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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포시업준비

작성시간09.10.08|조회수268 목록 댓글 0

 윤종규/임업연구원 연구사 님의 글입니다.


묘포시업 시기 전에 묘포시업에 필요한 여러가지 준비작업을 완료 하여야 한다. 모든 준비가 완료되어야 제시기에 파종 및 이식을
묘포시업 시기 전에 묘포시업에 필요한 여러가지 준비작업을 완료하여야 한다. 모든 준비가 완료되어야 제시기에 파종 및 이식을 하여 생산코저하는 목적을 달성할수 있으며 보다 건전한 묘목을 길러낼 수 있는 것이다.
그 준비작업이란 크게 나누어 종자저장, 묘포지의 선정과 종자의 전처리(발아촉진) 및 포지의 병충해 방제를 의한 토양소독 등 여러가지의 작업이 준비 되어야 하므로 여기서 중요한 준비작업에 대한 것만 소개하기로 한다.


1. 종자저장

묘포사업상으로 볼때에는 특수한 종자 이외의 것은 채취한 직후 파종 한다는 것은 실지면에서 곤란한 것임으로 종자를 저장 하였다가 다음해 봄에 파종하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대부분의 수종들은 결실에 풍흉의 주기가 있을뿐만 아니라 결실한 종자라도 매번 좋은 품질의 종자가 결실되는 것이 아니므로 풍작년도에 대량 채취하여 저장 하였다가 필요한 때에 시업용 종자로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형질과 성장이 우수한 수형모수에서 채취한 종자의 저장은 활력을 손상함 없이 장기간 유지 되도록 하여야 함으로 우선 수종 고유의 성질을 조사하여 가장 적합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저장이 용이한 수종들은 별로 문제시 될것이 없으며 저장기간중에 변질 또는 활력상실 등으로 저장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수종에 대하여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것이다.

가. 저장용 종자의 준비
채취정선된 종자는 다음해 봄철의 파종 시기까지 활력과 발아력을 손상함 없이 또는 쥐, 다람쥐, 곤충류의 피해가 없도록 저장하여야한다. 침엽수류의 소립종자는 대부분이 건조상태로서 저장하는 것이고 밤, 호도, 가래, 은행등의 다육질 종자는 적당한 습기를 공급하면서 갈무리 하여야 한다.
○ 정선이 되고 완전히 성숙된 종자
○ 순도가 높고 비중이 큰 종자로서 활력이 강할것
○ 발아력이 강하고 효율이 높은 종자 일것.

나. 종자의 저장방법
종자의 저장은 종자의 활력을 손상함이 없이 장기간 발아력을 억제 유지하는 수단인 까닭에 발아의 요소인 온도와 습도를 잘 조절함으로서 발아를 좌우 할수 있는 것이다. 그 방법은 건조저장과 보습저장 방법으로 대별할 수 있다.
(1) 건조저장
종자의 저장은 수종의 특성과 저장기간의 장단(長短)에 의하여 규모와 방법을 결정할 것이다. 잎갈나무, 낙엽송, 삼나무, 소나무, 흑송등의 중소립 종자는 기건상태에서 저장하였다가 다음해 봄, 파종하는 것이다. 건조저장에는 상온저장과 저온저장 방법이 있다.
○ 상온저장이란 가을철에 채취한 종자를 정선한후 곧 창고 또는 지하실등의 통풍이 잘되고 건조한 장소를 택하여 포대 또는 가마니등에 넣어 저장하였다가 다음해 봄 파종하면 활력을 손상함이 없이 저장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저장 종자는 여름철의 다습한 공중습기를 막기 위하여 밀봉저장을 하여야한다.
○ 저온저장이란 젓나무 가문비나무 오리나무등은 보통건조저장으로는 만1년간 발아력을 보존하지 못하므로 익춘에 사용치 않을 종자는 반드시 건조저온저장법에 의한 밀봉저장을 하여야한다. 저장법은 양철통의 바닥에 건조제(생석회, 나무재)를 넣고 그 위를 건조한 낙엽이나 종이로 덮은후 종자를 넣고 밀봉하여 2-5℃의 낮은 온도에 저장하는 방법으로 침엽수종자 특히 낙엽송에 좋은 저장 방법이다.
(2) 보습저장
대립종자인 밤, 호도, 가래, 은행등 배유부분이 크고 육질이 많으므로 적당한 습기를 유지하여야하며 과도한 습기의 공급이 필요하며 보습저장 할때의 온도는 4℃내외를 유지하여야한다. 보습저장에는 발아촉진법과 겸하는 노천매장법이 있다.

