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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난 이 대통령 "북한 문제 해결 주도해 달라"

작성자박창규|작성시간26.06.17|조회수2 목록 댓글 0

26.06.17 06:16최종 업데이트 26.06.17 07:22

트럼프 만난 이 대통령 "북한 문제 해결 주도해 달라"

 

G7 정상회의 환영행사에서 조우해 30초 간 환담... 캐나다 총리 만나선 '잠수함 사업 수주' 지원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열린 초청국 환영행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 참석해 있다. 2026.6.16 ⓒ 연합뉴스관련사진보기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열린 초청국 환영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2026.6.16 ⓒ 연합뉴스관련사진보기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중동 전쟁을 해결한 것처럼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회의 초청국 환영행사 후 이어진 단체 기념사진 촬영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약 30초 동안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남북관계의 근황을 물었고, 이 대통령이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역할을 요청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화답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공식 만찬 땐 트럼프 대통령의 옆에 앉아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은 콘서트와 공식 만찬을 통해 각국 정상 내외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교류하며 에비앙 G7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와 관련된 의견을 교환했다"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는 만찬 시 바로 옆자리에 앉아 우호와 친목을 도모하고 긴밀히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할 준비 됐다"... 잠수함 수주전 지원사격

이재명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2026.6.17 ⓒ 연합뉴스관련사진보기


이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메르츠 총리와 만나 "독일과 대한민국은 많은 영역에서 서로 협력하고, 또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국가라고 생각한다"며 "양국이 정말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메르츠 총리가 올해 10월 독일 경제계가 주최하는 아태비즈니스회의(APK)의 한국 개최 계기 방한 때 이 대통령을 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히자, "꼭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설명에 따르면, 양 정상은 중동 및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재개를 포함해 중동 지역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르츠 총리는 "최근 국제 원유시장과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중동 정세를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양자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6.6.17 ⓒ 연합뉴스관련사진보기


이 대통령은 카니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는 "(한국과 캐나다는) 유사 입장국으로서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우리 양국 관계가 매우 발전하고 있다"며 "서로 협력할 게 많으니까 오늘 어떤 협력을 더 구체적으로 할지 한번 논의해 보자"고 했다.

참고로 최대 60조원 규모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의 결론이 이달 중 나올 예정이다. 해당 수주전은 현재 한국·독일 기업이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 정상은 비공개 회담에서 관련된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산 강국인 한국이 신뢰에 기반해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고, 카니 총리는 "한국과의 협력 관계 형성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항을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이재명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앞줄 왼쪽부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2026.6.16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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