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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회 사랑방 ♥

오대산/상원사 나들이

작성자염명호/20회졸업|작성시간26.06.20|조회수13 목록 댓글 4

어제(6/18) 산악회 후배들과 오대산/상원사-월정사를

대중교통 이용해서 나들이 했습니다

하산길에 전나무숲길을 3시간 걸으면서 오랫만에

자연의 품에 푹 빠져봤네요

 

걷는 길 옆 맑은 시냇물엔 팔뚝만한 열묵어들이 줄줄

이 다니고.

치클향기 짙은 울창한 숲속에서 산새들의 지저김,

4-50년전 들렸던 작고 인적 없던 암자들은 대궐처럼 

큰 규모로 바뀌어

욕심없이 정진하던 눈푸른 수행자들은 자취를 볼수

없었지만,그때 홍안이던 나도  80대 늙은이가 되었

으니 절 세상도 안 바뀌었으면  이상한거지요 ㅎㅎ

 

전나무 걷는길이 잘 정비되어 흔들리지 않고 

숲길을 하염없이 걸어도 지치지않으니 여기가 천국이지 ,

떨어지지않는 발걸음을 억지로 돌려 저녁 진부에서 

막차타고 밤늦게 동서울T 도착했습니다

 

 

월정사 위의 넓은 텃밭에 하얗게 핀 감자꽃

,저 넓은 밭을 스님들이 울력으로 키우나?

그런 인력이 있을려나,

 

군대 하사관들이 부족해 기동훈련을 할려면 근처 부대에서 

기간요원을 빌려 오지 않으면 기갑부대를 움직일수 없듯이,

사찰도 행자가 부족해서 암자에 스님없는 곳이 셀 수도

없다는데,

오직하면 월정사  공지판에행자 모집한다는 공고가  붙어

있을까?

외국인도 가능하답니다 ㅎㅎ

,

사찰은 급식 을 거의 자급자족하기에 채소를 안 키울수

없지요

 

학생때 산악부에서 오대산에서 설악까지 종주등반을

3주에 걸쳐했던 기억도 나고,

아무튼 행복에 겨운 산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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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염명호/20회졸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0 평일이어서 붐비지 않고 버스연결이 여유가 있어
    쏮기지 않은 일정,기차예매를 못한것이 아쉬움,
    남대 지장암,서대 염불암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 작성자염명호/20회졸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new 승환아,
    세조가 피부병으로 고생 하다가 상원사계곡에서
    어린 동자한테 등을 밀어달라고 부탁하고 헤어질때
    '왕의 등을 밀어 주었다고 소문내지 말라'고 하자,
    동자왈 '문수보살이 등밀어 주었다고 소문내지 마세요'
    하고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는 전설과

    고양이가 세조의 길을 막고 못가게 해서 무슨연유인가
    살폈더니 법당에 자객이 숨어있어 세조의 생명을
    구해주었다는 설로 상원사 곳곳에 고양이 상이있는데
    피에 젖은 적삼 얘기는 뭔 스토리인고?
  • 작성자염명호/20회졸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5:19 new 선배님 일상들의 이런저런 얘기들을 마치 마주앉아
    얘기해주시는것 같아서 읽는 내내 입꼬리가 올라가고
    공감의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Tv화면에 비가 내린다는 말씀 읽다가 빵터졌습니다^^ 얼마나 오래 사용하셨길래 ㅋ
    등산, 숲길,산새들 대화,치클향기,하염없이 걸어도,
    천국,감자꽃..
    덕분에 힐링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저도 행복하게 보내겠습니다^^ㅡ윤숙
  • 작성자염명호/20회졸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05 new 구전이지만, 그 말이 맞는 것 같네.....승환

    아닐세, 오늘 동행헀던 후배가 답을,
    승환이가 알고있는게 맞아
    본찰 월정사 승보박물관에 5백년된 세조의 적삼이
    보관되어 있다네 ,
    피부병으로 고생한 흔적이 그대로 있는,
    한암,탄허같은 고승들의 유품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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