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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교수님이 올리신 글과 관련하여 서로 의견 부탁드립니다

작성자HoJoon|작성시간03.02.21|조회수1,267 목록 댓글 0
현재 학교 게시판에 계원봉 교수님이 올리신 글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의견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대부분

아니 모든 분들이 영어 공부에 대하여 남다른 관심을 갖고 준비를

해오셨을 것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이제까지의 아주대의 영어

교육(영어 1, 2, 3, 4, 영작문, 영어회화, 영어연습...)에 대해서

서로 논의를 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의견 주시면 고맙겠네요...






아주대 영어교육의 실상


작성자: 강의교수 계원봉(桂源奉) 작성일: 2003년 2월 3일




<목차>

1. 정든 아주대를 떠나며: 아주대 교수님들께 드리는 글: pp. 3-12

2. 영어 강의교수 업적 보고서: pp. 13-22

3. 아주대 교양영어 교육의 문제점: pp. 23-28

4. 아주대 영어작문 교육의 문제점: pp. 29-31

5. 영어 강의교수직 연임불가에 대한 교양학부장 김설자 교수님의 설명: p.
32

6. 위의 김설자 교수님 설명이 진실이 아님을 보여주는 여러 이유들: pp. 33-34

7. 유정은 교수님과 계원봉의 대화: pp. 35-40

8. 유정은 교수님께 계원봉이 보낼려고 했던 편지: pp. 41-44

9. 계원봉에 대한 문승재 교수의 적대적인 태도: pp. 46-47

10. 문승재 교수와 강의교수 계원봉 간의 불화의 실상: pp. 48-50

11. 2001년 1학기말부터 현재까지 교양영어 코디로서 문 교수가 해온 일: pp. 51-52

12. 영어 강의교수들에 대한 문 교수의 전반적인 태도: pp. 53-54

13. 문 교수 성격의 결함: pp. 55-60

14. 교양영어 코디인 문 교수의 부인인 양명옥 선생님이 영어강사로서 존재함으로써
아 주대 교양영어 프로그램에 끼친 부정적인 영향: pp. 61-63

15. 아주대 교양영어 강사 초빙공고를 둘러싼 문제점들: p. 64

16 문승재 교수와 강의교수들의 회의일지: pp. 65-66

17. 문승재 교수와 계원봉 간의 전화연락 및 이메일 연락: pp. 67-68

18. 아주대 교양영어 시험출제를 둘러싼 문제점들 (공동시험 출제 취소; 아주대 교양
영 어시험 개별출제의 문제점): pp. 69-71

19. 문 교수와 계원봉 간의 이메일 내용 원문: pp. 72-76





정든 아주대를 떠나며:
아주대 교수님들께 드리는 글

영어 강의교수 桂源奉


저는 아주대에 2000년 3월에 와서 3년 동안 강의교수로서 아주대 교양영어 교육에 참
여해왔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대로 아주대생들은 자신의 미래에 확실한 비젼을 갖고
있는 부지런하고 똑똑하며 아주 당당한 학생들이었습니다. 특히 영어학습에 대한 아
주대생들의 관심과 열의가 매우 높았기에 아주대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매우 즐거
웠고 보람이 있었습니다. 한편, 제가 강의교수로서 아주대에 재직하는 동안 유감도
많았습니다.

2001년에서 2002년 동안 아주대의 교양영어 교육은 영문과 두 교수님들, 김설자 교수
님(교양학부장)과 문승재 교수님(교양영어 코디)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큰 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필수 교양영어 시간이 줄어드는 대신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영어과목들이 개발돼야 하는데, 이 두 분들이 영어강의교수 활용을 집
요하게 거부하는 탓으로 아주대생들은 교양영어 선택과목 부재로 인한 손해를 입게되
었습니다. 이 점에서 저는 항상 아주대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비록 교양영어 선택과목들을 개발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3년 동안 영어강의교수들은 교
재 6권을 선정하는 등 실제로 거의 영어프로그램 코디 역할을 하며 타 대학의 강의교
수 6명의 일을 해왔습니다. 대부분의 타 대학에서는 강의교수의 강의시간이 일주에
3일 또는 4일로 계약문서에 정해져 있습니다.

