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음성 분별하기
『하나님의 음성 분별하기』 (프리실라 샤이러, 요단, 2009.10, 231p)
서문
고백할 것이 있다. 나는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 왔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데 사용하지 않았다. 나는 성경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사람들에 관해 읽었고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의 간증을 들었다. 그러나 나는 주님과 그렇게 연결된 적이 거의 없었다. 나는 우주의 하나님이 자잘한 나의 일상사에 대해 정말로 말씀하시리라고는 결코 기대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이지 내 이야기는 아니었다.
어떤가? 당신도 그렇지 않은가? 나는 주님을 사랑하며 거룩한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을 많이 만났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있어야 할 무언가가 빠져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하고, 그분의 음성을 듣지 못하며, 그분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한다. 이 말을 해야겠다. 나는 먼 길을 왔다. 나는 믿음이 성숙해지는 만큼, 그만큼 더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과 친숙해지는 만큼, 그만큼 더 그분의 음성을 알게 되었다. 나는 내가 모든 확신을 가지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다는 것을. 내가 영적인 귀를 열면 놀라운 그분의 빛 가운데로 부르시는 그 음성이 날마다 내게 말씀하신다는 사실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성경은 하나님을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히13:8) 동일하신 분으로 선포한다. 이것은 옛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신 그 하나님이 오늘날에도 성도들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능자와 대화를 나누는 관계를 갖는다는 것은 우리 믿음의 독특함이다. 우리의 믿음은 율법과 규칙이 아닌, 하나님과의 달콤한 교제에 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10:27)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가 그분과 친밀하고 상호적인 관계를 갖기를 원하신다.
주님과 우리 관계의 아름다움은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기를 갈망하신다는 것이다. 주님은 이런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신다. 이것은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관계에 있어서 절대적인 것이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도대체 오늘날 우리는 왜 하나님의 음성듣기를 그렇게 기대하지 않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거짓의 아비 마귀는 우리가 그분의 음성을 듣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그분의 음성을 듣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하려고 모든 방법을 취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그것을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생각하는 대신 직관이나 우연, 행운 등으로 간주한다. 우리는 그분의 음성을 물리치는 데 너무나 익숙해 하나님이 더 이상 자녀들에게 말씀하시지 않는다고 확신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을 반복해서 말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도 그분의 음성을 듣고 있다. 단지 그것이 그분의 음성이라는 것을 모를 뿐이다.
어떻게 하면 원수의 음성과 우리 자신의 음성, 그리고 주님의 음성을 분별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그것을 알 수 있을까? 나의 목표는 다른 이들이 나를 도왔던 것처럼 나 역시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여정을 돕는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포착해 그분의 성품과 그분의 성령, 그리고 그분의 말씀을 통해 이를 분별하는 법을 배움으로 당신이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그분의 음성이 갖는 특징은 변하지 않는다. 그분의 음색에 익숙해질수록 그만큼 더 분명하게 그분의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다. 또한 하나님이 시대마다 어떻게 성도들에게 말씀하셨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이 위대하신 하나님의 비할 데 없는 음성을 분별하는 것에 도전과 격려를 받기를, 그리고 무장되기를 기도한다.
part 1.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
우리는 그분의 음성을 듣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왜냐하면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길 갈망하시고, 또한 우리에게 말씀하실 구체적이고 중요한 것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말씀하실 수 있으며, 말씀하려고 하신다. 당신은 정말 하나님이 당신에게 말씀하실 거라고 믿는가?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당신이 들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가? 하나님은 당신이 당신의 인생을 향한 그분의 뜻과 방향을 알기를 원하신다. 들으라. 그러면 그분이 말씀하실 것이다. 기다리고 그분의 음성을 기대하라. 그러면 그분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다.
1. 음성듣기를 기대하라
나는 대학을 갓 졸업한 후 CBS 댈러스 지국에서 생방송을 처음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어떻게 하나 염려하고 있을 때 프로듀서가 음향실에서 나와 내 귀에 조그마한 장치를 끼워주었다. 미디어세계에서 ‘귀’로 알려진 이 작은 장치를 통해 쇼가 진행되는 동안 내내 안내와 지도를 받을 수 있었다.
당신 역시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 이런 ‘귀’를 받았다. 당신은 성령님을 받았기 때문에 언제나 당신의 삶에 분명하고 일관된 안내를 해주시는 그분과 연결되어 있다. 2년 전, 나에게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했다. 그래서 나는 각 방면으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았다. 그렇게 해결책을 찾는 동안 성령님은 내가 주님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고 있음을 깨닫게 하셨다. 심지어 나는 주님께 그 문제에 대해 말씀해 달라는 간구조차 하지 않았다. 왜 내가 이 문제에 관해 기도하지 않았는지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곧바로 다음의 두 가지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나는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진정으로 기대하지 않았다. 나는 주님이 나의 세계로 들어오셔서 개인적으로 삶을 변화시킬 실제적인 말씀을 하시리라고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둘째, 나는 주님께서 나를 고치실 것을 기대하지 않았다. 나는 신약 성경에 기록된 기적들을 근거로 주님이 고치실 수 있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나는 그분이 나를 고치실 것에 대해 진심으로 믿지 않았다.
