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의 영성
[벧전 2:9] “너희는 하나님께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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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지 않기에 더 소중하듯,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존재도 특별합니다.”
출근길 길가에
붉은 아카시아꽃이 피어있습니다.
주변에는 하얗게 흐드러진 아카시아꽃들이 가득한데
유독 붉은 꽃 한 그루가
조용히 자신의 빛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너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단다”
라고 말씀하시는 듯했습니다.
사람은 흔한 것에는 쉽게 익숙해지고
익숙한 것에는 감동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소중한 것은
언제나 흔하지 않습니다.
붉은 아카시아가 특별하게 보이는 이유도
드물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방식도 그렇습니다.
수많은 사람 가운데, 나를 기억하시고
나를 붙드시고, 나를 주의 자녀로 삼으시고
오늘도 먹이시고 입히시며, 사명의 자리로 보내십니다.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일하는 목회자의 길이
외롭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세상 속에서 홀로 서 있는 듯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 같은 순간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붉은 아카시아꽃은
조용히 말해줍니다.
“홀로 피어있어도 아름다울 수 있다.”
“드물기에 더 깊은 향기를 남길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람은 어디에 있든지
그 자체로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직장에서도 /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
봄날의 꽃향기처럼
예수의 향기가 삶으로 퍼져나가는 존재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의 평범한 자리 위에
조용히 꽃을 피우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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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VHgOze_L7k?si=JF9d6PMi-3n_5qx4
https://youtu.be/FCuZaLlVh6s?si=_HK5KBjNFrhoSXfx
https://youtu.be/XbKh2ojuuP8?si=EefuxT8Tq17KWzFB
“홀로 피어있어도, 하나님 안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향기입니다.”
🌱 적용질문
1. 나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붙들고 계신 존재임을 얼마나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2. 외롭고 홀로라고 느껴지는 순간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향기를 잃지 않고 있는가?
3. 오늘 내가 있는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붉은 아카시아꽃처럼
조용하지만 깊은 향기를 가진 삶을 살게 하소서.
비교와 열등감 속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나를 특별히 부르신 존재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일하는 자리에서도
사람들 사이에서도
예수님의 향기가 흘러나오는 삶이 되게 하시고
오늘도 주어진 자리에서 충성하며
감사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