아주대에서는 철학 강의교수들은 화, 목요일에만 강의가 있고 수학 강의교수는 3년 내
내 월, 수, 금 3일 강의였습니다. 영어강의교수들의 경우 거의 매 학기마다 5일 강의
였는데, 특히 윤혜령 선생님은 한 학기를 제외하고 2년 반 동안 내내 5일 강의였습니
다. 문승재 교수님은 영어 코디가 된 이후 영어강의교수들을 무조건 5일 강의로 시간
을 짰습니다. 교양수학을 가르치기만 한 수학 강의교수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해
왔는데도 불구하고, 수학 강의교수는 연임이 되고 두 영어 강의교수들은 강의교수제도
를 악용하는 영문과 두 교수님들의 "음모"로 아주대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김설자 교수님은 영문학 미국박사학위 소지자인 영어 강의교수들이 들어올 때부터 아
주 못마땅하게 여기셔서 교양학부장이 된 이후로 어떻게 하면 강의교수들이 아주대 교
양영어 교육에 큰 업적을 남기지 않게 할까에만 몰두하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내
내 후배여성들인 강의교수들을 의도적으로 철저히 멀리해오신 김 교수님은 온화한 겉
모습과 달리 항상 두려움을 갖고 무언가에 쫓기는 분 같았습니다. 미국에서 10년 살
며 영문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영어강의교수 두 여성이 당신 자신 월급의 1/3만을 받
고 아주대에서 영어강독을 영어로 강의하며 실용영어 교육에 기여하는 것이 끔찍이 싫
으신 것 같습니다.

김 교수님이 영소설을 강의하실 때는 "compassion"이나 "feminism"에 지대한 학문적
인 관심을 보이시지만, 막상 실제의 삶에서는 너무 차갑고 여성들의 어려운 삶에는 전
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위선적인 면을 많이 드러내셨습니다. 김 교수님의 온화한 외
모 뒤에는 권력에 대한 강한 집착이 도사리고 있어 겉으로만 페미니스트적인 태도를
보이실 뿐 실제로는 자신의 출세에 혈안이 되어 힘없는 여성들을 가차없이 짓밟는, 인
정이 전혀 없는 분입니다. 침착하지 못하고 어리석은 계원봉은 차분하고 우아한 김
교수님의 겉모습에 유혹되어 지난 3년 동안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고학력의 후배여성
들이 대학사회에서 성차별 받는 것이 너무 맘 아프다고 자주 말씀하셨던 김 선생님이
실제로는 후배여성들을 무참히 짓밟는 것을 서슴지 않는 비정한 여성이란 것을 발견하
게 된 것이 저의 3년 아주대 재직 중 제일 쓰라린 경험입니다. 정말 제가 죽을 때까
지 잊을 수 없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김 교수님과 마찬가지로 문승재 교수님도 영어강의교수제도의 비효율성을 증명하기 위
해 노심초사 공을 참 많이 드린 분입니다. 자신이 영어 코디이고 아내가 아주대 영
어강사인 매우 어색한 상황이라 문 교수님께서 좀 불편하셨겠지만, 강의교수들이 교양
영어 프로그램에 중요한 업적을 남기지 못하도록 강의교수들의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영어 코디 직을 내놓지 않고 쭉 붙잡아왔습니다. 영어교육에 관한 강의교수들의 제안
들을 고려하는 것이 너무 싫어 항상 의도적으로 강의교수들을 피함으로써 아주대생들
의 교양영어 교육을 자신의 사적인 감정에 희생시키는 경향이 농후한 문 교수님은 공
과 사를 전혀 구별 못합니다.

문 교수님은 강의교수들의 영문학 배경에 위협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음성학자인 문
교수님은 영문학 박사학위자들을 배척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본인이 마음놓고 영미
대중소설 같은 문학 과목을 맘껏 가르치고 싶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강의교수들이
미국에서 공부하여 영작에 좀 능숙한 것도 문 교수가 강의교수들을 멀리하는 이유 중
의 하나입니다. 윤혜령 선생님이 영작을 가르치면서 학생들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얻으면 계속 윤 선생님이 영작 과목을 담당하게 해야될 텐데, 오히려 문 교수님은 다
음 학기에 윤 선생님이 영작을 못 가르치게 무조건 원어민들에게만 영작교육을 맡기십
니다. 한국인과 원어민이 함께 영작을 가르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 나쁩니까? 워
낙 성실하셔서 아주대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윤 선생님이 영작을 잘 가르쳐서 교양
영어교육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 생래적으로 끔찍이 싫으신 것 같습니다. 제 경우도
미국유학 가기 전 광주항쟁이 일어났던 해에 The Korea Herald에서 문화부 기자로서
영문 기사를 많이 써본 경험이 있습니다.

