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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 41명 당선, 진보정치 뿌리내린 진보당…늦어진 단일화 아쉬움 피력

작성자박창규|작성시간26.06.05|조회수9 목록 댓글 0

지방의원 41명 당선, 진보정치 뿌리내린 진보당…늦어진 단일화 아쉬움 피력

  • 기자명 김준 기자
  •  승인 2026.06.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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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연대 필요성 느꼈을 것, 논의 기대”
“늦어진 단일화로 무효표 발생, 아쉬운 점”
“정치 공백 큰 평택, 주민과 약속 지킬 것”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기자간담회 ⓒ 진보당 제공

진보당이 2026 지방선거에서 4년 전 대비 2배 많은 당선자를 배출하면서 진보정치의 씨앗이 뿌리내리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지역밀착 생활정치를 실천한 304명의 후보와 15만 당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범민주·진보 세력 연대를 통한 정치개혁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의 ‘2026 6·3 선거 결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 대표는 우선 “진보당은 이번 선거에서 전국 8개 광역시·도에서 광역의원 7명, 기초의원 34명을 배출했다”며 “4년 전의 두 배에 달하는 당선자를 만들어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나 ‘늦어진 선거연대’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일찍이 김 대표는 민주당에 4월 말까지 선거연대와 관련한 답변을 요구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논의가 지연됐고, 투표용지가 인쇄된 후에야 대부분 단일화가 성사됐다. 

김 대표는 “30여 명의 진보당 후보들이 사퇴하며 울산시장 등 여러 곳에서 승리를 만들었다”면서도 “부산을 비롯해 당선되지 못한 선거구들의 경우, 본 투표용지가 단일화되기 이전 상황 그대로 찍혀 있는 선거를 치러야 했고, 많은 유권자께서 후보 사퇴 여부를 알지 못해서 다수의 무효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선거구 획정 지연과 기초의회 쪼개기 반복도 지적했다. 무투표당선은 선거 때마다 지적되지만, 줄긴커녕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에도 513명이라는 역대 최다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이에 대해 김 대표도 “선거구 획정 지연과 기초의회 ‘쪼개기’가 반복되면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오는 등 거대양당 중심의 왜곡된 체제를 바로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민주진보진영의 연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평택에서의 정치활동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김 대표는 “선거가 끝난 이후,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게 전화가 왔다”며 “울산을 비롯한 상호 연대에 힘써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결과에 따라 범민주 진보 진영의 선거·정책 연대 필요성이 민주당 안에서도 더 크게 확대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진보당은 오래전부터 이 지점을 일관되게 강조했고,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논의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대선을 앞두고 이룬 5당의 합의 내용도 민주당이 실천할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1년이 지났다”며 “합의 정신을 복원할 방법과,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도 민주당이 답을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향후 평택 활동에 대해서도 “지난 1월부터 선거운동을 전개하며 만났던 시민들의 반응을 보며 평택이 굉장히 정치적 공백 상태가 깊었다는 것을 느꼈다”며 “많은 유권자들이 정치·행정의 공백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당히 많은 민원을 받았고, 반가움을 표하시는 시민들을 많이 만났던 곳”이라며 “그동안 평택 주민들과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진보당의 이름으로 평택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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