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의 기도 / 정연복
주님!
당신께선 저를
참 신비한 존재로 지으셨어요
제가 더러워지는 만큼
세상의 때가 씻어지니 말입니다.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는
어린양 예수같이
저는 태어나 죽을 때까지
세상의 더러움을 온몸으로 품어요.
오, 주님!
하지만 당신께선
알고 계실 줄 믿어요
내 몸이 겉으로 더럽혀지고
너덜너덜해지는 그만큼
나의 보이지 않는 영혼은
날로 더 깊고 순수해지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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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의 기도 / 정연복
주님!
당신께선 저를
참 신비한 존재로 지으셨어요
제가 더러워지는 만큼
세상의 때가 씻어지니 말입니다.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는
어린양 예수같이
저는 태어나 죽을 때까지
세상의 더러움을 온몸으로 품어요.
오, 주님!
하지만 당신께선
알고 계실 줄 믿어요
내 몸이 겉으로 더럽혀지고
너덜너덜해지는 그만큼
나의 보이지 않는 영혼은
날로 더 깊고 순수해지고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