다행히 성경공부를 하면서 하박국서를 보게 되었다. 하나님은 이 책을 통해 내게 중요한 교훈을 가르치셨다. 하나님의 음성은 반응적이라는 것과, 주님의 음성 듣기를 기대하면서 기대감을 가지고 들을 때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기 시작한다는 것이었다. 하박국 선지자는 낙심한 가운데 필사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했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어찌하여...” ‘어느 때까지’와 ‘어찌하여’ 이 두 가지 의문점은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해 보인다. 마침내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여러 나라를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의 생전에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할 것이다.” 하박국의 불평에 직접 반응하시는 대신에 하나님은 그에게 주위를 둘러보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보라고 하셨다. 기본적으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은 “나는 언제나 말하고 있으며, 언제나 일하고 있다. 네가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은 잘못된 렌즈를 꼈기 때문이다”라는 것이었다.
주위를 살펴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마음에 두면서 나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손길을 보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봄으로써 그분이 나의 상황에서 말씀하시고 일하신다는 신뢰가 회복되었다.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고 그분이 일하시는 모습을 보려면 기대하는 마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그분께 나아가야 한다. 그분은 우리의 요청을 태만히 여기거나 우리를 무정하게 대하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응답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분의 시간에 응답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위대한 생각을 한다 할지라도 언제나 그분의 길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분은 여전히 자신을 찾는 자에게 자신을 알리기를 갈망하신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가 그분께 말하기를 원한다면 의심하고 불평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 나오라고 우리에게 초대하신다.
하박국은 신뢰를 회복했다. 여전히 의문은 남아 있었지만 이제 그는 응답을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는 하나님이 응답하시길 기대하고 그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심한다. 하박국의 삶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참으로 중요했다. 그래서 그는 기꺼이 인내하기로 결정한다. 그는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것을 기대했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그분의 말씀을 기다릴 수 있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 듣는 것을 소중히 여긴다면 우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도록 기다리기로 결단할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기다리는 과정이 종종 메시지 그 자체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다리는 과정에서 나의 믿음이 자란다. 나의 친구이며 멘토인 앤 그레이엄 로츠가 내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지시를 받기 전에는 결코 중요한 결정을 하지 않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결정인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최근에 나는 주님이 말씀하실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어떤 일을 결정한 적이 있었다. 인내심을 갖고 주님이 말씀하실 때까지 기다렸다면 일이 훨씬 잘 풀렸을 것이다. 하박국은 하나님께 의심을 품고 비판적인 태도로 다가갔지만 하나님은 진실로 자신이 무언가를 하고 계시다는 것을 보여주심으로 선지자의 믿음을 세워 주셨고, 그것이 선한 것임을 확신시켜 주셨다. 그분의 계획에 있어서 하박국이 해야 할 일은 ‘달려가면서도 읽고’(2:2) ‘믿음으로 말미암아’(2:4) 사는 것임을 하나님은 그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박국의 관점은 확대되었고 그의 믿음은 강화되었다.
이제 그는 더 이상 하나님을 향해 비난의 삿대질을 하거나 그분을 의심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마치실 즈음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계속해서 말씀하실 뿐 아니라 또한 계속해서 자신을 위해 일하실 것임을 확신하며 미래를 바라볼 수 있었다. 하나님의 지혜로우심과 선하심, 공의로우심 때문에 하박국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었다.
하박국의 마지막 기도는 확신과 믿음, 그리고 기쁨으로 가득하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3:17-18)
성경에서 하나님은 우리와의 관계를 그리실 때 사랑하는 자녀에게 말씀하시는 분으로,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분으로 자신을 표현하신다. 성경의 인물들은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그분께 부르짖은 뒤 실망하며 걸어 나간 일이 없었다. 오히려 그들은 기대감과 간절함을 가지고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렸다. 우리는 이런 성경적 패턴을 통해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뿐 아니라 우리가 그분의 응답을 간절히 기대해야 함을 배운다, 우리는 커다란 기대감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갈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정말 위대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응답하시는 그분의 음성을 듣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자의 믿음의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2.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여라
하나님의 음성은 선택적이다. 대부분의 경우에 그분은 들으려고 하는 자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분은 당신이 그분의 음성을 듣는 데 집중하길 원하신다. 그러니 이제 당신의 영적 귓불을 잡아당겨라. 시간을 내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기도와 묵상, 예배를 통해 그분의 음성을 분별하도록 훈련하라. 하나님은 들으려고 귀를 활짝 연 사람들에게 언제나 큰소리로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전도서 5: 2)에 따르면 우리는 “말을 적게 해야 한다.” 이 말은 어떤 면에서 우리가 말하기보다는 듣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잊혀진 기술처럼 보인다. 어쩌면 우리는 주님이 너무나 일상적이고 당연한 일에는 응답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먼저 우리가 그분의 지도를 구하길 원하신다. 그리고 이것은 잠잠히 기다릴 시간을 내어야 함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의도적으로 듣기 위해 하루 중 시간을 내면 우리는 속삭이는 성령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그분의 음성을 듣게 되면 그분의 길이 드러나고, 우리의 이해력이 자라간다, 우리가 의도적으로 들으려고 시간을 낼 때 살아 계신 말씀이 우리를 개인적으로, 그리고 개별적으로 돕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이 들으려고 한다면 당신은 분명 영원히 말씀하시는 그분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집중해서 보고 그분이 하시는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듣는 적극적인 자에게 말씀하길 원하신다.
