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그러지지 않는
성품을 소유하라
성경에서 성품이 가장 좋았던 사람으로 요셉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요셉은 좋은 성품 때문에 애굽 왕 바로에게 발탁되어 총리에 오른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요셉이 꿈을 잘 풀어서 바로 왕에게 발탁됐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꿈 풀이만 잘 했다면 총리 자리는 아니었고, 감옥에서 나와 자유의 몸이 되고
약간의 금전적인 보상만 받았을 것입니다.
요셉이 총리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왕이 꿈을 꾸고 고민할 때에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생각합니다.
그는 바로 왕에게 요셉에 대해 설명했을 것입니다. 그때 바로 왕은 원망과 불만이
가득한 히브리 노예 한 명이 자기 앞에 올 것이라 기대했을 것입니다.
꿈은 잘 풀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은 기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감옥에서 10년을 갇혀 찌들린 사람의 모습을 상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앞에 선 요셉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얼굴에는 원망이 없었고 말과 행동에는 품위가 있었습니다.
그는 꿈을 풀어 해석하면서도 겸손했습니다.바로 왕은 요셉의 그 성품에 반했습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나라를 맡겨도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요셉은 감옥에 갇힌 노예의 신분에서 총리가 되는 벼락출세의 길을 걷습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나의 잘 못이 아님에도 불이익을 당하거나 어려움에 처하기도 하고,
파산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감옥에 갇힌 것 같은 세월을 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시간을 보내며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나를 이런 지경에 몰아넣은 사람과 환경을 원망하며
한을 품고 복수의 칼을 갈며 지내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주어진 환경에서 사람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두 가지 삶의 결과는 얼굴에서 나타납니다.
어느 날 우리가 감옥에서 나와 세상 앞에 얼굴을 내놓아야 할 때에
어떤 모습의 사람이 총리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면, 우리가 선택할 삶은 단 한 가지입니다.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요셉처럼 우리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복이 함께 함으로
우리 주변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권 준 /시애틀 형제교회 담임목사 '우리교회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다'의저자
* 작은 믿음일수록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 - 이동원
자료/ 생명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