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정목사의 신앙칼럼] 커밍아웃

작성자그교회|작성시간19.10.04|조회수109 목록 댓글 1

   중학교 후배가 얼마 전 아들의 문제를 가지고 상담을 해왔는데, 아들이 커밍아웃(coming out)’을 선언했다는 것입니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것이냐며 물었더니 그것이 아니라 앞으로 교회에 가지도 않고, 기독교인임까지 포기한다고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배는 한 교회의 장로요, 아내는 권사입니다. 딸은 교회에서 반주자로, 아들은 주일학교 교사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아름다움 믿음의 가정입니다. 그런데 그런 아들이 커밍아웃을 선언했으니 가족 모두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교회에 새로운 장로를 세우는데 있어 심각한 분쟁이 일어났고, 결국 두 파로 갈라져 서로 헐뜯는 수준을 넘어 몸싸움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본 아들이 크게 실망했고, 급기야 커밍아웃을 선언한 것입니다. 교회에 일꾼을 세우는 것은 교회에 유익이 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서로의 욕심으로 인해 도리어 해(害)가 되었고, 그런 모습에 실망한 성도들이 교회를 떠났는데, 급기야 후배 아들은 커밍아웃까지 선언한 것입니다.

   사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커밍아웃’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즉 정직하고 신실한 생활로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자신 있게 나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은밀하게 해야 할 선행이나 구제나 기도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행하여 사람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는 당당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지금 우리의 시대에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어도 정직하고 신실한 사람, 보아주거나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주어진 사명에 성실하게 충성하는 사람, 자신의 일로 인하여 불이익이나 위험이 와도 신실하게 일하는 사람, 이들이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대에 이런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합니까? -꿈지기-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하나씨 | 작성시간 19.10.05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