영어 강의교수들이 다양한 영어독해 과목들을 영어로 가르치게 되면 결국 영문과를 침
범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강의교수들의 선택과목 개발을 사생결단 반대하는 지극히
이기적인 분이십니다. 2001년 봄 학기에 제가 영문과 개설 두 과목(영문학 입문, 영
미 산문)을 가르친 적이 있었습니다. 영미 산문은 유정은 교수님께서 수강 학생들이
너무 많다고 반을 두 반으로 나눠서 제게 주셨고, 조광순 교수님 경우 과도한 업무 때
문에 도저히 영문학 입문을 가르치실 수 없어 윤혜령 선생님과 제게 부탁하셨습니
다.

윤 선생님께서는 당시에 과목을 추가로 더 맡으실 수 없는 상황이었고, 시간강사를
못 구해 부득이 제가 영문학 입문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교양영어 프로그램 운영
문제 때문에 조 교수님의 연구실을 들렀는데 회의 중이신 것 같아 연구실 밖 복도에
서 1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일부러 연구실 안의 대화를 엿들으려고 한 게 아니었는
데 조금 열린 문틈으로 흥분한 문 교수의 격앙된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계원봉
은 교양학부 강의교수인데 도대체 왜 영문과 전공 과목까지 가르치냐고 연장자인 조
교수님에게 크게 항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도 서울대 영문과 대학원에서 미국소설 연구로 석사논문을 썼고 Univ. of Iowa에서
10년 걸려 석, 박사 학위를 받았고 Charles Dickens에 관한 박사논문을 쓴 영문학자입
니다. 제가 영문과의 기초과목인 영문학 입문을 가르친 것이 아주대생들에게 큰 해
를 입힌 것은 아닐 것입니다. 제 경우 부산에 전임교수가 되어 내려가기 전에 아주대
에서 강사로 영소설 과목을 아주대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가르친 적도 있었고, 영문
학 입문 같은 개론 과목은 제가 강사 시절 서울대와 서울교대를 비롯한 많은 대학에
서 가르쳤었습니다.

세계적인 수학자들을 교수진으로 갖고 있는 아주대 수학과에서는 전임교수가 너무 바
빠서 도저히 전공과목을 가르칠 수 없는 상황일 때 시간강사보다 우선 수학 강의교수
안영준 선생님에게 전공시간을 줍니다. 안 선생님은 대학원 과목도 가르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 대학에 출강하느라 정신 없이 바쁜 시간강사보다 강의교수가
좀 더 안정된 조건에서 강의준비를 할 수 있어 아주대 학생들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에
서일 겁니다. 여러 대학에 출강하는 시간강사 대신에 강의교수가 영문학 전공 과목
을 가르치는 것이 아주대 영문과의 기반을 흔드는 비리로 간주하는 문 교수는 과연 아
주대생들에게 무엇이 이익이 될까 하는 생각은 전혀 안 하시는 분입니다.

김 교수님과 문 교수님이 두 강의교수들을 활용하지 않기 위해 온갖 전략을 다 짜내었
어도, 어쨌든 교양영어 프로그램은 운영되어야하므로 강의교수들이 수행해야 되는 일
은 많았습니다. 문 교수님의 무관심에 관계없이 강의교수들은 보충교재와 설명문 등
을 작성하여 교양영어 프로그램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강의교수들
의 이러한 노력은 강의교수제도의 비효율성 증명을 목표로 하는 문 교수님에 의해 철
저히 무시되었습니다.

