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5장 1~10절 ‘우리를 기억해주소서’ - fewa 3월 23일 (금)

작성자fewa99|작성시간18.03.23|조회수34 목록 댓글 0

 주님, 우리가 겪은 일을 기억해 주십시오. 우리가 받은 치욕을 살펴 주십시오.” (1)

 

애가[哀歌, lament] 를 교회용어사전에는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슬퍼하는 노래', '애도의 노래', '애곡'(哀哭)을 의미한다. 이는 고난과 애통 중에 부르는 슬픈 노래로, 국가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 탄식하며 거국적으로 회개할 때나 장례식에서 고인의 덕을 생각하며 또 상주(喪主)를 위로할 목적으로 부르는 짧은 형식의 노래를 말한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멸망 된 뒤에 그 슬픔과 애통함으로 쓴 예레미야 애가도 이제 마지막 장에 다다랐다. 첫 장부터 구절구절 나의 지난날의 회오(悔悟)를 불러일으키는 말씀이어서 계속 마음에 찔림을 받으며 묵상하였다.

 

오늘의 첫 말씀 주님, 우리가 겪은 일을 기억해 주십시오.’는 오히려 주님이 우리에게 해주셔야 되는 말씀이 아닌가 하고 생각된다. 내가 힘들고 어려웠던 일을 주님께 하소연하기 전에, 나의 불순종과 패역함으로 주님이 얼마나 가슴 아프셨을까 를 생각하는 것이 마땅한 일 아닌가 라는 마음이다. 시인은 계속해서 간원(懇願)하고 있다.

 

우리의 목에 멍에가 메어 있어서, 지쳤으나 쉬지도 못합니다.” (5)

 

멍에는 누가 메었는가?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평안과 안식, 나아가서 복된 삶을 살도록 사랑하시는 주님이시다. 그런데 우리가 불순종의 죄로 인하여 스스로 멍에를 메어지게 한 것이다.

 

주께서 너에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켜 주시며, 주께서 너를 밝은 얼굴로 대하시고, 너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께서 너를 고이 보시어서, 너에게 평화를 주시기를 빈다.” (6:24~26)

 

멍에를 메었으니 지쳤어도 쉬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최근에 고위 관직에 있다가 갇히는 자들을 수 없이 보게 된다. 그들이 자유를 빼앗기고 갇힌 상태에서 어떤 것으로도 평안과 쉼을 얻지 못함은 당연하다. 그러니 이처럼 자유롭게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한없는 감사를 드린다.

 

이제 긍휼의 하나님께서 그들을 영원히 비탄에 빠지게 하시는가? 아니다. 진노의 하나님은 또한 회복의 은혜도 베푸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나의 과거가 아무리 엉망이었다 해도 지금 아버지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의 길을 걷는다면 다시 나를 고이 보시어서 평화를 주신다고 약속해 주신다.

 

주께서 우리를 아주 버리셨습니까? 우리에게서 진노를 풀지 않으시렵니까?” (10)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은...' - 리 로버슨

 

늘 맑고 푸른 하늘만을 보여 주시고

꽃이 만발한 오솔길만을 걷게 하겠노라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적은 없다

먹구름 한 점도 끼지 않는 늘 밝은 태양과

오직 기쁨밖에 없는 나날과

아무 고통 없는 평안만을 주시겠노라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적은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은

나날이 새로운 힘을 주시고

고된 노동 후에 쉼을 얻게 하시며

길을 걸을 때 빛을 주시고

시험을 당할 때 은혜를 베푸시며

위로부터 오는 도움을 얻게 해 주시고

항상 우리를 돌아보시며

늘 사랑해 주시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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