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개혁 (reformation) : 디올도시스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히9:10)
'개혁'으로 번역된
헬라어 '디올도시스'는
'통하여,
때문에,
...으로부터,
...를 위해'
라는 뜻의 전치사
'디아'와
'똑바른,
수직으로 선,
곧장 위로,
정직한,
비뚫어지지 않은'의
뜻을 가진 '올도스'의
파생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철저하게 바로 잡다,
법률과 규칙,
부러지거나
기형적인 뼈를
곧게 하거나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시킴,
개혁,
메시아적 회복'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신약에서 1회 등장하는 단어이다.
또한
'올도스'는
'일어나다,
세우다'라는 뜻을 가진
'오로'를
어원으로 하고 있는
'산,
평지위에 돌출한 작은 산'
이라는 뜻의
'오로스'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이 단어는
'들어 올리다,
높이다,
운반하다,
죄를 속하다,
없이 하다'의
뜻을 가진 '아이로'와
유사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디올도시스'가 말하는 '개혁'은
단순히 국어사전의
'제도나 기구 따위를
새롭게 뜯어고침'이라는
개념과 차원이 다른
'위로의 회복'인
'허물과 죄로 죽었던'(엡2:1)
어둠의 자리에서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참 생명인 빛으로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이다.
성경은
'개혁'의
결과가
'사망을 통과하여
생명 안으로
들어가는 것(요5:24)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은
창세전 언약의
성취를 위한
참된
'개혁'(디올도시스)을 위해서
육체의 예법인
성막, 율법을
미리
허락하셨던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메시아인
예수를 대해서
기록하고 있으며(요5:46)
그것은 곧 예수를
예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열심으로
하나님 자신이 이 땅에
육신으로 오시었고
결국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요19:30)
그러나 하나님처럼 된 인간은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처음자리를
깨닫기 보다는
선악의 주체 자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며
지켜보겠다고 하므로
스스로 영적인
소경이며
앉은뱅이임을
폭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있어서
진정한
'개혁'(디올도시스)이란
이러한 소경의 자리에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14:6)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맞습니다.
내가 바로
소경입니다'라고
고백하므로
그리스도를
보는(호라오) 것이요,
'맞습니다.
내가 똑바로
걷지 못하는 자 입니다'라고
고백하므로
그리스도를
향하여
똑바로 걷는 것(행4:10)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늘도 모든 것을
표피적으로 보지 아니하고
그 속에 담겨진
진리의 말씀을 보고 깨달아
그 생명의 말씀을
품고 사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