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월) '나는 세상의 빛이다' - 요한복음 9:1~12절

작성자fewa99|작성시간22.01.31|조회수88 목록 댓글 0

오늘 본문 말씀은 내게 시사하는 바가 큰 글이다. 나의 발병 초기에 내가 가장 궁금하게 여기던 물음이 담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중 그 궁금증이 확연히 풀린 것도 본문의 말씀이었다.

발병 초기 육체적 고통과 함께 나의 불신앙과 불성실한 삶의 태도에 대한 벌로 내게 이 큰병을 주셨는가 하는 마음에 무척 번민하였다.

그러나 계속된 기도 중에 '고난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비로소 내게. 허락하신 이 병을 통해서 하나님이 내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욥에게 찾아온 불행에도 즉답은 없었다는 점도 깨닫게 되었다. 그렇다면 불행이 닥쳤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될까?

"제자들이 예수께 '선생님,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의 죄입니까? 부모의 죄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사람이나 그의 부모가 죄를 지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그에게서 드러나게 하시려는 것이다."' (2,3절)

이렇게 주님은 나의 의문에도 대답을 주시었던 것이다. 나에게도 이 질병의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지금의 세계적 재앙인
코로나도 무조건 멈춰주시라고 기도할 것이 아니라, 이 코로나 재앙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알게해 주시라고 나는 처음부터 기도하고 있다.

그래서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우리는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낮 동안에 해야 한다. 아무도 일할 수 없는 밤이 곧 온다." (4절)

이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이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님이 이땅에 오셔서 하신 일, 곧 사랑과 섬김의 일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부연하신다.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5절)

그러므로 우리는 지상에서 빛되신 예수님의 일을 이어 받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도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는 날때부터 소경인 사람의 눈을 실로암 물을 통해 고쳐주신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다음에, 땅에 침을 뱉어서, 그것으로 진흙을 개어 그의 눈에 바르시고,
그에게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셨다. (실로암을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다.) 눈먼 사람이 가서 씻고, 눈이 밝아져서 '돌아갔다." (6,7절)

이 사건을 통해 눈은 밝아졌지만 예수님을 알아보지는 못하고 '돌아갔다는 이 사람의 모습을 본다. 이는 오늘도 우리곁에 계시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우리의 현재 모습이 아닐까?

우리 이웃들에서 흔히 보이는 불쌍하고 가련한, 육체적 가난뿐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황폐해진 수많은 군중들을 우리는 늘상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런이들을 보면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끊임없이 궁구하고 그에 맞게 행동해야 되지 않을까?
그러나 우리는 이 눈을 고침받은 사람처럼 예수님의 흔적을 쫒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대답하였다. '예수라는 사람이 진흙을 개어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눈을 뜬 사람에게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하고 물으니, 그는 '모르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1.12절)

우리는 어디가서 예수님의 발자욱을 찾을까를 깊이 고민하는, 새로운 한주일을 맞는 이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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