적극적으로 듣기를 원한다면 당신의 전 존재, 즉 몸과 혼과 영을 다 사용해야 한다.
이제 나는 더 이상 성경을 가르침이나 신학적 도구로 연구하지 않는다. 나는 그것을 나를 향한 러브레터처럼 읽는다. 하나님 앞에 조용히 앉아 그분의 음성을 들으려 할 때면 나는 열망을 가지고 성경을 들여다본다.
그렇다고 일상의 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음성은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통해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수준에 도달하려면 먼저 의도적으로 잠잠히 듣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래야 그분이 말씀하실 때 그분의 음성을 인식하는 법을 배운다.
기도와 말씀묵상, 그리고 예배, 이 세 가지를 정기적으로 할 때 하나님의 음성 듣는 법을 배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자신의 기도 생활에 관해 말하면서 사도 바울은 마음으로 기도하고 영으로 기도한다고 했다.(고전 14:15) 기도시간에 나는 하나님의 관심이 필요한 마음의 목록을 따라 기도하기 시작한다. 죄의 고백, 감사, 필요와 원하는 것들, 중보... 그렇게 마음의 목록이 다 끝나면 기도를 끝내는 대신 내 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내 마음을 잠잠케 하고 기다린다.
성령께서 인도하시도록, 그래서 사람들이나 상황에 대해 내가 보통 생각지 못했던 것들이 생각나도록 허락한다. 나는 영으로 기도하는 이 시간에 성령께서 나의 기도를 인도하시고 나로 하여금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묵상하도록 감동하실 것을 신뢰한다.
묵상은 훈련이다. 그것은 고요를 활동으로 채우고자 하는 당신의 욕망을 통제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것은 성경을 묵상하고,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을 묵상하는 데 ‘시간을 낭비할’ 것을 요구한다. 묵상은 거의 언제나 자발적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이끈다. 기억하라. 주님은 당신과의 친밀한 시간을 갈망하신다.
(마태복음 6: 6)에서 주님은 은밀한 곳에서 당신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기다리겠다고 약속하고 계신다. 이것은 그분의 목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며, 당신의 목록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어야 한다. 주님과 함께 할 시간을 내라. 주님은 들으려고 하는 모든 자에게 말씀하기 위해 기다리고 계신다. 당신의 영적 귀가 주님께 맞춰질 수 있도록 당신의 감각을 예민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주님은 당신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분의 임재와 활동, 그리고 그분의 음성을 인식하도록 하실 수 있으며, 그렇게 하실 것이다. 당신의 마음이 주님께 맞춰져 있는가? 당신의 귀를 활짝 열려 있는가?
Part 2. 오늘 하나님과 대화하라
전능자는 세대마다 계속해서 자기 백성들과 적절한 방법으로 교제하셨다. 시대에 따라 그분이 선택하시는 방법은 달라졌지만 그에 상관없이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그것은 그분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말씀하신다는 사실이다! 그분의 음성은 성경의 시대와 동일하게 오늘날에도 분별할 수 있다.
3. 놀라운 음성
구약에서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에게 주로 말씀하신 방법은 선지자를 통해서였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지자의 메시지를 확인하는 주된 방법은 눈에 보이는 표적을 통해서였다. 예언과 표적은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아들 하나님은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메시지로, 하나님이 누구시며 그분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완전한 계시였다. 하나님은 오늘날 주로 성령님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자기 백성에게 말씀해 오신 방법 중에 가장 장엄한 방법을 지금 사용하고 계신다. 그것은 바로 성령의 내주하심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이다.
