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백성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오랫동안 멀리 떠나 있었다. 포도를 거둘 때가 되어서,” (본문 9~10절 上)
요즘 나의 기도제목이 오늘 말씀에서 언급되었다.
그 말씀은 바로 위 구절의 ‘때가 이르매’(When the time came)라는 말씀이다.
벌써 여러 날 째, 숙제로 남아 있던 건축물의 부채가 사단의 사주와 더불어 나를 괴롭히고 있는데 이 일을 놓고 기도하면서 이제 이일을 마무리 하면 나의 오랜 소망인 선교의 길로 나갈 수 있겠다 하는 쪽으로 응답되어지는 것이다.
즉 이제는 때가 무르익어서 나로 하여금 지지 않아야할 짐까지도 마무리하고 이제 주님의 일에 온전히 헌신하라고 하시는 말씀으로 받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어제도 한 기도의 동역자에게 동일한 간증을 하였는데 그 간증의 내용이 ‘이제 나를 보내실 때가 된 것 같다’는 말이었던 것이다.
그 응답의 확증이 오늘 말씀을 통하여 내게 주신 것으로 느꺄진다.
물론 주님이 하신 오늘 비유의 말씀은 흉악한 포도원의 농부와도 같은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율법학자들과 대제사장들은, 예수께서 자기들을 겨냥하여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을 알아차렸으므로, 바로 그 때에 예수께 손을 대어 잡으려고 하였으나, 백성을 무서워하였다.” (18절)
그러나 이 주님의 때를 새롭게 묵상하여 패역을 벌하시는 때나, 주님의 일을 행하라고 지시하시는 때는 역사하시는 주님의 때로써 동일하지 않은가 하는 마음을 주시는 것이다.
이 주님의 때를 잘 분별하는 것이 주님의 뜻을 잘 행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이어지는 말씀에 “그래서 포도원 주인은 말하였다. '어떻게 할까?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야겠다.‘” (13절 上)고 하셨는데 이 ’사랑하는 아들‘은 대표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신 용어이다.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마 3:17)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사랑하는 아들이라 하셨는데 이 예수님과 함께 양자된 나도 이제는 사랑하는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자인 것으로 자임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처럼 오랫동안, 저 포도원의 농부처럼 패역한 세월을 보냈던 나를 끝까지 기다리셔서 구원을 얻게 하시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묵상의 결론으로 이제는 모퉁이의 머릿돌 되신 예수님을 묵상해본다.
“그 때에 예수께서 그들을 똑바로 바라보시고 말씀하셨다. 그러면 '집 짓는 사람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하고 기록된 말은 무슨 뜻이냐? 누구든지 그 돌 위에 떨어지면 그는 부스러질 것이요, 그 돌이 어느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놓을 것이다." (17~18절)
이제는 이스라엘의 지도자에게만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극상품의 포도나무를 심은 포도원에서 들포도를 맺은(사 3:1~3절) 포도원 밖에서 사랑하시는 아들을 죽인 악한 종들을 받을 형벌을 말씀해 주신다.
돌 위에 떨어져 가루가 되어 흩어지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오직 한 길 이 사랑하는 아들이신 예수님을 온전히 주인으로 모시어 세상 모든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하는, 주님의 때를 잘 분별하여 주님의 뜻을 따르라고 하시는 오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자기의 피로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진 밖으로 나가 그에게로 나아가서, 그가 겪으신 치욕을 짊어집시다. 실상 우리에게는 이 땅 위에 영원한 도시가 없고, 우리는 장차 올 도시를 찾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끊임없이 하나님께 찬양의 제사를 드립시다“ (히 13:12~15절 상)
『예수님의 생각과 가르침을 행동으로 옮기는 즉시 빛과 아름다움과 능력과 힘이 나오기 시작한다.』 - 달라스 윌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