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있어도 있는 줄 몰랐던 때가 있었습니다.

작성자*겨자씨*|작성시간24.08.01|조회수54 목록 댓글 0

있어도 있는 줄 몰랐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떤 것에 대해서는 그랬습니다.

젊음이 그랬고
친구가 그랬고
사랑이 그랬습니다.

때로는,.나이를 든다는 것이 그랬고
때로는, 입에서 튀어나간 가시돋힌 말들이 그랬고
때로는 이별이 그랬습니다.

어떤 것은 내게 소중했었습니다.
어떤 것은 내게서 무심히 돋아나와
누군가를 상처 입혔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것은 내 인생의 황금기에서
저를 내 삶의 끝자락 어디쯤인가로
끌어 내리기도 했었습니다.

저는 시간이 지난 후에야,
있었는데도 있었는 줄 몰랐던 것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것들이 사라진 빈 자리를,
저 때문에 상처입은 누군가의 붉은 환부를
불빛이 사라지고 난 뒤,
어두워진 내 삶의 그늘들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