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고기에 접촉하는 모든 자는 거룩할 것이며 그 피가 어떤 옷에든지 묻었으면 묻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빨 것이요. 그 고기를 토기에 삶았으면 그 그릇을 깨뜨릴 것이요 유기에 삶았으면 그 그릇을 닦고 물에 씻을 것이며”
(6:27~28)
[묵상]
앞서 4:1~5:13절까지 각각 제사장, 온 회중, 복장, 평민이 죄를 지었을 때 죄사함을 받기 위해 속죄제(정결제)를 드리는 법을 설명했고,
5:13~6:7절까지는 하나님과 이웃에게 해를 끼친 것에 대한 배상 목적의 속건제(배상제)를 드리는 법에 대해 설명했다.
오늘 본문은 위의 속죄제와 속건제에 대해 제사장들이 어떻게 리드하고 제물을 처리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그 중에 제사를 드릴 때 필수적으로 다루게 되는 제물의 '고기와 피'에 대한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27, 28절)
① '그 고기에 접촉하는 모든 자는 거룩할 것이며~' (27a)
제물로 드려진 고기에 접촉할 수 있는 사람은 제사장뿐이었으므로 제사장은 거룩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말일 것이다.
② '그 피가 어떤 옷에든지 묻었으면 묻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빨 것이요.' (27b)
거룩한 피로 거룩해진 옷은 거룩한 곳에서 빨아야 거룩함이 유지된다.
③ '그 고기를 토기에 삶았으면 그 그릇을 깨뜨릴 것이요' (28a)
토기는 표면이 거칠어 고기의 액체가 베어들므로 깨끗이 씻어도 완전한 제거가 힘들다. 그러므로 한번 사용한 그릇은 깨어 버렸다.
④ '유기에 삶았으면 그 그릇을 닦고 물에 씻을 것이며' (28b)
유기는 표면이 유약처리가 되어 있어 깨끗이 씻어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
각각 그 뜻은 대략 알겠는데 문제는 이 절차와 방법들이 지금 내 현재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이다.
그래서 생각해 보건데 '고기와 피'는 하나님께 제물로 드려진 성도의 거룩한 삶이 아닐까?
'토기와 유기'는 성도가 처하게 되는 삶의 환경은 아닐까?
-'토기'는 성도가 처하게 되는 환경 중, 성도의 성결이 더럽게 남용되고 섞일 수 있는 오염된 환경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이런 그릇(환경)에 애초에 섞이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어쩔 수 없이, 혹은 부지불식간에 처하게 되더라도 후에 얼른 깨뜨려 버려야 한다.
깨뜨린 다는 것은 다시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이다.
대충 씻어 어떻게 해 보려하지 말고 회개한 후 미련 없이 마음에서 지우고 다시 반복하지 않는다.
-'유기'는 성도가 처하게 되는 환경 중, 성도의 성결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다.
깨끗이 씻어 언제든 새로운 제물을 드릴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겠다.
늘 하나님이 원하시는 새로운 제물을 담을 수 있도록 정결을 유지해야겠다.
나아가 내가 타인에게 토기의 환경을 만드는 존재인지, 유기의 환경을 만드는 존재인지도 생각해 봐야겠다.
-레위기의 핵심은 '거룩(holy)'이고
-레위기 사방곡곡에서 거룩에 대한 메시지를 들어야 하고
-성도는 사방곡곡에서 산 제물(living sacrifices)로 거룩한 삶을 살아내야 한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위기 11:45)
[기도]
"주님! 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참 감사드립니다. 그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저도 성결한 삶을 살도록 도우소서. 토기의 환경에 놓이지 않도록 은혜를 베푸시고 깨끗한 유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지게 하소서."
[오늘-하루]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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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ever touches any of the flesh will become holy, and if any of the blood is spattered on a garment, you must wash it in a holy place. The clay pot the meat is cooked in must be broken; but if it is cooked in a bronze pot, the pot is to be scoured and rinsed with w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