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털옷에나 베옷에나 그 날에나 씨에나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에 발생한 나병 색점의 정하고 부정한 것을 진단하는 규례니라”
[묵상]
오늘 본문은 대머리 색점과 의복에 핀 곰팡이의 나병 판별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여기서 나병은 악성 피부병을 일컫는 말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대머리 증상이 있는 나에게는 불쾌한 본문이나, 다행히 내 환부는 아무리 봐도 몇 개의 잡티만 있을 뿐 희고 불그스름한 색점의 증상이 없어서,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입술을 기라고 나는 부정하다고 두 번 외친 후 공동체 밖 어두운 데서 슬피 울며 이를 갈아야 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42-46절)
나병 판별의 압권은 옷에 난 곰팡이 문제다.
47-58절 말씀을 아래와 같은 프로세스로 정리할 수 있다.
<아래 사진 참조>
겨우내 창 쪽 결로현상이 있는 곳에 걸려있던 한 무더기의 옷이, 팔 쪽에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
세탁 후 건조시켜 살려냈다.
(밝은 색 옷은 세탁 후에도 미세한 흔적이 남아 있었음)
오늘 성경의 안내대로 라면 당연히 불태워 없애 버려야 했다.
이스라엘 지역이 건조한 지역이어서 곰팡이가 드물었을지 몰라도
우리나라처럼 다소 습한 지역에다 아파트 날림공사가 횡행하는 마당에 이 정결법이 그대로 적용되었다가는,
철 바뀔 때마다 태워버리는 옷들 때문에 패션회사만 개이득(‘이익이 크다’의 강조어)일 것이다.
옷에 난 하찮은 곰팡이까지 이렇게 까다롭게 관찰해서 처리해야 함은, 오늘날 마치 곰팡이의 그것과 같은 죄에 대해 얼마나 세심하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말해 준다.
곰팡이의 시작은 죄의 그것처럼 처음에는 전혀 표시 없이 습기 상태로 옷에 스며든다.
그것이 습기인지 죄인지도 자각하지 못할 정도로. 그렇게 시작된 문제가 차츰 마각을 드러낸다.
직물의 날줄과 씨줄의 섬유조직에 파고들어 부패의 싹을 뿌리고 조직을 장악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어느 순간 외부로도 보일 정도의 병색을 드러내게 된다.
그때는 이미 곰팡이 균이 단단히 터를 잡은 상태다.
옷의 곰팡이는 세제를 잔뜩 풀어서 세탁한 후 빨래방에 가서 3000원 주고 고온살균 건조기에 한 번 돌리면 해결될 문제이지만 마음의 곰팡이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뿌리 깊은 죄악의 곰팡이는 대충 뉘우치고 결심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성령님의 세탁기로 완전히 희게 빨거나 성령의 불로 완전히 태워야 한다.
순백의 예수님이 나를 덮으면 된다.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희어졌더라』(막 9:3)
내 죄가 아무리 클지라도 어떤 방법으로도 돌이킬 수 없을지라도 그가 하얗게 하실 수 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사 1:18)
오직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희게 씻을 수 있다.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계 7:14)
내 안의 곰팡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놈팡이 될 수 있다.
[기도]
"주님! 내 안의 곰팡이의 씨앗을 분별하여 성령의 불로 태우게 하소서. 번져서 해를 입지 않도록 도우소서. 내 안의 거룩한 관찰자 되시고 치료자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하루]
*오늘도 곰팡이 제로의 하루!
*예수님과 함께 순백의 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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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are the regulations concerning contamination by mildew in woolen or linen clothing, woven or knitted material, or any leather article, for pronouncing them clean or uncl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