4. 인도하시는 음성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그들이 믿을 때 즉각적으로 성령님을 받는다고 말했다.(엡 1:3) 요한 역시 이 점을 반복해서 말했다.(요일 2:27) 만일 당신이 신자라면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순간 성령님 전부를 받으며 기름부음을 받게 된다.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배우는 것은 일종의 훈련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도와 성경 읽기, 그리고 말씀 묵상에 시간을 보내야 한다. 어떤 관계든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더 좋은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을 아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당신의 양심은 조종사에게 방향을 지시하는 관제탑의 통신 장비와 같다. 그것은 성령께서 당신에게 구체적인 하나님의 방향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시는 메커니즘으로, 그것의 방향은 당신을 하나님의 뜻과 일치시키며, 죄의 길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성령님이 양심의 가책을 통해 빨간 불을 켜신다면 이는 ‘멈추라’는 뜻이다. 평안과 안정을 통해 파란 불을 켜신다면 이는 ‘가라’는 뜻이다. 의심과 불편함을 통해 노란 불을 켜신다면 그것은 ‘기다리라’는 뜻이다. 그분의 인도하심이 때로 불편하게 느껴진다 할지라도 그분은 당신 인생의 전체 그림을 보실 수 있기에 장기적인 면에서 당신을 재앙으로부터 구원하실 것이다. 그분은 당신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다음은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히 듣기 위한 다섯 가지 지침(M)이다. ①성령님의 메시지(Message)를 구하라. ②성경의 모델(Model)을 찾아 안내를 받으라. ③기도의 모드(Mode) 속에서 살라. 문제를 주님께 가지고 가서 기도 가운데 다시 하나님께 올려드려라. ④멘토의 섬김(Ministry)에 순종하라. ⑤확증의 자비(Mercy)를 기대하라. 하나님이 삶에서 제시하는 방향을 확인하기 위해 그분께 상황이나 성경, 다른 신자들의 조언 등을 사용해 주시길 요청하라.
5. 입증할 수 있는 음성
나는 힘든 상황에 있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을 경우 성경을 읽으면서 기도한다. 기도를 통해 나는 하나님께 나의 필요를 분명하게 설명하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통해 분명한 방향을 주시도록 성령님께 간구한다.
그분은 항상 내가 원하는 만큼 빨리 응답해 주시지는 않지만 언제나 자기 자녀들의 간청을 존중하셔서 그분의 때에 응답하신다. 주님께서 자신의 뜻을 계시하실 때 우리는 그분의 음성을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 성경 말씀이 당신의 관심을 끄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도록 영적 귀의 볼륨을 높여라. 성령님은 기록된 말씀을 사용해 우리의 혼(지, 정, 의)을 점진적으로 정화시키시며,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께 영광이 되는 일을 하고 싶게 하신다.
성령님은 계속해서 당신을,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에 합당한 자로 만들기 위해 거룩하게 하시며 당신의 성품을 바꾸신다. 당신이 그분께 순종하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가면 갈수록 그분이 원하시는 것과 당신이 원하는 것 사이의 간격은 그만큼 더 좁아질 것이다. 내가 보증하건대 어떤 것을 느끼든, 느끼지 않든 일단 기록된 말씀 안에서 시간을 보내면 엄청난 변화(renovation)가 진행된다. 당신의 혼이 새로워진다. 당신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들이 물밑에서 이뤄진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말씀에 잠기게 하면 할수록 그만큼 더 우리의 생각과 감정, 의사결정이 성령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과 일치하게 될 것이다.
6. 한결같은 음성하나님은 우리에게 하실 말씀이 있을 때 결코 포기하지 않으신다.
지금 당신이 처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한다면 다음과 같이 질문해 보라. ‘내가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강동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내적으로 내게 하라고 부탁하시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무엇이며, 그분은 외적으로 이 메시지를 어떻게 보여 주시는가?’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내적으로 말씀하시고 이를 외적으로 확증하실 때에는 그분이 지시하는 방향을 조심스레 살피라.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환경, 그리고 다른 사람을 통해 일관된 메시지가 보이면 이에 관심을 집중하라.
하나님은 당신이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을 반복해서 나타내신다. 계속적인 내면의 암시가 외적인 확증과 일치할 때 종종 그것은 하나님이 신자들을 그분의 뜻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것이 된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을 통해 그분의 방향을 지시하신다. 오늘 당신이 여기에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때로 하나님의 음성은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상황에 처했을 때 가장 선명해진다. 당신의 현재 상황에는 무언가가 있다. 하나님은 당신을 그분께 더 가까이 오도록 하기 위해 이런 상황을 사용하시며, 이런 상황을 통해 그분 자신과 당신의 인생을 향한 그분의 계획에 관해 무언가를 말씀하신다. 당신이 처한 위치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당신의 상황에서 그분이 말씀하고 계시는 것을 들을 수 있도록 귀를 열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라.
당신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한다는 것은 매 순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에 대해 그분의 음성을 듣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분이 당신에게 지금 당장 행하길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물으라. 이것이 바로 주님의 뜻이다.
