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자 핸드볼 대표팀·JTBC 기자 폭행 끝까지 추적“
대표팀 폭행 사건 가담자 1명 특정해 출석 요구… 공범 신원 확인 수사 확대
- 권종술 기자 epoque@vop.co.kr
- 발행 2026-06-12 17:28:09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개표소 봉쇄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로 인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8일 여자주니어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장 내부에 보관 중인 훈련 장비를 가지고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당시 시위대 가운데 일부가 선수들의 소지품을 불법으로 뒤지기도 해 논란을 빚었다. 2026.06.08. ⓒ뉴시스
경찰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발생한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과 JTBC 기자를 상대로 한 강요·폭행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며,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가해자들을 끝까지 추적·검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찰청은 12일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발생한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과 'JTBC 기자'를 대상으로 한 강요·폭행 등 명백한 불법행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사건은 지난 10일 수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가담자 가운데 1명의 신원을 특정해 이날 출석을 요구했다. 나머지 가담자들에 대해서도 신원 확인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JTBC 기자 폭행 사건 역시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한 상태로, 경찰은 피의자들을 추적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민과 언론인, 경찰관 등을 대상으로 한 폭행과 강요,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참정권과 관련한 국민의 정당한 의사표현이 방해받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고 보호하며 최대한 보장하겠다"면서도 "이를 악용해 다른 사람의 자유로운 통행이나 출입을 방해하거나 경찰공무원을 모욕·명예훼손하는 등 민주질서를 훼손하는 불법행위는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시민·기자·경찰 등에 대한 폭행과 명예훼손, 강요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끝까지 추적·검거하는 등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