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의 허물이 되었으면 그가 범한 죄로 말미암아 흠 없는 수송아지로 속죄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릴지니"
[묵상]
4장의 내용은 속죄제에 관한 규례로서 죄 지은 인간이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기 위해 의무적으로 드려야 하는 제사이다.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① 제사장이 죄를 범하였을 때/ 수송아지로/ 회막에 들어가서 (3-12절)
② 이스라엘 온 회중이 죄를 범하였을 때/ 수송아지로/ 회막에 들어가서 (13-21절)
③ 족장이 죄를 범하였을 때/ 숫염소로/ 회막 밖 번제단에서 (22-26절)
④ 평민의 한 사람이 죄를 범하였을 때/ 암염소나 어린 암양으로/ 회막 밖 번제단에서(27-35절)
죄를 지은 주체에 따라 제물과 제사의 방법을 달리했다.
-죄를 누가 지었느냐(제사장, 이스라엘 온 회중>족장>평민)에 따라 죄의 심각성이 달라지며
-그에 따라 제물의 경중(수송아지>숫염소>암염소나 어린 암양)과
-제사의 심도(회막 안>회막 바깥)가 달라진다는 말이다.
그 중 제사장과 온 회중의 죄를 동일시한 것이 흥미롭다.
제정일치(祭政一致) 시대에 제사장은 이스라엘 온 백성의 종교적 지도자이며 대표자였다.
따라서 제사장의 죄는 회중에게 곧장 영향을 미쳤고,
온 회중의 죄는 제사장을 범죄로 인도한다.
오늘날 제사장은 목회자, 신학자를 의미하며 온 회중은 성도로 바꿔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둘은 일심동체다.
목회자의 죄는 성도에게 바로 영향을 미치고
성도의 죄는 목회자의 범죄로 이어진다.
둘의 죄는 서로 순환한다.
잘못된 목회자에 올바른 성도 없고,
잘못된 성도에 올바른 목회자 없다.
누구 탓할 일이 아니라 서로 자신을 돌아 볼 일이다.
손가락질하는 손가락의 세 개는 자신을 향하고 있다.
둘은 하나님 앞에 한 성도일 뿐이다.
속죄제의 특징은 기름과 피를 구별하여
-기름은 하나님 앞에 불살라 태우고,
-피는 번제단 밑에 쏟는다.
-기름과 피를 제외한 가죽과 고기를 비롯한 모든 것은 진영 바깥에서 불살라 태웠다. (6-12절)
기름은 생명을 유지하는 힘의 근원으로 간주되었고, 피는 생명을 상징했다. (창 9:4)
하나님 앞에 기름을 태우고, 피를 쏟음은 전적인 헌신을 의미한다.
내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깊이 자각하는데서 속죄의 역사가 시작된다.
기름과 피를 제외한 모든 것을 태우는 진영 바깥(12절)은 갈보리(골고다) 언덕을 상징한다.
그곳은 예수님의 나의 죄를 위해 죽으신 곳이다.
나도 따라 그 십자가에 못박혀야 참 성도의 삶이 시작된다.
그렇게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에 동참하고 육신의 삶이 매일 하나님 앞에 화목 제물(3:5절)로 드려질 때 성도의 삶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향기로운 제물로 살아갈 수 있다.
위기에 처한 이 나라의 교회가 다시 소명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기도]
주님! 나의 삶에 큰 속죄를 이루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그 속죄의 은혜를 기억하며 매일 화목제물로 드려지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오늘-하루]
*오늘도 속죄를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
*화목 제물로 드려지는 기쁘고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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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the anointed priest sins, bringing guilt on the people, he must bring to the LORD a young bull without defect as a sin offering for the sin he has commit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