환경이 당신을 어디로 이끌어가고 있는지 살펴본 후에 ‘다음에 내가 하는 것은 무엇일까?’라고 물으라. 그리고 그것을 행하라. 주님은 그곳에서부터 당신을 인도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가장 정확하게 분별하는 방법 중 하나는 그분께서 내적으로 당신에게 주신 메시지를 그분이 외적으로 반복하시는 방식을 인식하는 것이다.
성령님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우리 마음에, 다른 이들의 마음에, 그리고 우리 삶의 사건 속에 역사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의 음성을 듣고 이를 마음에 두도록 하기 위해 모든 것을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귀와 행동을 그분의 방향으로 돌리기 위해 끈질기게 우리를 부르신다. 우리의 개인적인 환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또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멈추고 그것에 승선하길 부탁하시는 것을 드러내는 가시적인 증거다. 이에 유의하고 지금 순종하기로 결심하라.
Part. 3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음성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나에게로] 이끌었다.”(렘31:3)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가장 큰 갈망 중 하나는 바로 그분 자신을 우리에게 알리는 것이다. 그분은 우리를 그분과 보다 친밀한 관계로 인도하길 원하신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친구가 되길 갈망하신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임재와 그분과의 보다 인격적인 관계로 들어가도록 훈련할 것을 명하며, 우리에게 그분을 찾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하고 들으라고 말한다. 전능자와의 직접적인 친밀감이 넘칠수록 그분의 음성을 분명히 듣게 된다고 말한다. 하나님을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하나님과의 소통이 더 잘 이뤄지게 된다.
7. 계시의 음성
구원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예수님은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요 17: 3)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당신이 단지 그분에 관해 듣거나 혹은 그분으로부터 듣는 것만을 원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당신이 삶에서 그분을 경험하고 그분을 알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뭔가를 지시하시고 당신이 그분에 관해 이미 알고 있는 것에 근거해 순종할 때, 하나님은 그분과 당신의 관계를 관념적인 것에서 (그분에 관해 더 많은 것을 계시해주시는) 경험적인 것으로 옮겨가신다.
하나님에 관해(about) 알던 것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분을 아는 것으로 옮겨갈 때 그만큼 더 당신은 그분의 음성을 확실하게 분별할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은 그 사람과 같으며, 그것은 그들의 성품을 구체적으로 나타낸다.
이것은 하나님께도 마찬가지다. 성경은 우리가 주님을 알 수 있도록 주님에 대해 여러 가지 이름들을 사용한다. 상황이 달라질 때마다 각기 다른 하나님의 이름이 등장하는데, 이는 성경의 인물들의 삶에서뿐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도 그렇다. 하나님은 환경과 연관 지어 자신을 계시하신다.
욥은 매우 짧은 기간에 모든 것을 잃었다. 하지만 이 모든 고난 중에도 그는 하나님과 대화하려고 했다. 마침내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일련의 질문들을 통해 하나님은 욥이 알아야 했던 그분 자신에 관한 모든 것, 곧 그분의 능력과 의, 전지전능, 주권 등을 계시하셨다.(38-41장). 하나님께서 말씀을 마치셨을 때 욥이 말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42:5-6) 욥은 하나님에 관해서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제 그의 환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
주님은 전능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알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그분의 성품을 우리에게 계시하신다.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그분께 대한 순종도, 불가능하진 않지만 더욱 어려워진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그분이 무엇을 하실 수 있는지에 대한 진리를 더 알고, 더 믿을수록 그만큼 더 당신은 그분이 명령하시는 것에 기꺼이 순종하게 된다.
블랙가비 박사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그건 정말 너무 단순합니다! 당신이 하나님을 많이 알면 알수록 그분의 음성을 더 잘 분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아는 것을 최우선 순위에 둘 때 우리는 저절로 하나님의 음성을 분명하게 듣고, 그분의 음성을 분별하며, 우리 삶에서 거룩한 인도하심을 받게 된다.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려면 그분의 우선순위가 곧 우리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바울은 하나님을 아는 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없다고 말한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디로 가라고 하시는지, 아니면 우리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시는지, 심지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지 알고 싶어한다. 우리는 그분 자신을 추구하기보다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을 더 구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앎으로 그분의 음성을 분별하게 되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하는 것을 최우선에 둘 때 하나님이 자신에 관한 진리들을 계시하실 것이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 길을 갈 때 그분의 축복이 뒤따를 것이다.
시편 119편 10절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기도를 볼 수 있다.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시편 기자가 하나님의 뜻 안에 거하는 책임을 하나님께 전가하는 것에 주목하라. 그는 말한다. “하나님, 내가 당신의 뜻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우리의 책임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지키는 것은 그분의 책임이다. 당신이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것을 알아듣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책임이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3:6),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빌 3:15), 또 (시편37:4)에서 시편기자가 하는 말을 들어보자.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그분이 기뻐하는 일에만 전념하면 우리의 소원이 그분의 뜻을 향하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당신이 계속해서 하나님을 구하면 그분은 계속해서 그분이 누구시며, 당신을 향한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를 인식하도록 당신을 계발시키실 것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그분은 당신에게 자신을 더 많이 계시하실 것이며, 하나님을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분의 음성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커질 것이다.
