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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극과 상생, 합과충

작성자자유비상|작성시간10.07.27|조회수64 목록 댓글 2

우리집강쥐는 흰색말티인데, 화분들을 못살게 굽니다.  죽어가는 화분만생기면 제게로 가져오시는 시어머니덕분에 제법 많아 겨우 살려서 초록이 짙어지고있는데,  하룻강아지가 잎이며 흙이며 갉아먹고 파헤치고...화분들을 높은곳으로 모두 피신시켰놨지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흰색(금)이라 나무들을 괴롭히나 싶습니다...(金克木)다소 엉터리같지만....고층에 살아서 화단의 상추농사도 꽝이고,몇그루 장미만이 꽃을 계속피우고있답니다...동쪽에 붉은 꽃을 심었더니 엮시 궁합이 맞아요(.木生火.).근데 하룻강아지가 오늘 아침에는 화단에도 진출할 기미가 보이네요...필사적으로 장미만은 지키리라 다짐합니다...ㅎㅎㅎ

딸아이 쥐인데 유일하게 엄마인 말을 괴롭힙니다...뱀허물벗듯이 벗어놓은 옷들, 목욕탕 난장판,  밥투정,....만행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에 딱 보내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근데 제가 못이기는거에요.  엄마를 쥐고흔드는 딸,  그런데 제가 쥐고흔들 대상이 가족중에는 없다는 사실입니다.저의 살아남기 전략은 '지는게 이기는거다' 이지요...아이들이 날아가면 그때를 위해 지금 칼을 갈아야지요.무슨칼을 갈지 아직 정하지못했지만,  명리공부는 늘 제 곁에 두고싶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지못해도 만족합니다..오히려 모르니까 늘 초보같아서 즐겁습니다.(말이 좀 이상하네)

생활속에서 오행의 모습을 찾는것도 재미나고,  인간관계에서 심리변화를 엿보는것도 새로운 재미로 등장했습니다.  요즘 제 궁금증은 2012년 지구종말론입니다.1999년 종말론은 해프닝으로 끝났는데,2012년은 왠지 큰변화가 있을것같은데,  어떤 변화일까요?   엉뚱한 곳으로 왔네요.  

우주변화의 원리 라는 책을 읽고 싶은데,,,용기가나지않네요...아마도 한자들이 수둑룩할텐데,,,대형옥편도 장만해놓고도 이 짧은머리로 이해할수 있을까싶습니다...급한 성질에 모르는 한자찾느라쩔쩔맬것을 두려워해 아직도 그 유명한 책을 불러들이지않고있습니다...구더기무서워 장을 못담그고있는게지요...

여름아침을 즐기면서  제 소박한 생각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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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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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뭐털창암 | 작성시간 10.07.27 반갑습니다.
    생활속의 공부를 아주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주셔서 한 참을 웃었습니다.
    사실 인간의 삶 속에서 만들어진게 우리 공부이니 당연히 근본에서 시작하고 마무리 하는게 맞을 것입니다.

    !!! 가족을 쥐고 흔들 방법을 연구해 보세요." 만약 어떤 현상이 불편하다면 그 불편함이 일어난 곳을 주시하라.
    단지, 그 불편함이 서로의 습관이 되기 전이라면 100% 극복이 가능하다."(단서에 핵심이 ...ㅎㅎㅎ)
    "우주변화의 원리"-참 대단한 책이죠. 왜 대단하냐? 누구든 이미 만나보기도 전에 쫄아드니까요.ㅎㅎ
    사람이, 그것도 한국사람이 지은 책이라 번역 안하셔도 됩니다. 이 책 역시 답이 있어요.
  • 작성자뭐털창암 | 작성시간 10.07.27 골치 아픈 이 놈도 분해를 하면 아주 쉽습니다. 가령 "우주변화"는 뭐, 어렵지 않습니다. 내 마음하고 같으니가요.
    그런데 뭐가 문제냐?-----> 결국은 "원리"가 어렵다는 것이죠. 원리에 도달하려면 "why?"를 끊임없이 이어가야 하는데 우리는 이런 공부에 익숙하지 않으니 어려운 겁니다. 자! 우리 모두 이 여름에 한번 도전해 봅시다. 끊임없고 방향성 없이 왔다리 갔다리하는 "내 마음의 원리"에.......자유롭게 비상하는 그 날까지 "why?"-화이팅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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