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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류재훈)

반딧불이

작성자류재훈|작성시간10.08.23|조회수65 목록 댓글 0

반딧불이

지금은 반쪽만 남은 내 고향 청주시 신봉2동 자연 마을의 이름은 魚塘이다

마을 터는 남아있어 완전히 없어진 윗마을 소생이나 아름말 선낭댕이나 월구리 연당리 보다는 나은 편이다

초여름이 되면서 집 앞의 구래 논에는 맹꽁이 개구리들의 울름소리가 요란해지고 모기가 서서히 활개를 치기 시작할 무렵이면 십리길 학교 다녀와서 책가방 먼저 놓고 들로 산으로 쏘다니면서 새집 맡아 놓고 짚게 벌레 잡으려고 콧잔등에 땀이 송송해도 열심이다

 저녁 먹으러 오라고 부르는 누이의 목소리는 너 이놈 안 들어 와 조금 있으면 아버지 퇴근 해 오신다. 그럼 넌 혼날 줄 알라는

마지막 경고에 샘에서 후닥닥 세수하고 발 씻고 들어온다.

저녁을 먹고 등잔불에 앉아서 국어 책을 들고 큰소리로 읽다 점점 조는 소리로 잦아들면

영락없이 꾸벅이다 등잔불에

까까머리가 타는 노린내가 난다

놀라 깨어 쓱 문지르고 버틸 즈음 아버지 불호령이 떨어진다.


나가서 큰 샘에서 세수하고 와 다시 처음부터 오늘 배운데 까지 다시 읽어라!!!!

잉모초대와 삼대가 같이 어울어저

 마당언저리에 있고 메나리꽝 옆  왕굴돼 논에는 반딧불이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그 아름다운 광경도 늘 상보면 시들 헤져 소닭보듯 지나가 세수를 하고 들어왔었다

그렇게 흔하던 반딧불이가 멸종이 돼서 무주구천동에나 볼수 있다고 뉴스거리가 되는 요즘

이놈을 보려고 관광을 갔다


어린아이들을 골려먹는 중학생 알개들은 언제나 있는 법

궂은 날이면 어김없이 사랑방 툇마루에 모여 비를 피하면서 단골메뉴가 이런 밤이면 짐너머 누구네 밭 뚝에 애장이 있고 그 옆 참나무에는 산발을 하고 소복을 입은 귀신이 나타나고

한적한 누구네 원두막에는 어두운 밤 부슬부슬 비라도 내리면 어린애장 귀신이 자깔자깔거리다 흠흠 기침을 하면 뚝 그치고 내다보면 어린아이 손만 보이는 귀신이 있고 마을 제일 윗에집 더 위쪽에서는 다듬이질 소리가 청승맞게 들리는데 ..........


너들도 육학년 되면 밤늦게 하교 끝나고 소생이 상엿집 지나서 고개 넘어 올 때는 조심해서 같이 모여 오라는 등........

겁만 잔뜩 주면 1-2학년 꼬맹이들은 잔뜩 겁을 먹고 소름이 돋는다.

그리고 비석거리에서 어댕이로 들어오려면 세 갈래 길에는 도깨비불이 큰 한길 번적 거리며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누구네 할아버지가 봤다느니 계속 겁을 준다.


이때쯤 밤에 작은할아버지 제사가 있어 나와 형은 청주시내 수동 작은집엘 갔다와야한다. 멀지만 그 제사를 참사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있다,

하나는 우리 수박 밭에는 수박이 내 손목이나 머리통보다 작은데 제사상에는 큰 바가지만한 수박이 늘 올라 있어 수박 맛을 볼 수 있는 기회기 때문에 멀고 무서워도 할아버지를 따라 나선다 하긴 할아버지도 손자기 있어야 덜 심심 하시였을 테고

둘째이유는 시내 사는 재종형제들은 우리와 고만고만한 나이 터울인지라 알 따리 다마나 딱지 딱총이나 왕 쇠다마는 가지고 있어 몇 개 얻어오는 맛도 있고

노란 고양이와 거위도 있어 그놈들 한번 먼저 보는 맛도 있어 따라 나선다

다행이 삼촌이나 당숙 아버지가 참사를 하면 밤길 걷는데 는 동행이 많아 덜 무서워 좋다.


음복이 끝나고 집으로 십리 길을 다시 걸어 올 때면 알개 형들의 얘기는 잊어지지 않고 나의 머릿속에 숨어있다 나타난다.

대성여고 넘어가는 철도 건널목들 지나면 왼쪽은 석탄 하치장이고 방아다리 냇물이 흐른다.

수양버들 아래는 황소와 마부들이 늘상 대기하면서 오른쪽 석유창고 기름통이나 인근 제재소 나무를 실어 나르는 우마차가 있던 곳을 지나면 무심천이 나온다.


고무신 벗어들고 냇물 건너 정문거리까지 내려오면 사방은 어둠뿐이다 겨우 길을 찾아 걸어갈라치면 나는 어른들 틈으로 자꾸 기어든다.


맨 뒤에서거나 앞에서는 더 무서운 것이 동물의 본능 아닌가?