8. 평안의 음성
예수님은 돌아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자신이 떠난 후에도 그분의 평안이 계속해서 그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씀하심으로 제자들을 위로하셨다. 주님은 우리가 진정한 평안을 갖기를 원하셨다. 그 평안은 영원하고 평온한 확신으로, 그 어느 것으로도 약화되거나 파괴될 수 없는 그런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 영혼의 깊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주님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진정한 평화가 있으면 무서운 상황도 그들의 평온을 깰 수 없다는 확신을 주셨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실 때 당신은 그분의 음성을 인식할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평안의 확신을 주심으로 하나님을 존중하는 결정을 내리도록 당신을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평안은 구원받을 때 따르는 선물로, 우리 하늘 아버지가 그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위대한 선물 중 하나다. ‘여호와 샬롬’, 즉 평강의 하나님은 하나님의 성품을 묘사하는 이름 중 하나다.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할 때 당신은 성령을 받으며(롬 8:9), 성령님은 평안을 구체화하신다. 하나님의 성품을 통해 그분의 음성 분별하기를 배울 때 그분이 말씀하고 계시는 것을 아는 방법 중 하나는 그분이 당신에게 하길 원하시는 것에 대해 그분의 평화를 감지하는 것이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행하려 할 때에도 만일 그것이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면 당신이 행동할 때 그분의 평강이 함께 할 것이다. 당신은 당신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지만 그분의 능력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느낄 것이다.
골로새서 3장 15절은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고 말한다. 이것은 평강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통치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는 결단을 내리거나 어떤 행동을 취할 때 평강이 우리 영혼을 다스리고 있는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그리스도인에게 주시는 평안을 잃지는 않겠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하려고 계획할 때에는 평안이 우리를 통치하지 않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성령님은 내적 평안을 주심으로 우리에게 확신을 주신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다면, 혹 우연히 그랬다 할지라도, 우리는 평안을 잃게 된다. 마음에 갈등이 있을 때에는 당신의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하나님이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순종하기로 결정했을 때 오는 평강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하나님의 음성은 평화롭다. 그것은 언제나 내적, 외적 평화로 당신을 인도한다. 그래서 평화와 확신을 느낄 때에는 언제나 거기에 개인적으로 당신에게 하시는 말씀이 함께한다.
9. 진리의 음성
하나님의 음성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그것이 완전한 진리라는 점이다. 그것은 그분의 기록된 말씀이나 그분의 성품과 전혀 모순되지 않는다. 당신이 성령님과 그분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그것을 통해 언제나 진리 가운데로 인도함 받을 것을 확신할 수 있다.
어떻게 해야 우리 자신의 욕망과 그분의 음성을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을까? 가장 단순한 방법은 진리이신 그분의 말씀을 보는 것이다.
당신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 당신에게 전달하는 모든 메시지는 진리의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온 것이다. 성령님은 하나님이 당신에 관해 가지고 계신 진리의 생각들을 직접 알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며, 그분은 이 계시를 당신과 나누고 싶어 하신다.
위대한 거짓말쟁이인 사탄은 당신이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을 절대적인 진리로 생각하지 않기를 원한다. 사탄은 당신으로 하여금 듣고 싶은 것을 취사선택하게 함으로써 당신이 당신 자신의 진리의 기준이 되길 원한다. 당신이 들은 것 중에 성경과 모순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결코 그분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영을 통해 걸러진다면 당신은 당신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생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친숙해지면 친숙해질수록 그만큼 더 우리는 원수의 음성과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구분하게 된다. 죄와 교만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언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지를 아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분께서 말씀하시는 주된 방법인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 계속해서 그분의 말씀을 연구하고 묵상함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들을 수 있다. 그분의 약속은 확실하다. 당신 자신의 기준 대신 그분의 기준을 의지하고 순종함으로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를 때 그분은 결코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10. 능력의 음성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그분의 음성에는 큰 능력과 권세가 있다. 그분은 여호와 엘로힘, 즉 전능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그분의 말씀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우리가 분명히 알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상황이 바뀐다. 그분의 강력한 음성이 들리면 모든 것이 이전과 같을 수 없다. 이것이 하나님의 강한 음성의 능력이다.
하나님의 음성과 원수의 음성을 구별할 수 있는 가장 분명한 방법은 그것이 우리 자신과 우리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분명한 결과를 낳는다. 예수께서 파도를 잔잔케 하셨을 때 그 변화는 분명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증거 중 하나는 우리 삶의 상황이 급격하게 변한다는 것이다.