2. 묘포지의 선정

묘포는 원칙적으로 조림예정지에 가까운 곳에 설치 하여야한다. 특히 고정 묘포에 있어서는 비교적 많은 경비를 투입하여 항구적인 시설을 하여야 하며 장기간 동안 일정한 토지위에서 시업을 하여야 하므로 묘포지 선정에는 반드시 다음과 같은 사항에 관해서 신중히 검토한 후에 결정한다.

가. 기후
조림예정지보다 다소 온난할 지역에 설치함이 이상적인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만일 묘포가 조림예정지 보다 추운 곳에 위치하게 되면 조림적기에 이르러서도 얼어붙은 토양이 풀리지 않아 작업이 곤란하게되며 또한 상해(霜害)를 받기 쉬운 때문이다.

나. 노력공급
묘포는 각조림지와의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설치되어야 수송관계가 유리할 수 있겠으나 묘포작업이 4월에서부터 10월에 이르는 최성기에는 계절적으로 많은 노력이 소요되므로 특히 대면적 경영일때는 노력공급이 원만한 부락근처에 설치하는 것이 편리하다.

다. 토양
묘포지로서의 토양에 대해서는 특히 그이화학적 성질에 유의하여야 된다. 양묘포지로서는 점토가 사토보다 좋지 못하다. 점중토(粘重土)는 수분의 함유 분포가 불평등하고 공기의 유통이 불량하므로 묘목뿌리의 발육이 좋지 못할 뿐만아니라 또한 한해의 원인이 된다. 묘포의 토질은 비옥 하여야하며 토양의 산성도에 있어서는 침엽수 양묘의 경우 P.H 5.2∼5.8 정도가 적합하고 활엽수의 경우이면 5.5-6.5정도 일때가 좋다.

라. 수리(水利)
묘포시업후 가뭄이 계속될 경우 묘포지에 관수를 실시하여야 하므로 수원(水原)이 가까운 곳에 묘포지를 선정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러므로 가급적 묘포와 가까운 거리에 하천이 흐르는 입지적 조건을 선택하고 그렇지 못하면 저수지를 설치하여 수원(水原) 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한다.

바. 방위
방위는 북부의 추운지방에서는 대채로 동남향의 위치를 선택함이 좋다. 온난한 지방에서는 그 방위를 남향으로 택하게 되면 여름철의 가뭄의 피해가 있겠으므로 특히 내건성이 강한 양수의 수종 이외에는 다소 동북향에 위치된 경사를 포지로 선정함이 좋다.

3. 토양소독

묘포토양속에는 많은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에서는 묘목생육에 유익한 것이 있는 반면 해를 입히는 미생물이 또한 많다는 것은 이미 알고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로 묘포토양에서 생활하는 많은 병해충들은 방제약에 대한 면역성이 날로 강하여져서 철저한 대비책 없이는 완전히 구제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묘포장의 병해는 병원균이 토양중에 서식하면서 유묘에 가해하는 것이므로 토양소독이 양묘의 선결 문제인 것으로서 철저한 토양소독을 실시하여야 한다. 토양소독방법은 경운후 약제를 물에 알맞은 농도로 희석하여 전면 살포하는 방법과 훈증하는 방법이 있다. 최근에는 약효가 높은 토양살균제 및 살충제가 보급되어 있어서 임업묘포에서도 많이 사용되고있다. 약제사용시 주의할 점은 맹독성인 농약도 있으므로 인축에 주의를 요하여야 한다.