문 교수님은 이름만 영어 코디였지 교양영어 프로그램 운영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았고 오히려 일관성 없는 번복된 결정으로 프로그램 진행에 혼란만 일으켜 강의교수
들의 직무 수행을 방해만 해오셨습니다. 문 교수님이 2년 동안 강의교수 둘과 함께
정식으로 회의한 적은 딱 두 번이며, 강의교수들이 조언과 제안을 하면 문 교수님 자
신에 대한 비판이자 모욕으로 여겨 도저히 건설적인 대화를 강의교수들과 나눌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아주대를 떠나야 되는 강의교수 계원봉은 그 동안 소신을 갖고 아주대 교양영어
교육을 하지 못한 것 같아 학생들에게 그저 미안할 뿐입니다. Mosaic II 같이 매우
어려운 영어교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아주대생들의 영어능력에 많이 감탄했었는데
이런 뛰어난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Screen English 같은 과목들을 영화광인 제가 영
어로 가르치지 못하게 되어 무척 아쉽습니다. 한 학생이 강의평가서에서 제안했던
feminism에 관한 영어 강의도 정말 아주대에서 시도하고 싶었는데. 영어강의교수들
을 너무 경계한 나머지 강의교수들이 다양한 교양영어 선택 과목들을 개발하는 것을
철저히 반대하여 아주대 교양영어 교육의 부실함을 초래하신 김설자 교수님과 문승재
교수님에게 한을 품으며 계원봉은 떠납니다.

첨부파일로 보내드리는 "아주대 영어교육의 실상"이라는 글에서 제가 아주대 영어교육
의 문제점을 점검했고 비도덕적인 영문과 교수님들에 대한 항의를 썼습니다. 교수님
들의 동료이신 두 분들을 비난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교수님들이 제 글을 읽으시고
나서 저를 철저히 규탄하실 것도 다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영어 강의교수들의 업적
보고서도 첨부파일로 보내드립니다.

저의 신랄한 비판을 너무 저질로만 보시지 말고 제가 이런 비방성의 글을 쓰기로 결심
하기 전까지 많은 뼈아픈 고민을 했다는 것을 유념해주십시오. 제게 궁극적으로 큰
해가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각오하고 쓴 것이며 바라는 바가 있다면 영어강의교수들
을 비인간적으로 처리한 김 교수님과 문 교수님이 진정으로 반성하셔서 앞으로 아주대
생들의 영어교육을 고려하실 때 자신들의 사적인 이해를 따지지 말고 오로지 아주대생
들의 이익만을 염두에 두시게 되는 것입니다. 사적인 문제로 아주대생들을 절대 희생
시키지 마십시오.

특히 아주대 교권회복과 민주화의 "투사"이신 김설자 교수님께서 영어강의교수제도의
폐지의 필요성을 역설하실 때 항상 김덕중 전 총장을 거론하시는데 앞으로는 그런 위
선적인 제스쳐는 제발 취하지 마십시오. 최근에 교양영어 교육의 질을 좀 높이기 위
해서 여러 명문 대학들이 영어강의교수제를 도입하고 있는데 이는 반드시 교수 착취
의 일환만은 아닐 것입니다. 인문학부 교수님들이 아주대의 민주화와 교권을 회복하
기 위해서 나름대로 아주대 발전에 기여도 하신 김덕중 전 총장님과 힘들게 싸우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어강의교수들에 대한 김설자 교수님의 부정적인 감정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서 김덕중씨의 교수착취 운운하지 마셔야 됩니다. 김덕중 전 총장님을 반
대한 아주대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신 인문학부 교수님들에게 누가 되는 것입니다. 만
일 김덕중 총장님께서 교수착취를 위해 강의교수제를 도입했다면 아주대 민주화에 앞
장서시는 김설자 교수님께서 지난 3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일해온 영어강의교수들
을 보호하셨어야 됩니다.

저는 아주대의 비젼을 믿고 부산의 편안한 4년제대학 전임교수직을 사직하고 왔습니
다. 제 생각에는 김 전 총장님께서 영어강의교수들을 3년 쓰다가 쓰레기처럼 쉽게 버
리지는 결코 않으셨을 겁니다. 오히려, 궁극적으로 아주대생들의 이익을 위해서 강의
교수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해 보다 나은 체제를 모색하셨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강
의교수로 "착취" 당해도 좋으니 공부 잘하는 아주대생들에게 제가 계속 실용영어를 가
르치는 것을 제발 허락해 달라고 간청해도, 김 교수님께서 저와 윤혜령 선생님은 아주
대 영어교육 정상화를 위해서 아주대를 나가야한다고 주장하십니다.

