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지에 사고를 당하거나
몹쓸 병에 걸려 고통 하는 사람들...
고통의 당사자들이 내뱉는
왜? 라는 질문은
고난에 대한 어쩔 수 없는 반응일 것입니다.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 발견할 곳을 알꼬
그리하면 그 보좌 앞에 나아가서
그 앞에서 호소하며 변백할 말을 입에 채우고
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고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리라“(욥기23:2-5)
한마디 속 시원한 대답이라도
듣고 나면 나을 것 같아
하늘을 향해 절규하는 사람들...
하지만 대부분의 질문들은
고난에 대한 편견을 안고 있지요.
욥의 고난을 애석해 하면서도
숨긴 죄를 추궁하는 친구들이나
하나님을 찾아 나서는 욥의 마음에도
고난은 곧 죄에 대한 결과라는
나름대로의 편견을 안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욥에게 다른 것이 있다면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신뢰였습니다.
참을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오래도록 참을 수 있는 것은
그 형편을 하나님이 알고 계시다는 것과
이 후의 형편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소망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지요.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욥기23:10)
나의 형편을 아시는 이가
신실하게 우리를 사랑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이
이런 고백을 가능케 하는 것입니다.
비록 나의 답답한 가슴을 채울
속 시원한 대답이 없고
하나님은 계속해서 침묵하시더라도
나의 가는 길을 아시는 하나님입니다.
끝없어 보이는 고난과 어둠...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기대감만이
그것을 딛고 일어서게 하는 힘일 것입니다.
여호와 샬롬!
*찬양은 ‘나의 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