수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말한다.”[13]
*대답 : Q&A: Flood
▶ “창세기의 두 창조 기사는 서로 거의 모든 점에서 다르다.”
*대답 : Genesis 1 and 2: complementary not contradictory
▶ “’(창세기 1장과 2장에서) 신화라는 개념은 수 세기에 걸쳐 기독교 신학의 토대로 남아 있다.”[15]
*대답 : The Necessity for believing in six literal days
▶ “노아와 그의 가족은 너무 윈시적이어서 방주를 건조할 수 없었다.”[16]
*대답 : See the book Noah’s Ark: a Feasibility Study, ch. 6 : ‘Some factors in the construction of the Ark’
▶ “노아의 방주에 모든 동물들이 다 탈 수는 없었을 것이다.”[16]
*대답 : How did all the animals fit on Noah’s Ark?
▶ “노아 홍수를 일으키는데 필요한 그 많은 물은 어디서 왔는가?”[17]
*대답 : See The Creation Answers Book, ch. 12: ‘Noah’s Flood—what about all that water?
▶ “창세기에 기록된 세상의 창조,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 세상과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 그리고 이러한 저주와 영원한 지옥 형벌로부터의 유일한 구원은 “거듭남”이라는 것을 믿는 크리스천들은 과학의 발전으로 밝혀진 사실들을 거부해야 한다.“[18]
▶ “모든 생명체는 죽으며, 이것은 피할 수 없는 냉혹한 현실이다. 모든 육식동물은 다른 동물들을 죽이고 잡아먹어야 한다. 그것에 다른 옵션은 없다.”[19]
*대답 : How did bad things come about?
템플턴이 제시했던 기독교 신앙을 포기했던 ‘이유들’에서 보여지는 두 가지 논점은 :
1. 소위 ‘과학적 사실’이라고 하는 것들의 대부분과 창세기에 관련된 질문(의문)들은 오랫동안 있어 왔던 것들이며,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묻고 있는 것들이다. 문제는 많은 교회들이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적절하게 대답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불신앙의 늪으로 빠지는 미끄러운 경사로가 되어, 도처에 많은 ‘템플턴들’이 생겨날 것임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템플턴에게 대답해주어야만 했던 것을 교회가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베드로전서 3:15)
CMI가 최근에 출간한 ‘The Creation Answers Book’[21]에는 이러한 성경에 대해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제공하고 있다.(한국창조과학회에서도 ‘궁금해 궁금해’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교회가 그러한 대답을 수용하고, 교인들에게 전달하기를 원한다면, 대답은 이미 준비되어있다.
2. 찰스 다윈처럼[22], 찰스 템플턴도 죽음, 질병, 고통으로 가득 찬 지구와 성경의 하나님을 어떻게 동시에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고민하며,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했다. 템플턴은 말했다 :
“하나님이 설계하셨다면, 왜 어떤 생물들은 뼈를 부수고 살을 뜯어내는 송곳니, 붙잡고 찢을 수 있는 발톱, 마비시키는 독, 피를 빠는 입, 살아있는 먹이를 통째로 삼키는 턱을 갖고 있는 것인가? … 테니슨(Tennyson)의 시처럼, 자연은 “피범벅이 된 이빨과 발톱”으로 가득한 이유는 무엇인가? 삶이란 피의 축제인 것이다.“[23]
템플턴의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있었다 :
“어떻게 전능하신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가 진지하게 살펴본 것과 같은 그런 끔찍한 것들을 창조하실 수 있는가?”[24]
템플턴은 지구의 역사가 수십억 년이라는 주장에 세뇌 당했고, 그것을 믿었다. 이것을 고려하면, 템플턴의 딜레마를 이해할 수 있다. 템플턴은 오래된 지구 연대를 믿었기 때문에, (화석기록이 제시하는 것처럼) 죽음과 질병과 고통이 수억 수천만 년 전부터 계속되고 있었다고 믿어야 했으며, 이것들은 죄와 타락과 저주의 결과일리 없다고 믿어야만 했을 것이다.
만약 템플턴 당시의 교회가 수십억 년의 지구 나이를 거부하고, 연대측정 방법의 오류들을 밝혀내고, 대부분의 퇴적지층들과 그 안에 들어있는 생물 화석들은 전 지구적 홍수의 결과였다는 것과, 아담의 범죄 이전에는 죽음도 질병도 피 흘림도 없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가르쳤더라면, ‘템플턴이 <하나님과의 작별>이란 책을 썼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날의 세상과 하나님이 창조하셨던 세상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그리고 죄와 저주와 홍수의 결과로 인해서 이 세상의 피조물들은 신음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했더라면, 템플턴의 인생은 매우 달라졌을 것이다.
교회(그리고 프린스톤과 같은 신학교)가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유오한(fallible) 가르침으로 타협하지 않았다면, 이 능력이 넘쳤던 전도자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에서 많은 일들을 성취했을 것이다.
