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보름달 / 시온산열매 박희엽고향을 찾아온 분주한 발길들 재촉하고 별빛이 쏟아지는 보름달이 뜨는 추석이 되면 여름을 건너뛰어 가을을 누리는 기쁨과 함께 하늘에 수놓은 인생의 아름다운 추억이 기다린다. 그 옛날의 어린 시절은 추석이 되면 마냥 들떠서 몰려다니며 뛰어다니던 시절이 그립고 아련히 코끝을 울리는 추억의 한 자락 남아있으나 이제는 시들해진 고향의 옛 추억만 가슴에 맴돈다. 추석날이 되면 어머니의 손길도 바빠지고 내 새끼 혹여 굶지나 않았나 걱정이 앞선 어머니 반가이 맞이하며 음식을 먼저 내어 놓던 고향 같은 어머니의 손길 이미 가신님 그리워라. 오늘도 추석이라 보름달 유유히 흐르고 가신님 그리워서 떠올리는 내 눈동자엔 이슬 머금은 고향의 흙냄새에 가슴이 저리니 어이하여 채울 수 있을까 그리운 고향 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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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처럼 흐르는 기독 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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