성령님은 하나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기 위해 말씀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어떤 명백한 변화 때문에 우리나 사람들이 하나님께 관심을 집중하고, 그분에 관해 더 많은 것을 배우며, 그분을 찬양하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음성에는 능력이 있다. 그리고 그분은 당신이 그분의 위대한 현현을 기대하면서 그분을 부르길 원하신다. 그분에게만 우리의 필요를 채우실 권세가 있다. 하나님의 음성을 깨닫게 되면 당신은 더욱 더 그것을 찾고, 기다리고, 그것에 순종하려 할 것이다. 그분의 음성은 인생의 가장 큰 폭풍 속에서도 당신을 침몰치 않게 할 능력이 있다.
Part. 4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라
11. 초청의 음성
하나님 나라의 목적은 내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동역하라는 하나님의 초청에 응할 때에만 이뤄진다. 하나님은 당신을 향해서도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 그분은 당신의 삶의 모든 세부 사항에 대해 이미 당신을 위해 목표를 예정하셨고 이를 계시하길 원하신다. 이는 당신이 순종을 통해 하나님이 목표하신 것을 이뤄드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적인 눈을 열어 이 땅에서 그분의 일하심을 인식하도록 하신다면 이것은 당신 인생과 이 세대를 위한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함께 이루자고 하시는 하나님의 초청이다. 하나님의 손을 보는 것이 곧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예수님의 생애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어떻게 우리를 초청하시는지를 증명해 준다. 그분은 우리가 종종 망각하는 원리, 즉 어떤 노력을 기울이더라도 진정한 성공은 오직 하늘 아버지께서 그 일을 시작하시고 우리로 참여토록 초청하실 때에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해하셨다.
계속해서 우리는 ‘주님, 저의 눈을 여셔서 주님이 어디서 일하고 계신지 보게 하소서’라고 기도해야 한다.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도록 허락하실 때 당신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하시는 참여의 초청이다.
에베소서 2장 10절에서 바울은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는 점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이 구절은 당신에 관해 네 가지 중요한 부분을 말해준다. 첫째 당신은 “만드신 바 된 걸작품이며”, 둘째 “새롭게 지으심을 받았고”, 셋째 “선한 일을 해야 하며”, 넷째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그 가운데서 행하기로 되어 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이 땅에서 그분의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온전히 무장시키셨다. 하나님의 음성에 합당하게 반응하려면 당신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기꺼이 일치시키겠다는 결심을 지금 즉시 해야 한다. 기꺼운 마음으로 당신의 계획을 재조정하기로 지금 결심하는 것만이 하나님이 당신에게 요구하는 것을 기쁨으로, 그리고 자발적으로 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나라의 과업에 참여하도록 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자신을 계시하신다. 하나님의 초청은 종종 지역교회를 통해 우리에게 온다.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이며, 가족은 하나님이 자기 자녀들에게 말씀하시는 한 방편이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 말했다. 당신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당신의 은사를 적극적으로 나눔으로써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는 일에 협력해야 한다.
교회의 지체들은 상호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지체를 사용해 당신의 삶에 대한 그분의 인도하심을 알려 주실 수 있다. 이렇게 할 때 당신은 당신의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게 될 것이며, 또한 더 위대한 그분의 나라의 계획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당신을 부르셨다면 그분께서 이미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당신을 무장시키셨음을 믿으라. 순종으로 응답하고 당신의 삶에서 주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이 나타날 수 있는 기회를 주님께 드려라. 주님은 그분의 목적과 영광을 위해 당신을 사용하실 것이다.
12. 적시에 주시는 음성
하나님이 때로 침묵하신다면 그것은 힘이 없거나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타이밍과 우리의 타이밍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특별한 시간이 있음을 분명히 믿어야 한다. 주님은 우리 인생의 사건들을 지휘하실 뿐 아니라 사건이 일어나는 타이밍도 주관하신다. 주님은 우리 삶에서 다음 단계를 계시할 모든 준비가 되었을 때, 그때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의 타이밍은 메시지 자체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 할 때가 되면 우리는 알게 된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보이고 너를 주목하며 훈계하리로다”(시32:8)라고 말씀하셨다. 관제탑에서 지시를 받지도 않았는데 “이제 비행기를 착륙시켜야겠어!”라고 말하는 조종사는 없다. 만일 그렇게 할 경우 그것은 자신과 승객, 그리고 다른 모든 비행기들을 위험하게 할 것이다. 그는 자신의 제한된 시각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의 지시를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전체 그림을 지금 당장 그려 주시길 원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요16:12)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적시에 말씀하실 것을 진실로 믿는다면 우리는 마음에 깊은 내적 평화가 없는 결정에 관해 결코 조급해하거나 압박감을 느껴서는 안 된다. 분명하지 않을 때는 움직이지 마라. 결정을 하는 중에 확신이 서지 않으면 멈춰 서서 당신을 안내하는 성령님의 음성을 들으라.