4. 발아 촉진

종자를 파종한후 가급적 단기간내에 일제히 발아하는 것이 좋다. 즉, 이때는 전육묘기간중 가장 위험성이 많은 때이므로 이 시기를 단축할수록 더위의 해 입고병 가뭄의 해등 싹틀때의 위험기를 짧게 할 수있다. 그러나 임목종자중에는 종피의 상태와 기타 조건에 따라 발아가 고루지 못한 것이 많으므로 사람의 힘으로 고르게 발아하도록 촉진하는 것이다.
발아촉진방법을 설명하기 전에 우선 파종한 그해에 싹이트는 수종과 발아에 장시일을 요하고 발아가 익년까지 계속하든가 혹은 익년에 가서 비로서 발아가 되는것 등이 있으며 수종별로 나누어 보면
○ 씨뿌린 그해에 싹이 트는 수종은 소나무, 곰솔, 리기다소나무, 낙엽송, 젓나무, 가문비나무, 솔송나무, 은행나무, 탱자나무, 쪽재비싸리, 가중나무, 고욤나무, 무궁화등.
○ 발아가 장시일을 요하고 익년까지 계속하든가, 혹은 익년에 가서 비로서 발아하는 수종은 개비자나무, 비자나무, 섬잣나무, 잣나무, 주목, 향나무, 금송, 노란주나무, 느티나무, 목련, 호도나무, 옷나무, 단풍나무, 음나무, 서어나무, 팽나무, 푸조나무, 검양옻나무, 층층나무, 돌메나무등이 있으며 이러한 종자들의 특면성은 그나무의 특징(휴면)을 타파하기 위하여 발아촉진방법을 수종특성에 따라 처리하여 주어야한다. 처리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냉수침적범
1일내지 5일간 냉수에 씨를 담구어서 물을 충분히 흡수시키게 한후에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 날마다 깨끗한 물을 갈아주거나 또는 흐르는 물속에 종자 가마니를 넣어둔다.
소나무, 곰솔, 잎갈나무, 참나무류, 아까시아, 호도나무등 종자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너무 오래 담구어두면 오히려 해롭다. 이것은 싹트기 쉬운 종자에 응용되는 방법이다.

(2) 탈납법
옻나무속 종자와 같이 그 종피피면에 밀납이 덮어져 있는 까닭으로 흡수가 되지 못하여 발아가 곤란하게 되어있는 종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탈납처리를 함으로써 발아를 촉진시키는 것이다.
○ 목휘즙처리법 : 물10ℓ에 목회 3ℓ를 혼합하여 조제한 75℃의 목회즙에 종자를 5분간 침적한다. 그 다음에 다시 70℃의 목회즙에다 약5분간을 담근 다음에 꺼내어 수선 음건하는 방법이다.
○ 가성가리액 처리법 : 목회즙 대신 가성가리를 사용하는 점이 다를뿐 처리 요령은 다음과 같다.
가성가리 375g의 용액을 70℃ 및 75℃ 되는 용액으로 만들어 종자를 각각 5분간씩 담았다가 꺼내어 수선 음건하는 방법이다.

(3) 기계적 흡수촉진법
콩과수종 향나무류 주목나무 옻나무등의 견고한 종피나과피는 기계적으로 파쇄해 주는것도 효과적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 제작된 종피파쇄기를 사용하면 능률적이다.

(4) 냉온혼층법
내부휴면 종자에 대한 발아촉진방법으로 습기가 있는 모래 이탄(Peat) 수태(이끼류)를 사용하여 종자를 혼층식으로 쌓아서 0℃∼5℃의 냉온에 보관해둔다. 그러나 공기의 유통이 잘되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또한 건조되지 않도록 습기유지에 유의하여야한다.
냉장혼층법의 처리기간은 대략 1∼4개월간이다. 이 방법을 적용하면 어떤 수종의 것은 불과 15∼20일의 처리로서 능히 80∼90%의 발아율을 올리게 할수있다.

(5) 노천매장법
노천매장법은 습윤저장의 한 방법이며 또한 혼층냉온저장과도 그 원리가 상통되는 방법이다. 종자의 구조가 특수하게된 종자는 건조상태가 계속되면 불침투성변화가 생기게되는 종자경립현상을 일으키게되는 종자와 기타종자의 생리적 변화의 원인에 의하여 어떠한 장해 현상을 일으키는 종자류등으로서 기건저장에 의할때는 당년발아가 불가능한 종자에 대한 가장 실용적 가치가 많은 저장방법이다. 종자처리는 1주야동안 맑은 물에 담궜다가 종자량의 1∼3배의 깨끗한 젖은 모래와 혼합하여 지하 0.5m내외에 매장하는 것으로서 종자의 발아촉진을 겸하는 방법이다. 이때 매장깊이가 깊으면 아랫부분의 종자는 공기소통 또는 태양열의 부족으로 발아촉진이 미흡하나 상층면에 종자는 지나치게 발아촉진이 되므로 0.5m이상 깊게 매장하여서는 안된다.

5. 맺는말

일반인들은 종자만 파종하면 묘목이 대량 생산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왕왕 계신것같다. 묘목을 길러내는 것보다 더욱 어려운 것은 없다고 볼수있다.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묘목을 길러내기 앞서 복잡한 여러가지 세밀한 계획에 의거 작업을 한가지 한가지 준비에 만전을 기할때 우리가 요구하는 건묘를 생산할 수 있으며 기업적인 면에서도 높은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아무쪼록 지금이라도 늦은감은 있으나 세부계획을 작성 묘포시업의 성공을 기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실행 건묘육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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