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Frida Kahlo /1907-1954) |
그녀만큼
자기 자신을 데리고 살기 힘들었던 사람이 있을까요?
여섯 살에 소아마비가 걸려
왼쪽 다리를 쓰지 못 하게 된 여자
열여덟 살에 교통사고로
쇠 파이프가 배를 뚫고 옆구리를 관통한 여자
절대 살지 못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살아난 여자
약혼자마저도 그녀를 버리고 떠납니다.
그녀가 그린 위의 작품에
그녀의 심장을 관통하는 저 창살이
그녀 자신이 짊어지고 가야할 아픔이었을 테고
감싸져있는 아픈 왼쪽 다리 역시
그녀 자신이었을 겁니다.
이 모든 아픔을 가지고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천장에 거울을 붙인 채
자신의 모습을 그리는 일이었어요.
게다가 21살 연상의 난봉꾼인 디에고 리베라와 어렵게 결혼했지만,
그가 프리다의 여동생과 불륜을 저지르며 견디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받았지요.
세 번에 걸친 유산의 아픔과 자살을 시도할 정도의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 속에서도
그녀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고통을 진솔하게 표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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