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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탄핵은 국민이 한다”...민주당사 앞 농성 종료

작성자박창규|작성시간26.06.20|조회수14 목록 댓글 0

“조희대 탄핵은 국민이 한다”...민주당사 앞 농성 종료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6/06/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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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란 기자

 

‘조희대 탄핵! 정청래 대표 면담 요구! 대학생-시민 시국농성단’(농성단)이 20일 오전 11시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 중앙당사를 향해 “참정권침해 범죄자 조희대를 탄핵하라”, “내란세력 최후보루 조희대를 탄핵하라”, “조희대 탄핵! 민주당은 결단하라!”, “조희대 탄핵! 정청래 대표는 응답하라!” 등의 구호가 울려 퍼졌다.

 

농성단은 지난 12일부터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노숙 농성을 했으나,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 나서지 않는다고 판단하며, 국민의 투쟁으로 조 대법원장의 탄핵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한 뒤 농성을 종료했다.

 

  © 김영란 기자

 

하기연 농성단 총단장은 “농성 9일 동안 농성단은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조희대 탄핵을 또다시 현 시국의 핵심 문제로 만들었다. 그러나 정치권, 특히 집권 여당 민주당이 여전히 이런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왜 국민과의 면담을 거부하나. 면담을 거부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국민이 우스운 것인가. 내란 청산을 입에 달고 살면서 국민을 기만하는 것인가”라며 “더 이상 면담을 요구하지도, 답을 기다리지도 않겠다. 국민의 면담을 거부한 것은 정청래 대표의 정치 인생에서 가장 뼈아픈 실책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하기연 총단장은 “조희대 탄핵은 국민이 한다. 농성단은 오늘 농성을 마무리한다”라면서 “촛불광장을 더 크게 만들어 촛불국민과 조희대 탄핵을 이뤄내겠다”, “조희대 탄핵 서명에 동의한 국회의원이 발의에 나설 수 있도록 함께 싸우겠다”, “7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조희대 탄핵 국민동의 청원을 성사해 조희대 탄핵을 반드시 하겠다”라고 투쟁 방향을 밝혔다. (조희대 탄핵 국민동의 청원 가기=>https://bit.ly/참정권침해조희대탄핵)

 

문한결 농성단 대학생단장은 “부실선거 사태와 그 틈을 타 날뛰는 극우내란세력을 보면서 ‘조희대 탄핵이 진짜 시급하다’, ‘이러다 내란 청산이 좌절되고, 우리 촛불국민이 세운 정부가 정말 전복될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이 들어 조희대 탄핵의 구호를 더 높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생 민주당만 지지한 70대의 국민, 민주당이 그나마 낫다며 지지한 40대, 50대의 국민이 민주당사까지 찾아와 ‘민주당은 결단하라’고 외치는 것이 무슨 뜻인지 민주당은 모른단 말인가. 민주당은 참 파렴치하고, 잔인하다”라며 “이제 조희대 탄핵은 국민이 할 것이다. 견인이란 말도 아깝다. 민주당은 그냥 끌려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중현 농성단원은 “(민주당은) 지방선거라는 이유로, 전당대회라는 이유로, 역풍 분다는 이유로 이런저런 이유로 (조희대 탄핵을) 못한다고 핑계만 늘어놓는다”라며 “하지만 이런 핑계들은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고 민주당 의원들이 자신의 정치 일정표를 짜는 데 눈이 멀어 국민을 향해야 할 눈과 귀를 닫아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을 사과하지 않는 정당과는 악수도 하지 않겠다던 정청래 대표의 모습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는가”, “선거 기간 국민 앞에 머리를 조아리며 민심을 천심처럼 받들겠다던 절절했던 그 수많은 후보는 지금 다 어디로 사라졌는가”, “내란의 밤, 국민과 함께 총을 맞을 각오로 국회 담장을 넘었던 그 뜨거웠던 이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는가”라며 “민주당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이제 지지자들의 인내심도 바닥이 났다. 바로 조희대 탄핵안을 발의하고 내란세력의 뿌리를 뽑아라”라고 역설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농성단원들은 농성장을 정리하고 오늘 오후 4시 대법원 근처에서 열리는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196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에 참가한다. 

 

▲ 왼쪽부터 하기연 총단장, 문한결 대학생 농성단장, 황중현 농성단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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