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다음은 악성 피부병에 걸린 환자를 정하게 하는 날에 지켜야 할 규례이다’~” (본문 1~2절 上)
레위기 13장이 절망과 어둠의 메시지라면 14장은 악성피부병에서 나음을 얻어 정결하게 되는 희망과 구원의 장이라 할 수 있다.
오늘 본문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말씀이 “제사장은 진 바깥으로 나가서, 그를 살펴보아야 한다.~” (본문 3절 상)
이 말씀은 제사장 되신 우리 예수님께서 직접 죄인 된 우리를 찾아오신다는 말씀으로 묵상하였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자기의 피로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진 밖으로 나가 그에게로 나아가서, 그가 겪으신 치욕을 짊어집시다.” (히 13:12~13)
이 말씀처럼 아무런 공로도 없는 죄로 병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내려오셨다.
“예수께서 그 말을 듣고 말씀하셨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자비요, 희생제물이 아니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마 9:12~13)
이 말씀처럼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의 사랑에 보답하려면 우리도 그의 고난에 동참하는 삶을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제사장은 사람들을 시켜서, 그 환자를 정하게 하는 데 쓸, 살아 있는 정한 새 두 마리와 백향목 가지와 홍색 털실 한 뭉치와 우슬초 한 포기를 가져 오게 한다. 그리고 제사장은 사람들을 시켜서, 그 두 마리 새 가운데서 한 마리를 잡아서, 생수가 담긴 오지그릇에 담게 한다.“ (본문 4~5절)
“~그런 다음에, 제사장은 그에게 '정하다'고 선언하고, 살아 있는 새는 들판으로 날려 보낸다.” (본문 7절 下)
제물로 준비한 새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잡아서 피를 뿌리고 한 마리는 들판으로 날려 보내는 의식은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주님께서 부활하심을 예표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동원목사)
이처럼 주님은 우리를 위해 그의 생명까지도 바치신 것을 레위기 말씀에서 깨닫게 하시는 은혜를 주신다.
제물로 바친 새는 다시 살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 은혜을 입은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다시 살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죽음으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또한 분명히, 그의 부활하심과 같은 부활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롬 6:5)
이처럼 부활의 은혜를 입기 위한 필수조건이 먼저 정결케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정하다는 선언을 받은 그 사람은 옷을 빨고, 털을 모두 밀고, 물로 목욕을 하면, 정하게 된다. 그리고 진으로 돌아온 뒤에, 그는 이레 동안 장막 바깥에서 살아야 한다. 이레째 되는 날에, 그는 다시 털을 모두 밀어야 한다. 머리카락과 수염과 눈썹까지, 털을 다 밀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옷을 빨고 물로 목욕을 하면, 그는 정하게 된다.“ (본문 8~9절)
이 말씀은 예수님이 피 흘리심으로 우리의 죄를 씻어 주셨으니 이제는 우리가 스스로 정결케 되어 주님 앞으로 나아가라는 말씀이다. 즉 모든 불의와 불법을 버리고 정결함을 입은 자로써의 삶을 사는 것은 우리의 마땅히 이뤄야할 책무라는 말씀이다.
“너희는 씻어라. 스스로 정결하게 하여라. 내가 보는 앞에서 너희의 악한 행실을 버려라. 악한 일을 그치고, 옳은 일을 하는 것을 배워라. 정의를 찾아라. 억압받는 사람을 도와주어라. 고아의 송사를 변호하여 주고 과부의 송사를 변론하여 주어라.” (사 1:16~17)
이처럼 스스로를 깨끗하게 하고서 본문 10~20절의 정결예식을 마치고 비로소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가서 그에게 참된 예배를 드리라고 오늘 말씀하신다.
“제사장은 번제물과 곡식제물을 제단에 드린다. 이렇게 하여, 제사장이 그의 죄를 속하여 주면, 그는 정하게 된다.” (본문 20절)
이제 지나간, 죄악으로 점철된 모든 과거는 주님의 은혜로 다 씻음 받았으니 이제는 참된 에배를, 아니 참된 예배자로 우리의 모든 삶을 주님께 바치라고 주님이 오늘 말씀하신다.
“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롬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