소생이 맹갱이다리에서 내려오는 도랑물이 제법 많아지는 상정 말을 지나면 귀신이 내 뒷골을 댕기는 느낌이 와서 더욱 소름이  솟는다!

알아듣지도 못하는 어른들 대화에 낄 것도 아닌데 가운데 틈에 끼니 앞발에 걸리고 뒷발에 체이고 맨 뒤에 안 서려고 형과 경쟁이다

드디어 비석거리를 지나면 도깨비불이 번쩍인다는 천잉이네 논 세 갈래길 아닌가.


형 저기 번쩍거리는 게 반딧불이지 ? 도깨비 불 아니지?

그려 반딧불이야 큰 에들이 괜히 우리 골리는 나고 그러는것야!!!

휴 다행이다....

그토록 아름다운 여름밤의 반딧불의 향연을 어린 나는 느끼지 못하고 내 한조각 추억으로 남아 있다

우리 형제 부부 팀은 올 해로 일곱 번 체함께 휴가를 보낸다!

이번은 로알 나차나부리다

틈틈이 심심해지면 박쥐향연과 반딧불이 향연을 보려 외출을 했다


나차나브리道에서 왓道로 한 시간 반차로 이동하여 간곳은 유명한 유원지였다

주차장이 부족해 인근 학교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토록하고 있었다.

배를 승선하는 곳은 전통 시골장이고 옛날 우마차나 다닐 통로 넓이는 양쪽은 굽고 볶고 찌고 수많은 음식들이 난장을 이루고 만물상의 민속품이 전시되어 완전 남대문 시장 골목이다

술파는 주점과 열대 과일상점 이름 모를 음식과 틈새로 동양인 서양인들이 석어 흐른다.

그리고 사람 태우고 그 옆에서는 40대 중년 길거리 가수 단이 흥을 돋우며 교대로 노래를 한다.

우리 가요와 비슷하다


작은 배에는 20여명이 승선하고 구명의을 입고 강을 따라 내려간다. 입구의 넓이는 40미터 정도인데 점점 넓어진다. 10여분 내려가니 양안의 불빛은 사라져가고 군데군데 전등불 틈새로 반딧불이가 발광을 한다.

하늘은 약간 구름이 끼여 달빛은 희미하나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사공은 요령 있게 반딧불이 많은 쪽에는 저속으로 운행한다. 환성이 터진다. 카메라 후레쉬가 번쩍거린다.

아마 촬영이 안 될 텐데 학생들이 마구 찍는다?

나는 아예 똑딱이카메라를 짚어 넣었다

관광에 방해가 되고 싶지 않아서다

30-40분 지나가니 큰MAE KLONG RIVER로 으로 연결이 된다. 여의도 샛강처럼 작은 곳에서 시작하여 KO섬을 한 바퀴 일주하는 뱃놀이다



이 메 코르응江은 상류가 일본군의 철도를 건설하다 수많은 사상자를 낸 치앙마이道 콰이강이다

강폭은 2-3백 미터로 넓어진다 한강 넓이다 수많은 유람선이 과속으로 저속으로 제 맘대로 물살을 가른다!

어두운 밤이라 물색을 모른지만 이곳의 지질상 퇴적층이기 때문에 탁할 것이니 오히려 밤이 낭만적일 수 있다

70분의 선상 반딧불이 구경이 끝나고 선착장에 오니 아직도 그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우리나라 그 많던 반딧불 이를 이제는 人당20불내고 투어를 해야 볼 수 있으니 우리의 환경파괴를 반성하고 복원을 하려고 난리를 치고 있으나 ...........

그것이 잘 안되면 심각한 자연의 뭇매를 더 맞고 깨달을 것이다!!!!

이곳 태국은 방콕서부터 월남의 사이공까지 지반이 연약층의 토사 퇴적층이 겹겹이 쌓인 곳이다.

 심하면 우기에 박은 말뚝은 건기에 이동이 되기 때문에 경험 없는 건설사들이 비용으로 부담하고 배우는 사례는 많다.

지반은 서서히 침하되고 북극의 얼음은 녹아서 수위가 오른다. 동남아 남태평양 저지대 나라부터 곡소리가 들린다.

태국도 40년 후는 방콕을 물속에 잠기 여야 할 운명으로 세계석학들이 발표했단다.

자체 태국정부 연구는 12년 후로 예측하여

도저히 방콕은 포기 못하니 네덜란드처럼 둑을 쌓기 로하고 수문과 방조제 공사에 착수한 모양이다


산불은 러시아와 미국에서 교대로 일어나고 홍수는 중국 간수성과 파키스탄에서 일어나 각각  수천 명의 인명을 앗아가고 폭설은 유렵과 미국을 덮치고 있다

일본은 노인들이 폭염에 300명이 죽고 우리나라는 1896년 전기를 쓴 이후 최대의 사용량을 보이고 연일 폭염에 시달린다.

오늘 겨우 소나기 한차례 퍼 붓는다

CO2감축 녹색혁명 이제는 실행치 않으면 인류도 種의 존폐가 심각한 지경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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