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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공원의 허수아비
신(神)의 창가에 홀로 서서
시: 마오 전 금 주
나는 지금 남을 더 잘 아는 것 같다 만나야 할 사람을 못 만난 것 같다 그 사람은 가장 가까이 있는 나인데…
많은 사람들이 걸어왔던 길을 걸어오며 인간의 창가에서 땀 흘리며 살아왔다 인생의 최고의 길이 아닐 수도 있음을 알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등만 바라보고 걸으며 이정표가 사라진 막다른 골목을 만나게 되었다 내가 걸어온 길에서 길을 잃었다
예수님의 게세마네 동산처럼 거룩한 공간을 만들고 홀로 있는 시간을 가지며 ‘신의 창가’에 설 수 있을 때 거룩한 상상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 내 영혼을 내 삶에 초대할 수 있다 참 나와 만나고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다
신의 창가에 홀로 서 있다 조용한 반성의 시간이다 내 영혼을 내 삶에 초대하는 시간이다 삶을 생각하고 꿈꾸고 상상하는 시간이다 내 영혼에 드리워진 삶의 무거운 먼지들을 믿음으로 덜어내는 시간이다 거룩한 상상력을 회복할 시간이다
길속에서 길을 잃을 때 ‘영혼의 깊은 밤’을 지내며 내 안의 나와 신의 창가에 서 있는 시간을 통해 새롭고 거룩한 삶의 길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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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보다 좋은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