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교훈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건조물 가운데 유명한 두 건조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에펠탑과 에트와르 개선문’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에트와르 개선문은 파리 에트와르 광장에 세워진 개선문으로, 평면 44.8x22.2m 높이 49.5m의 세계 최대의 개선문으로 유명합니다. 당시 프랑스의 저명한 건축가‘샬그랭’의 설계로 1836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고대 로마의 단공식(單洪式)개선문을 본뜬 것으로 나폴레옹 Ⅰ세가 전승(戰勝)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입니다.
그는 1798년 29세의 나이로 이집트 원정군의 사령관이 되어 카이로에 입성했습니다. 파리로 개선한 나폴레옹은 제1통령으로 정권을 잡고, 1804년 마침내 35세의 젊은 나이로 국민투표를 거쳐 황제가 되었습니다. 이 때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개선문을 건축하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그러나 러시아 원정에 실패하고, 연합군에 패하여 황제자리에서 물러나 엘바섬에 갇혔다가 남대서양의 외 딴 섬 세인트 헤레나에서 1821년 52세로 쓸쓸하게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쉴 사이 없이 전쟁을 일으키며‘내 사전에는 불가능이란 없다.’라고 크게 호령하던 영웅도 개선문의 완공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은 것입니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지난 몇 개월 동안 정부의 장관들과 고위직 공무원, 그리고 검사들과 군의 장군들이 국회에 출석하여 의원들과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가졌던 그들에 대한 권위와 존경심이 땅에 떨어지는 모습을 똑똑히 보게 되었습니다.“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 23:12)
예수께서 말씀 하신 진리는 나폴레옹에게도 그대로 실현되었고, 지금의 위정자인 정치 지도자와 고위직 공무원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며 또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높아지고자 하는 개선문은 영구히 실현되지 않습니다.“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잠 29:23)
세계의 도시 파리의 상징인 개선문은 오늘도 명소가 되어 많은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소리 없는 설교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폴레옹의 개선문은 모든 인류에게 불멸의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우주와 인생을 다스리는 하나님은“거만한 자를 비옷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지 혜로운 자는 영광을 기업으로 받거니와 미련한 자의 영달함은 수치가 되느니라”(잠 3:34-35)
어리석은 영웅과 미련한 통치자들은 나폴레옹의 개선문을 다시 세워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개선문은 여러 분야에 많이 있으나, 높아지고자 하는 나폴레옹의 개선문은 지구상에서는 영원히 세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딤후 3: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