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품반야바라밀경 제47양과품 6부
"또한 수보리야,설법하는 사람이 굶주리고 곡식이 귀하며 물이 없는 다른 곳으로 가고자 하는데도,법을 듣는 사람이 따라가지 않으려고 하여 두 사람이 화합하지 않는다면 깊은 반야바라밀을 쓰고 나아가 바르게 사유할 수가 없다.
이것을 마의 장애가 생긴 것이라고 마땅히 알아야 한다.
법을 듣는 사람은 굶주리고 곡식이 귀하며 물이 없는 다른 곳으로 가고자 하는데도,
설법하는 사람이 가지 않으려고 하여 두 사람이 화합하지 않는다면 깊은 반야바라밀을 쓰고 나아가 바르게 사유할 수가 없다.
이것을 마의 장애가 생긴 것이라고 마땅히 알아야 한다.
또한 수보리야,설법하는 하는 사람이 풍요로운 다른 곳에 가고자 하고, 법을 듣는 사람도 따라 가고자 하나,
설법하는 사람이 '선남자야,
그대가 이익을 위하여 나를 따르는구나,그대는 스스로 잘 생각하여 얻거나 얻지 못하거나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오,
라고 한다.
이러한 작은 인연 때문에 두 사람이 화합하지 않고, 법을 듣는 사람이 마음이 상하여 생각하기를, '이것은 거절하는 것이다. 나와 같이 가지 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 것이다.라고
하여 가지 않고 머물려 버린다.
이렇게 두 사람이 화합하지 않는다면 깊은 반야바라밀을 쓰고 나아가 바르게 사유할 수가 없다.
이것을 마의 장애가 생긴 것이라고 마땅히 알아야 한다.
또한 수보리야,설법하는 사람이
도적의 위험과 천민들의 위험과 사냥꾼의 위험과 나쁜 짐승과 독사의 위험이 있는 황령한 들판을 지나가고자 하고,
법을 듣는 사람이 따라가고자 하나,설법하는 사람이 말하기를,
'선남자여 그대는 무엇을 하려 저곳에 가려 하시오,
가는 길에 도적의 위험 내지 독사의 위험등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소,라고 한다.
법을 듣는 사람이 이 말을 듣고서, 그것은 반야바라밀을
주어 써서 지니고,나아가 바르게 사유함을 바라지 않는 것이라고 알고는 마음아 상하여 따라 가지 않으려고 한다.
이러한 작은 인연을 가지는 까닭에 두 사람이 화합하지 않는다면, 이것을 마의 장애가 생긴 것이라고 마땅히 알아야 한다.
또한 수보리야, 설법하는 사람에게 많은 신도[단월]가 있어서 자주 그들에게 가서 법을 설한다.
이 작은 인연 때문에 법을 듣는 사람에게 말하기를,내가 어떤 인연으로 저 곳에 가야만 한다.
고 한다.
법을 듣는 사람이 그 마음을 알아 머물고 가지 않아서 두 사람이 화합하지 않는다면 깊은 반야바라밀을 쓰고 나아가 바르게 사유할 수가 없다.
이것을 마의 장애가 생긴 것이라고 마땅히 알아야 한다.
또한 수보리야, 악마는 스님의 모습을 하고 와서는 교묘한 수단으로 반야바라밀을 파괴하고 써서 지니고 독송하며
설하고 바르게 사유하지 못하게 한다."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루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무슨 인연의 까닭으로 악마는 스님의 모습을 하고 와서는 교묘한 수단으로 반야바라밀을 파괴하고,써서
지니고 독송하며 설하고 바르게 사유하지 못하게 합니까?
부처님께 말씀하셨다.
" 악마는 스님의 모습을 하고 와서는 선남자.선여인의 마음을 파괴하여 반야바라밀을 멀리 여의게 하고, 이렇게 한다.
'내가 설하는 이러한 경전이 바로 반야바라밀이지,그대가 가진 이 경전은 반야바라밀이 아니다. '
수보리야, 이러한 가운데서 많은 스님들을 파괴할 때에, 반드시 부처님이 되리라는 수기를 받지 못한 어떤 보살은 바로 의혹에 빠진다.
의혹이 깊은 까닭에 반야바라밀을 쓰지 않고 받아들이지도 않으며,지니지도 않고 나아가 바르게 시유하지 않아서 두 사람이 화합하지 않는다면,반야바라밀을 써서 완성하고 나아가 바르게 사유할 수가 없다.
이것을 마의 장애가 생긴 것이라고 마땅히 알아야 한다."
묘주선원장 묘원 태허대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