제가 인문학부 소속의 영문과 두 교수님들을 신랄하게 비판하게 되어 인문학부 교수님
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인문학 전공자로서 저도 아주대 사태 때 심정적으로는 인문학
부 교수님들 편이었습니다. 제가 영문과 두 교수님들을 섭섭히 여기는 이유 중의 하
나가 이 분들이 인문학자라는 것입니다. 인문학의 위기를 운운하는 인문학자들이 비
인간적인 면을 드러낼 때 정말 허망한 느낌이 듭니다. 김 교수님과 문 교수님이 아주
대 인문학부를 대표하는 지성과 양심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와 윤혜령 선
생님이 억울하게 떠나는 것을 마음 아파하신 여러 인문학부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아주대를 떠나게 되어 그저 억울해하는 저를 따뜻하게 대해주신 오명 총장님, 제게 귀
한 충고를 아끼지 않던 인자하신 손승요 부총장님! 두 어른들이 제 장래를 위해서 그
렇게 간곡히 만류하셨는데도, 두 영문과 교수님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아주대를 떠
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분한 마음이 컸지만 제 나름대로 대학사회에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치기 어
린 사명감도 좀 있었습니다. 앞으로 명문 아주대에서 저처럼 억울한 마음을 갖고 떠
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생기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강의교수 연임불가 결정
이 학교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고 단지 두 명의 이기적인 영문과 교수님들 때문
에 저와 윤혜령 선생님이 나가게 되는 것이니 저는 사실 아주대 자체를 원망하지는 않
습니다.

비록 아주대를 떠나지만 저는 계속 아주대의 좋은 점들만 생각하며 아주대 학생들을
칭찬할 것입니다. 오명 총장님의 탁월한 leadership 아래 아주대가 더 발전할 수 있
을 때, 제가 미력하나마 뛰어난 아주대생들의 영어교육에 기여할 수 없다는 것이 정
말 유감스러울 뿐입니다. 오 총장님의 global education 비젼이 멋지게 실현되어 아
주대의 재도약이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P.S. 제가 교수님들께 첨부파일로 보내드리는 글을 영문과 교수님들께 먼저 보시라
고 얼마 전에 보내드렸습니다. 김설자 교수님께서 50쪽이 넘는 제 글 전부가 사실무
근의 새빨간 거짓말이며 타락한 사기꾼 계원봉이 영문과 교수님들을 협박한다고 말씀
하시며 요즈음 여러 아주대 교수님들을 뵙고 다니신다는 소문이 들려옵니다. 3월 이
후에는 타 대학 영문과 교수진과 학회 회원들에게도 저를 악마로 몰 것은 불 보듯 뻔
합니다. 그러기에 제가 목숨걸고 아주대에서 겪었던 일을 공개하여 타 대학 영문과
교수들의 심판을 받을 각오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쓴 글이 전부 진실임이 판
명나도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대학사회에서 저는 결국 위험인물로 지목되어 철저히 왕
따 당할 것입니다.

앞으로 김설자 교수님께서 정말 목숨거시고 저를 학계에서 매장시키는데 몰두하실 것
입니다. 제가 앞으로 고통을 크게 겪겠지만 저는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 저는 진
실을 말했을 뿐이며 제 글이 궁극적으로 아주대생들을 도와주는 글이기 때문에 오히
려 제가 이런 비방성의 글을 공개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된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여태껏 영미소설 나부랭이나 읽으면서 현실을 직시 못하고 상아탑 속에서 너무
편히 살아왔습니다. 영문 소설들에 나타난 부패와 비리에만 분개했지 정작 실제의 삶
에서는 항상 안전한 길만 취해서 살아왔으니 앞으로 제가 좀 불이익과 냉대를 받아도
괜찮고, 또 긴 안목으로 제 삶을 바라볼 때 제가 아주대에서 겪은 일은 제 인생의 새
로운 의미있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영문과 교수님들께 보내는 폭로성의 이 글은 미국에서 10년 살며 쓴 무의미한 영문학
박사 논문보다 훨씬 의의가 있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자꾸 듭니다. 저는 법의 심판도
받을 각오도 되어있습니다. 제가 쓴 글을 변호사 친구에도 이미 다 보였습니다. 앞
으로 학계에서 저의 명예를 실추할 목적으로 사실무근의 비방성 발언을 계속 하시면
제가 명예훼손으로 김 교수님을 고소할 예정입니다.

