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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금강산 누리길 마라톤

작성자창수샘|작성시간26.06.14|조회수25 목록 댓글 0

강원일보 80주년 기념일에 강원특별자치도육상연맹이 주최한 2025년 제1회 금강산 누리길 마라톤 대회가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일원에서 펼쳐졌다.

강릉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서 화진포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9시 40분. 화진포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1시간 일찍 도착하길 잘했다. 주차장이 협소했다.

입동을 앞둔 11월 첫날 겨울로 들어가는 초입새에 대한민국 최북단 강원도 고성의 날씨는 다행히 춥지 않았다. 15도 안팎의 최적의 날씨였다. 다만 바람이 불어서 화진포 호수를 끼고 달릴 때에는 맞바람을 맞으며 뛰어야 하는 리스크가 있었다.

나는 하프 종목(21K)을 신청했다. 과연 PB를 깰 수 있느냐가 관건이긴 했지만 사전에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급경사와 급하강 구간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다른 대회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기록을 내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시간 전에 도착했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패딩을 계속 입고 있었다.

 

마라톤 입문 3년 차에 드디어 하프 종목 40분대 벽을 깼다. 그것도 급경사가 있는 난이도 있는 대회에서 말이다. 신기할 정도다. 1시간 39분 41초 78. 꿈만 같다.

특이하게도 반환점이 15K 지점에 위치해 있었다. 언덕 위에 위치해 있었다. 그야말로 지옥의 코스였다. 대략 하프 종목 참가자 중에서 11위 또는 12위 정도 한 것 같다. 반환점을 돌때 내 앞으로 몇 명이 지나갔는지 일일이 세어 보았다.

그동안 매일 꾸준히 뛴 보람이 있다. 보통 때 같았으면 15K 지점이 지나면 힘이 빠지고 때로는 무릎 통증까지 동반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그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결승점까지 힘껏 뛸 수 있었다.

 

평화의 상징인 녹색 띠에 금강산 로고가 박힌 기념 메달, 제1회라는 상징성이 돋보이는 소중한 기념 메달이다.

 

 

금강산 누리길 마라톤 대회 아치에서 출발 전 기념사진을 찍었다. 도착한 뒤 힘에 겨운 모습으로 메달과 함께 사진으로 인증을 남겼다.

 

금강산 누리길 마라톤 기록조회

[Web발신]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2025 금강산 누리길 마라톤대회의 2162번 이창수님의 Half 기록은 1:39:41.78입니다.

 

기록 조회 : http://54.180.176.16/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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