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은 그것을 살펴보고, 그 뾰루지가 살갗에 퍼졌으면, 제사장은 그에게 '부정하다'고 선언하여야 한다. 그것은 악성 피부병이다.” (본문 8절)
오늘 말씀은 모두 피부병에 관한 말씀으로 그 피부병이 정(凈)한 것인지, 부정(不淨)한 질병인지, 그와 함께 격리(隔離)해야 할 환자인지, 비격리(非隔離)의 대상인지에 대하여 길게 서술하고 있다.
여기서 ‘악성피부병’이라고 기록된 피부병은 개역성경에는 모두 나병(한센씨병)으로 기술되어 있다.
현재의 한국에서는 이 나병이 완전히 없어져 더 이상 신규 발생은 없다고 공표 되었으니 이 나병에 대해서는 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나병 대신에 예전에는 들어보지 못했던 피부암이라는 병과 예전에는 듣지 못했던 많은 병이 점점 더 퍼지고 있으니 병명이나 병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이 피부병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생각해 보라는 말씀으로 받는다.
오늘 말씀에서 나는 육체의 질환보다 정신적으로 격리해야 될 병들에 대해 묵상을 해보게 되었다.
이에 대해 가장 마음에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쏘시오패스(sciopath)라는 단어이다.
쏘시오패스라는 용어는 정확하게는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라고 하는데 이는 질병의 하나일 수도 있고 사회 부적응자라는 사회학적인 용어이기도 하다. 이 쏘시오패스에 대해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반사회적인 인격 장애의 일종으로, 범행 인지를 한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와 차이가 있음
사회를 뜻하는 「소시오(socio)」와 병리 상태를 의미하는 「패시(pathy)」의 합성어로, 반(反)사회적 인격장애의 일종이다. 반사회적인 흉악범죄를 저지르고도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이 없고 타인에 대한 동정심이 없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psychopath)와 비슷하지만, 잘못된 행동이란 것을 알면서도 반사회적인 행위를 한다는 점에서 잘못된 행동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사이코패스와 구분된다.
미국 정신분석학회는 소시오패스를 「법규 무시ㆍ인권침해 행위 등을 반복해 저지르는 정신질환(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이라 정의하고 있다. 또 미국정신의학회의 소시오패스 진단기준(DSM-IV-TR)에 따르면 소시오패스는 만 18세 이상이면서 반복적인 범법행위로 체포되는 등 사회규범을 따르지 않으며, 자신의 이익과 쾌락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른 사람을 속이는 사기성이 있으며, 쉽게 흥분하고 공격적이어서 몸싸움이나 타인을 공격하는 일을 반복하면서도 이를 합리화하는 등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또 이런 특징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한편 외국에서는 인터넷 등 주로 가상공간에서 소시오패스 행태를 가리키는 자들을 가리켜 사이버패스(cyberpath)라고 한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스토킹ㆍ사기ㆍ데이트 강간 등의 범죄를 가상현실 및 현실에서 일삼는 정신적 질환을 가진 자들을 이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시오패스 [sociopath]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왜 오늘의 말씀을 이 병과 연관시키는가 하면 나자신이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일종의 영적 쏘시오패스환자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태신앙이면서도 바른 믿음생활하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실제로는 영적환자(?)들인 세상 사람들과만 어울리는 그런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내가 불신앙의 병자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혼자서 교만하고 방자하게, 함부로 살아왔음을 훗날 복음의 거울로 비춰보고서야 비로서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끝없이 인내하고 기다리셨던 주님의 은혜로 나의 모든 정신적인 피부병을 벗어나 새로운 피조물로, ‘부정한 자에서 정한 자’로, '격리된 자에서 비격리자'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으니 이 은혜를 주신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내 주위의, 아니 나아가서 열방의 더 많은 병자들에게 참된 명의(名醫)되시는 예수님을 전파하는 자로 살아가고자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오늘도 먼저 기도의 자리-수요 말씀기도회-에 나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이제 곧 세상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민족들과 주민들이 몰려올 것이다. 한 성읍의 주민이 다른 성읍의 주민에게 가서 '어서 가서 만군의 주께 기도하고, 주의 은혜를 구하자' 하면, 다른 성읍의 주민들도 저마다 '나도 가겠다' 할 것이다. 수많은 민족과 강대국이, 나 만군의 주에게 기도하여 주의 은혜를 구하려고, 예루살렘으로 올 것이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그 때가 되면, 말이 다른 이방 사람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붙잡고 '우리가 너와 함께 가겠다.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신다는 말을 들었다' 하고 말할 것이다.” (슥 8: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