P.S. 제 글에서 김설자 교수님의 학력시비에 관한 부분이 잠깐 언급이 되어있습니
다. 김 선생님의 학력에 관한 소문은 제가 진원지가 결코 아님을 밝혀두어야겠습니
다. 일전의 아주대 영문과 홈페이지에 김 교수님이 미국 Rhode Island College 영문
과에서 수학하셨지만 최종학위가 "교육학 석사"로 기재되어 있어 미국유학을 고려중
인 한 아주대생이 우연히 영문과 홈페이지를 보고 제 연구실을 찾아와서 미국 영문과
에서 영어교수법도 공부할 수 있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 학생이 자신은 미국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싶지만 영문학 공부가 너무 어렵다는 말이 있어 영어교수법 전공
을 할 계획인데 이왕이면 보기 좋게 교육학과가 아닌 영문과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
여 미국에서 영문과를 졸업했다는 기록을 갖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는 미국 영문과에서 영어교육을 가르치지 않는 것 같아 이 학생에게 잘 모르겠다고만
대답하고 김 교수님께 가서 직접 여쭤 보라고 조언을 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이 학
생을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한편, 쉬는 시간에 아주대 홈페이지를 점검하시던 몇몇 강사 선생님들께서 김 교수님
의 미국 최종학위가 영문학 석사가 아니라 교육학 석사인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
셨습니다. 몇 달 후에 영문과 신임교수 정경훈 선생님의 학력이 궁금하신 어느 강사
선생님이 영문과 홈피에 들어갔다가 정 교수님이 빠져있는 것을 보고 매우 아쉬어 하
셨습니다. 이 분이 정 교수님 대신 다른 영문과 교수님들의 이력을 점검하시던 중
김 교수님의 미국 최종 학력 기재를 보게 되었습니다. 여태껏 김 교수님이 교육학 석
사 소지자인 줄 알았던 이 강사 선생님이 홈페이지에 "1969년: Rhode Island College
영문과 졸업 (석사)"가 기재되어 있는 것을 보고 김 교수님이 교육학 석사가 아니라
영문학 석사임을 다른 강사분들께 알렸습니다.

제가 작성한 글에서 김 선생님 미국 석사 학위를 둘러싼 gossip을 언급한 이유는 어
는 누군가가 저를 모함해서 제가 감히 선생님의 학력시비를 했고 선생님 귀에까지 들
어갔다는 가정을 해볼 수 있어서 제가 너무 억울해서 적은 것입니다. 며칠 전 저와
의 전화 통화에서 김 교수님께서 인문학부 홈피를 맡고 있는 학생이 "교육학 석사"로
잘못 기재했고 교수님의 지시에 따라 학생이 올바르게 정정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선생님은 미국 영문과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졸업하셨다
니 "교육학 석사" 기재는 정말 잘못된 것이군요.

선생님이 구설수에 오르는 이유는 미국유학을 한 영문학 전공자들이 미국 영문과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할 수 있다는 걸 전혀 들어보지 못해서일 겁니다. 제 친구도 제가 다
닌 Univ. of Iowa에서 4년 수학하고도 영문과(English Department)에서 영문학 석사학
위를 결국 못 받아 College of Education에서 한국의 유명한 단편소설들을 번역한 것
과 이 단편들의 비평으로 이뤄진 석사 논문을 쓰고 영어교육으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선생님 경우는 Rhode Island College 영문과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시
고 석사 학위를 받으신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아마 미국의 영문과 가운데 영어교육
전공의 석사 학위를 주는 영문과는 Rhode Island College가 유일하지 않을까 합니
다. 선생님께서 "영문학과 졸업 (석사)"라고 기록하지 말고 대신 "영문학과 대학원
졸업 (영어교육 전공)"이라고 보다 자세히 정확히 기재를 하셨더라면, 선생님 학력을
둘러싼 많은 소문이 아주대에 떠돌지 않았을 겁니다. 만일 그렇게 정확히 기재했더라
면 미국에서 영문학 공부하는 것을 매우 부담스러워하는 많은 아주대생들이 영어교수
법을 전공하고도 영문과가 주는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선생님의 미국 모교로 유학
을 떠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영문학과 졸업 (석사)"를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히 영문학에 관한 논문을 쓰거나 시험을 통과했을 때 취득하는 영문학 석사학위
(M.A. in English)를 떠올립니다.

