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 울판(אֻלְפָּן)
HEBREW SUMMER ULPHAN 33강에 들어서며
아굴의 기도(잠 30:7-8)를 배우고 귀한 축복을 누리다
내가 두 가지(שְׁתַּיִם)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곧 헛된 것(שָׁוְא)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잠언 30:7-8)
2021/08/26
기쁜 날, 내 영혼이 소생되는 날
생각하고 또 생각하니 감사에 감사가 되는 날!
하루를 시작할 때 난 항상 집에서 연구실로 그리고 책상에 앉아서 기도를 한다. 그리고 난 하루를 마칠 때 항상 연구실 책상에서 일어나 집으로 간다.
연구실에서, 살고 있는 집까진 1분 거리, 바로 옆에 숙소가 있다. 항상 새벽에 일어나면 집에서 연구실로 책상에서 연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나의 습관이다. 책상을 중심으로!
현대 히브리어 강의를 하면서 주님께서 첫 날 첫 강의 때 나의 생각을 초월하여 고전 16:22 약속의 말씀(마라나타!)과 아굴의 잠언(잠 30)을 주셨다.
30강을 넘어서 마지막 주간에 아굴의 잠언(잠 30:7-8)을 강의하고 나의 습관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다. 아굴의 영혼에서 터져 나오는 히브리어 두 마디가 나를 뒤흔들어 놓았다.
“내가 죽기전에” בְּטֶרֶם אָמוּת (베테렘 아무트) 그의 필사적인 기도!
그 변화란, 이제 집에서 연구실 책상으로가 아닌 집에서 비밀의 방으로, 나의 연구실 책상에서 집으로가 아닌, 연구실에서 비밀의 방으로, 기도 룸으로, 그리고 나서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중심이 비밀의 방(기도 룸)이 되었다. 아, 이 감동을 어찌 어떻게 표현하랴!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생각을 해도, 미련한 나에게 어찌 이런 귀한 마음을 심장안에 집어 넣으시고 행하게 하시다니! 정말 나를 거룩한 사람으로 세우시고자 원하신 한량없는 은혜를 베푸신 주께 감사할 뿐이다.
하루에 나의 머리를 스쳐갔던 수많은 세상에 너저분했던 생각들을 씻어버리고 주님을 구하며 주님을 사모하며 하루를 감사로 마감할 수 있는 은혜의 시간, 감사에 감사가 되는 축복의 시간이다. したいもとめます (시타이모토메마스)
비록 거리로는 두 세계가, 연구실 책상과 기도 룸 사이는 고작 2m도 되지 않지만, 영적으로는 하늘과 땅 사이의 거리만큼 느껴진다. 그 곳에서 주님은 내게 찾아오셔 내 영혼을 위로하시고 그의 나라를 더욱 사모하게 하신다. 앞으로 더욱 신실하신 주께서 그리하실 것이다. 목마른 이스라엘 유대 광야의 사슴처럼 말이다.
마라나타(מָרָנָאתָא μαρὰνἀθά)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εἴ τις οὐ φιλεῖ τὸν Κύριον, ἤτω ἀνάθεμα. μαρὰνἀθά.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돌아가리로다”(시 23:6) “וְשַׁבְתִּי” (베샤브티) “그의 집으로 내가 돌아가리라”
하늘 나라,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시간, 나의 영원한 기도 제목인 마라나타를 온 마음으로 올려드리는 시간은 내 영혼이 최고로 소생되는 시간이다.
시편 23편 3절 말씀인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라는 “소생시킨다”라는 단어와 “내가 그 집으로 돌아간다”는 “돌아간다”라는 단어가 히브리어로는 같은 단어이기 때문이다. 우리 말이나 영어는 다르지만 히브리어로는 동일 자음이다. 참으로 귀하고 귀한 놀라운 하나님의 진리이다.
나의 영혼이 소생되고: 예쏘베브 (יְשׁוֹבֵב)
나 돌아가리라: 베샤브티 (וְשַׁבְתִּי)
당신의 영혼은 언제 살맛이 나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주먹을 불끈 쥐고 그 일만 생각하면 힘이 솟구쳐 오르는가? 언제 당신의 영혼은 소생(蘇生)이 되는가?
나는 10년 전 악취와 휴지 조각이 황량하게 날리는 이집트 카이로의 쓰레기 마을이 있는 모가탐 동굴 교회들을 방문했을 때, 한여름 코를 막고 달리며 쓰레기 마을을 지나 교회로 들어갔을 때 이 시편의 진리 앞에 감동을 한 적이 있다.
“나의 영혼은 언제 소생(蘇生)이 되는가?”
세상을 지나 하나님 나라 당신의 거룩한 몸된 교회안으로 들어갈 때 참 안식이 있는 것을 감동으로 알게 되었다. 그 후론 이집트를 방문 할 때 늘 동굴 교회를 방문한다.
새벽 시간처럼,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비밀의 방에서 내 영혼은 다시 소생을 누린다. 내 영혼이 다시 소생되는 시간,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우리 주님의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 무엇으로 그의 사랑을 보답하고 갚으리이까! 행복한 소망으로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하며 단잠을 청할 것 같다.
시편 116:12
מָה-אָשִׁיב לַיהוָה כָּל-תַּגְמוּלוֹהִי עָלָי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한 숨 자고 금방 눈뜨면 영롱한 이슬 되어 주께서 나를 기다리시며 비밀의 방으로 인도하시고 새벽을 감사와 감동과 감격으로 열정으로 여실 것이다. 삶의 중심을 책상이 아닌 비밀의 방으로 바꾸신 주님을 이 새벽에도 노래하며 찬양한다.
할렐루야
마라나타
아멘!
(비밀의 방)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 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셀라)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 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셀라)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께서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 보옵소서 주의 궁정에서 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 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편 84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