하나님의 음성은 적시에 들린다. 그분은 스케줄보다 늦지도 않으시며, 우리가 그분의 뜻을 놓치게 하지도 않으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고 당신을 향한 그분의 말씀이 성취되기를 원한다면 믿음 가운데 굳게 서서 한번에 한걸음씩 안내하시는 그분을 신뢰하라. 그리고 그분이 어느 곳으로 인도하든지 그분을 따르라.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응답하신다.
하나님이 침묵하신다면 이유가 있다. 우리로 하여금 자신을 더욱 신뢰하게 하심으로써 그분과 우리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길 원하신다. 때때로 그분은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46:10)라고 명령하시며 단지 우리가 순종하는지를 지켜보면서 기다리신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그분께서 응답하시든 안 하시든 그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그분께서 한마디 말씀도 하지 않기로 하셨다 할지라도 그분이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심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
우리의 인생은 거대한 조각그림 맞추기(jigsaw puzzle)의 조각들을 담은 상자와 같다. 오직 하나님만이 상자의 뚜껑에 있는 그림을 보실 수 있다. 그분은 전체 그림을 보시면서 모든 조각들이 언제 그리고 어떻게 맞춰져야 할지를 아신다. 하나님께서 적시에 말씀하시고 행동하신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잠잠히 기다릴 수 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성취하겠다고 약속하셨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어떤 것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주님께서 한번에 한걸음씩 인도하심을 믿고 그분이 어디로 인도하시든 그분을 좇으라.
13. 아버지의 음성
하나님은 성경의 인물들에게 말씀하실 때 종종 그들의 이름을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당신 삶의 세밀한 것까지 살피신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발전하는 쪽으로 인도하신다. 창세로부터 주님이 가지신 전적인 목표는 당신과 하나님 사이에 개인적이고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갖는 것이다.
14. 도전의 음성
우리 하늘 아버지의 가장 위대한 목표는 우리가 영적으로 최대한 성장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분은 종종 도전적인 메시지를 주신다. 그분의 길은 우리의 길과 다르고 그분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기 때문에(사55:8) 그분의 메시지는 나의 자연스러운 생각의 과정을 초월할 뿐 아니라 나의 자연적인 능력을 초월한다.
하나님은 당신이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분이 하시는 일을 봄으로써 성장하길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고 계심을 알지만 그 사명이 너무 크게 느껴진다면 그분이 그 모든 세부사항들을 처리하신다는 사실을 믿어라. 하나님은 당신이 당신의 능력으로 그것을 해내길 기대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당신이 단지 “예”하고 말한 뒤에 그분의 길을 방해하지 않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하나님은 그분이 인도하시는 곳에서 필요한 것을 분명히 공급하신다.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이 나타나는 것은,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우리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을 그분께서 제공해 주심을 믿을 때에만 가능하다. 하나님은 당신을 통해 그분의 능력을 보이길 갈망하시며, 당신 안에서 당신이 그분의 역사를 믿고 그분을 신뢰하길 요하는 일들을 행하도록 권면하신다. 오늘 하나님의 도전의 음성과 당신을 향해 가지고 계신 그분의 계획을 두려워하지 않기로 결단하라. 그리고 대신에 초자연적인 풍성한 삶의 충만함 가운데 순종하고 행할 준비를 하라. 하나님은 이 삶을 위해 당신을 부르셨다.
Part. 5 하나님의 음성에 응답하라
태초부터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그것은 이 세상에서 그분의 뜻을 이룰 영원한 계획이다. 그분의 메시지는 모든 시대에 그러했던 것처럼 지금도 동일하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요2:5) 당신의 집을 반석 위에 세우라.
15. 순종의 응답
하나님은 단지 음성을 들려주시기 위해 말씀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우리가 순종하도록 하기 위해 말씀하신다. 순종은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데 있어 처음과 끝이다. 그것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대화의 창을 열어 줄 뿐 아니라 또한 그분이 말씀하실 때 우리가 보여야 할 합당한 반응이다. 실제로 끝까지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믿을 수 없는 일들을 당신의 삶에서 행하시는 토대가 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자기의 벗이라고 부르셨다.(약2:23) 그것은 그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의심 없이 순종하기로 작정했기 때문이다. 성경은 반복해서 하나님을 경험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하나님께 대한 순종임을 분명히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일에 우리가 전적으로 헌신하기를 원하신다. 그러기 위해서는 급진적인 믿음과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단순하다. 그것은 모두가 관계에 관한 것이었다. 하나님과 당신의 관계가 친밀하면 친밀할수록 그만큼 더 당신은 주님의 음성을 명확하게 분별할 것이다.
예수님이 사용하신 비유는 놀라울 정도로 단순하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10:27) 하나님의 음성은 우리 안에서 울린다. 왜냐하면 성령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그 음성은 우리가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말해지기 때문이다. 양의 우리에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당신은 주님의 양이 되어야 한다. 당신은 그분의 음성을 분별할 수 있기 전에 먼저 그분과 관계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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