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묵상]
오늘 본문은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나온다.
-부정한 것들의 주검을 접촉했을 때의 처리 방법(24-38절)
*굽이 갈라진 모든 짐승 중에 쪽발이 아닌 것,
*네 발로 다니는 모든 짐승 중 발바닥으로 다니는 것,
*땅에 기는 길짐승 중에 두더지와 파충류 류..)와
-먹을 만한 짐승의 주검에 접촉했을 때의 정결 방법(39, 40절)
-먹지 못할 것의 종류(41~43절)
이 까다로운 식용 및 정결 규정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충족. 폐기. 승화되었지만 그래도 대체로 일리가 있는 내용이다.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로마서 14:14)
낙타, 바위너구리, 독수리, 말똥가리, 까마귀, 올빼미, 부엉이, 황새와 백로, 지네, 뱀... 이런 거 지금도 잘 안 잡순다.
토끼, 돼지, 오징어, 문어, 발바닥으로 다니는 개, 고양이, 곰... 이런 것도 구약에 의하면 드시지 말라 했다.
어떤 분은 이게 다 일리가 있다는 증거로 먹이사슬에 따른 환경 호르몬 문제를 들어 지금도 적용할 것을 주장한다.
솔깃하긴 하지만 취식의 문제는 술. 담배에 대한 선택처럼 각 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선택해야 할 문제일 뿐이다.
구원의 문제와는 하등 관련이 없다.
오늘날 이 정결법을 바라보는 키워드는 '거룩'이어야 한다.
당시에도 이 목적을 위해서 그 까다로운 규정과 절차를 이행해야 했고,
현재도 이 목적을 위해 그리스도인의 삶은 구별되어야 한다.
성도가 거룩해져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자녀인 성도들에게도 거룩하라고 명하시는 것이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45절)
거룩(히, 코데쉬)이란 말의 원 뜻은 '분리'(seperation)이다.
즉 모든 죄악된 것과 부정한 것으로부터 분리(구별)된 상태를 말한다.
그러려면 깨끗하지 못한 장소와 상황으로부터 분리를 해야 하는데...
깊은 산속에 옹달샘을 의지해 살 수도 없는 세상인데 어떻게 이렇게 살 수 있는가!
분리(구별은)는 독야청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섞이고 부대끼되 물들지 않음을 말한다.
구원의 기쁨과 그 감격의 초심을 잃지 않고 험한 세상 가운데서도 신앙의 싱싱함을 잃지 않는 것이다.
지랄, 궁상, 이상한 놈, 환자.. 등등의 뒷담화와 손가락질이 두려워 숨지 않고 그냥 들이 미는 것이다.
크리스천 커밍아웃이 내 사업에 유.불리할지 따질 것이 아니라 이런 내 잔머리를 지금도 살아 계신 하나님이 호.불호 하실 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동시대에 예수그리스도의 그 이름 때문에 갖은 고문과 죽임을 당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깟 고난쯤은 딱딱한 껌씹는 정도라는 결단과 행동이 거룩의 출발이다.
하나님은 그렇게 말과 행동, 생각에 거룩한 결단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거룩의 영을 부어 주신다.
그들을 거룩하게 구별하시고 세상이 미처 알 수 없는 하늘의 축복을 부어 주신다.
거룩은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본분이다.
[기도]
"주님! 거룩한 하나님을 본받아 거룩에 힘쓸 수 있도록 저를 도우소서. 거룩을 방해하는 것들로 부터 저의 입술과 눈, 귀, 행동, 생각을 지켜 주시고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만 제 삶을 통해 흐를 수 있길 원합니다. 저는 할 수 없으되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가능케 하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하루]
*오늘도 거룩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하루!
*그의 거룩처럼 힘써 거룩함을 유지하는 하루!!
"I am the LORD who brought you up out of Egypt to be your God; therefore be holy, because I am ho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