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매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그에게로 내려와 자기의 얼굴에 눈물을 흘리며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하매 (왕하 13: 14)
엘리야의 수제자였고 그래서 엘리야의 후계자였던 엘리사가 병이 들어 인생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의 왕이 그를 방문하여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하며 애곡 합니다.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하고 애곡하는 말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섬세하신 손길에 놀랄 뿐입니다. 인생을 마감하면서 그와 같은 하나님의 역사가 있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 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죽을 때가 가까와 지면 마음에 걸리는 것 중의 하나가 “내가 얼마나 하나님께서 인정 하시는 인생을 살았는가?”하는 질문 입니다.
그러므로 죽어가던 엘리사도 그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엘리야의 후계자로서 얼마나 스승 되신 엘리야의 뜻과 사명을 잘 실천하고 완수 했는가?” “나의 ‘엘리야의 후계자로서 삶’을 하나님께서 인정 하시는가?”는 등의 질문이 항상 마음에 걸렸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스라엘의 왕이 느닷없이 방문 합니다. 그리고는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하며 애곡 합니다.
엘리사의 입장에서 그 애곡하는 말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말은 바로 엘리사 자신이 불병거를 타고 회오리 바람을 따라 하늘로 올라가는 스승 엘리사를 향하여 외쳤던 말입니다:
[엘리야와 엘리사가]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왕하 2:11 – 12)
엘리야의 삶은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으로서의 삶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엘리사가 ‘엘리야의 후계자로서 삶’을 성공적으로 살았다면 그 또한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평판이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면 ‘엘리야의 후계자로서 삶’을 성공적으로 산 것입니다—특히, 이스라엘의 왕 같이 조국의 안녕과 안보를 책임 진 사람이 그에 대해 그렇게 평가 한다면 그는 틀림 없이 ‘엘리야의 후계자로서 삶’을 성공적으로 산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스라엘의 왕이 느닷없이 방문 합니다. 그리고는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하며 애곡 합니다.
그 말을 듣는 엘리사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인생을 마감할 때가 가까와 지면서 “나의 ‘엘리야의 후계자로서 삶’을 하나님께서 인정 하시는가?”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며 고민하는 엘리사의 마음을 섬세하신 하나님께서 모르실 리 없습니다.
(이스라엘 왕은 스스로 엘리사를 방문했다고 생각 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고민하는 엘리사에게 이스라엘 왕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 이스라엘 왕의 애곡하는 말을 들으며 엘리사는 섬세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느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의‘엘리야의 후계자로서 삶’을 인정 하신다는 것을 즉각 알아 차립니다. 아마 이스라엘 왕이 떠난 후 한참 흐느끼며 감사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천국에서 맞아 줄 하나님과 엘리야를 생각 하며 평안히 잠듭니다.
인생의 마지막을 그와 같이 하나님의 섬세하신 손길 속에 마감 하는 것은 큰 축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