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누가복음 10장 25-37절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을 떠나 여리고를 가다가 강도를 만났습니다. 두 도시의 거리는 약 25Km 정도로 그 두 도시사이에는 민가가 거의 없는 광야였기 때문에 예로부터 자주 강도가 나타나곤 했었습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으로 항상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반면에 여리고라는 도시는 상업도시로서 사치와 향락을 즐기기 쉬운 도시였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기다가 세상으로 나갈 땐, 이같이 하나님 없는 곳에서 강도를 만날수 있습니다.
먼저 강도가 한 행위를 살펴 보겠습니다.
30절을 보니까,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무엇을 의미 합니까?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에게 의의 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우리가 입고 있는 의의 옷을 늘 벗기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때려서 거반 죽게 만들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사탄은 이와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을 파멸시키는 일을 합니다. 때로는 육체도 병들게 하고, 정신적으로도 고통을 당하게 하며, 가지고 있는 물질도 뺏앗아 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서 "버리고 갔더라"
사탄은 우리 인간을 이용할 대로 이용하고 나서, 결국에는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이렇게 강도를 만나 거반 죽게 된 이 사람 곁을, 세 사람이 지나가는 장면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그 중에 제사장과 레위인은 그를 보고서도 모른 척하고, 피하여 지나갔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그 당시 회당(교회)의 지도자로, 율법을 가르치며, 교회의 중요한 일을 담당하고 있는 경건의 모양을 가지고 있는 그런 사람들 이었습니다.
우리도 간혹 친구를 만나거나 다른 사람을 만나면, 교회를 다닌지가 오래되었고, 교회에서 큰 봉사도 담당하고 있다고 말을 하면서, 아주 예수님 잘 믿고 있다고 은근히 자랑을 하곤합니다,
그러나 막상 주변의 어려운 친구나 이웃 사람을 보고는 나 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강도 만난 사람을 보고도 못 본체 피하여 지나친 제사장이나 레위인과 다를 바가 없으며, 또한 온전한 믿음을 가졌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땅에 각종 죄악이 범람하고 있는 이 때에, 우리 주변에도 이와같이 강도 만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들은 바로 우리의 이웃이며, 친구입니다. 외면하지 말고, 피하지도 말고, 무관심 해서도 안 됩니다.
이번에는, 어떤 사마리아 사람이 여행 중에 거기 이르러 강도 만난 사람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아니하고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겼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아주 멸시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유대인들로 부터 멸시 받던 그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 만난 유대인의 이웃이 되어, 사랑을 베풀어 주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마리아 사람이 어떻게 강도 만난 사람을 도와 주었는지 살펴 보면서, 우리들도 이와같이 행하여,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33절을 보니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잠언 14장 21절을 보니까,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남을 돕고, 힘이되어 주려면 먼저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로, 34절을 보니까, 가까이 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갖는것 만으로는 부족 합니다.
가까이 가는 것은 살펴보고 행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할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부어주고, 싸매어 주었습니다.
이 사마리아 사람은 우선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으로 도와 주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한 자기의 희생과 헌신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야고보서 2장 16절을 보면,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실질적인 도움이 없는것은 말 장난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 만은 아니니라."고 성경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네번째로, 이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 만난 사람을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성과 기쁨이 듬뿍 담긴 친절이며, 사랑이며, 은혜의 모습입니다.
누구나 쉽사리 할수 있는 모습이 아닙니다. 남을 의식하여 도와주는 시늉만 한것도 아닙니다. 더군다나 무슨 보상을 바라고 한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강도 만나, 부서지고, 깨어지고, 고통중에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해 주님을 만나게 해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고 우리 주님이 말씀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변에 영적 혼란으로 방황하는 자들이나, 혹은 육체적 질고로 인해 괴로워 하거나, 경제적, 물질적 어려움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주님은 오늘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가서, 너도 이와같이 하라" (Go and do likewise)
사마리아 사람과 같이 행하여, 고통 중에 울고 있거나, 삶의 의욕을 상실한 체, 좌절하고 있는 사람들의 참된 이웃(친구)이 되어주고, 저들에게 그리스도와 교회의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