오랜 지구(수십억 년의 연대) 사상과 타협한 교회와 기독교인들은, 그들이 만난 사람들을 템플턴처럼 걸려 넘어지게 한다. 지구가 수십억 년 되었다면, 성경이 말하는 그러한 사랑의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 템플턴은 “나는 부활에 관한 전체 이야기는 믿을 수 없다”고 말함으로써, 불신앙(unbelief)의 늪으로 떨어졌던 것이다.[25]
템플턴의 절친한 친구였던 빌리 그래함도, 공룡에 대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함으로써, 기본적으로 창세기에 대한 의심을 표출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 :
“… 성경은 공룡에 대해 특별하게 언급하고 있지 않다. 욥기에는... 욥의 시대에 살았던 커다란 동물인 베헤못(behemoth)을 기술하고 있다. “그것이 꼬리 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얽혀 있으며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뼈대는 쇠 막대기 같으니”(욥기 40:17,18) 아마도 이 동물은 코끼리나 하마를 가리킬 것이다. 왜냐하면 공룡들은 하나님이 사람들을 이 땅에 두시기 오래 전에 멸종한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26]
그러면 찰스 템플턴은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이 글은 템플턴이 사망하기 1년 전인 2000년에 쓰여졌다). 템플턴은 1957년에 기독교 사역을 중단한 이래, 언론계에서 두드러지게 활동해왔다. 그는 토론토 스타(Toronto Star, 캐나다에서 유명한 신문)의 편집장, 맥클린스(Maclean’s magazine)의 선임 편집자, CTV 텔레비전에서 뉴스 및 사회부 부장, 그리고 12권의 책들을 저술했다. 템플턴은 세속 언론 매체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파괴적인 메시지를 전파함으로써,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을 공격해왔다. (필자 노트 : 템플턴은 2001년 7월에 85세로 사망했는데, 가련하게도 마지막까지 알츠하이머로 고통을 받았다. ‘배교자의 죽음(Death of an apostate)’을 참조하라).
그렇지만 템플턴은 오늘날의 교회들에게 중요한 메시지와 교훈을 전해주고 있다. 그는 말했다 :
“전 세계에 걸쳐서 크리스천들의 수가 극적인 감소하고 있는 한 주요한 요인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현 시대의 설교가 부적절하기 때문이다.”[27]
하나님의 말씀이 단지 ‘종교적’ 책이고, 우화나 신화로 가득한 이야기책이라면, 교회의 가르침에서 많은 것들이 부적절하다는 템플턴의 주장은 맞다. 창세기를 역사로 가르치지 않는다면, 교회는 성경을 현실 세계와 ‘연결’시킬 수 없다. 왜냐하면 진화 과학자들은 생물학, 지질학, 천문학의 영역에서 성경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가 도덕성에 관한 설교를 할 때, 세상(템플턴처럼)은 영화 다이하드(Die Hard)의 주연 배우 브루스 윌리스(Bruce Willis)를 대하는 것처럼 설교를 대한다 :
“과학(진화론과 오래된 연대)에 대해 알게 되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지옥 불의 심판을 믿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기성 종교는 도덕적 영향력을 잃어버렸다.”[28]
오늘날의 많은 타협한 교회 지도자들과 다르게, 템플턴은 일관성 있게 생각했다. 템플턴은 과학의 영역(지질학, 생물학, 천문학 등)에서 성경을 믿을 수 없다면, 도덕이나 구원의 영역에서도 성경을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요 3:12). 성경과 인간의 가르침(진화론과 오래된 연대)을 절충하려는 타협적 교회와 타협적 크리스천들이 많아질수록, 언젠가는 더 많은 사람들이 템플턴처럼 말하게 될 것이다 :
“기독교 신앙의 많은 것들이 사실로서 받아들이기 불가능하다는 현실에 눈을 감고 모른척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 아닌가?“[29]
“간혹 지혜가 들어있고 아름다움이 자주 들어있다고 하여, 진실이 아닌 것이 분명한 믿음 체계에 나의 삶의 기초를 두고 살아가야 하는가?”[30]
그 최종 결과는 복음에 반대되는 것이고, 죽어가는 세상을 향한 절망의 메시지이며, ‘미끄러운 경사로’의 종착지인 것이다.
템플턴은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있었다.
1. “나는 인간의 속성에서 초월적 존재, 즉 성경적 의미의 하나님은 없다고 믿는다. 모든 생명체들은 수억 년에 걸친… 끊임없는 진화적 힘의 결과라고 믿는다.“[31]
2. “나는 모든 살아있는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죽어서 소멸한다고 믿는다.”[32]
[필자 노트: 텍톤 변증 사이트(Tekton Apologetics site, https://www.tektonics.org)에 들어가 검색창에서 ‘Farewell to God’을 검색하여 <하나님과의 작별>에 대한 논평을 보라. 그는 다른 여러 성경의 오류로 말해지는 것들도 지적하고 있다. 예를 들면, 분노에 찬 주장들, “지성인이라면 아무도 그러한 것을 믿지 않을 것”이라는 감정적 호소... 유전학에 대한 오류(무지), 연대기에 대해 아는 체함, 옛 사람들의 지적 수준은 열등했을 것이라는 주장... 등. 템플턴은 복음주의자들이 기독교 신앙에 관한 여러 질문들에 대해 이미 제공하고 있는 대답들을 무시했다. 그리고 성경적 창조론 단체들도 진화-창조 및 연대문제에 관한 많은 질문들에 대해 대답해왔다. 우리는 템플턴이 진심으로 대답을 원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모든 사람들이 듣고 믿어야 하는, 템플턴의 불신과 대조되는, 진리의 말씀이 여기 있다 :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이사야 40:2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베드로전서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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