김설자 교수님 학력 시비에 관한 소문은 절대 제가 시작한 것이 아님을 이 자리에서
밝힙니다. 영문학 박사학위 소지자이지만 한국인의 영문학 전공에 깊은 회의를 느끼
므로 저는 학회 활동도 전혀 안 하고 타 대학 영문과 교수들과 거의 교류가 없기 때문
에, 한국의 명문대 영문과 교수진의 학력이나 경력에 관해 아는 바도 없고 또 관심도
없습니다. 영문학자들과 거의 교류가 없어 김 교수님에 대해서 타 대학 영문과 교수
들과 얘기해본 적이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저는 여태껏 김 선생님이 이화여대에서
영문학 박사를 받으신 줄 알았다가 최근에 아주대 홈페이지를 보고 선생님께서 46세
가 되시던 1989년에 서강대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신 것을 알게 될 정도로 아
주대 영문과 교수님들의 학력과 경력에 거의 무지의 상태였습니다. 저는 영문과 소속
이 아니라 교양학부 소속이니까요.

**참고로 제가 Internet search를 통해서 김설자 교수님의 모교이신 Rhode Island
College의 교육대학원과 영문과 대학원에 대해서 찾은 것을 간단히 적습니다.

1854년에 창립이 되었을 때 학교이름은 "Rhode Island State Normal School" 이었
다. 대학교 창설 목표는 Rhode Island의 젊은이들에게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시키는 것이다. 이어서 1898년에 이 대학은 이름을 "the Rhode Island College of
Education"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사범대학(teachers" college)으로 발전했다.
1959년에 오늘날의 교명인 "Rhode Island College"를 갖게 되었다. 이 대학교의 역
사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대학은 교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사범대학교에서 시작하
여 발전한 대학이다.

Rhode Island College의 대학원 프로그램에는 네 개의 대학원이 있다: (1)Faculty of
Arts and Sciences (2)Feinstein School of Education & Human Development (3)
School of Social Work (4)School of Management and Technology

*Feinstein School of Education & Human Development (교육대학원)
이 대학원에서는 다양한 분야를 전공할 수 있고, 만일 영어교육을 공부했다면 아래의
세 부야 중 하나를 전공하는 것이다.

<major(전공)> <degree(학위)>
(1)bilateral-bicultural education: 이중언어 교육 .......... M. Ed. (= Master
of Education)
(2)secondary education English: 중등 교육 .......... M. A. T. (= Master of
Arts in
Teaching) & M. Ed.
(3)Teaching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 M. A .T & M. Ed.
(TESL: 제2외국어로서의 영어 교수)

*Faculty of Arts and Sciences
이 대학원에서는 Biology, History, Psychology, Theater, English, Creative
Writing 등을 전공할 수 있다.

영문학(English) 전공: The M. A Program in English
30학점의 영문학 강좌들을 필수로 들어야 되고 석사시험을 보거나 또는 석사논문을 제
출함으로써 영문학 석사학위(M. A. in English)를 받을 수 있다. 필기시험은 네 분야
(1800년 이전의 영국문학, 1800년 이후의 영국문학, 미국문학, 비평이론 또는 장르
(genre)) 중 두 분야를 택해서 보고 석사논문은 50-70쪽의 문학적 비평의 글이다.

*김설자 교수님은 Rhode Island College의 영문과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셨고 영문과
를 졸업하셨다고 한다. 인터넷에 나타난 바에 의하면, Rhode Island College의 영문
과에서는 영문학을 전공하고 영어교육은 교육대학원에서 전공한다. 교육대학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면 이 대학에서는 교육학 석사를 수여한다.

*한국에서는 영문학과 영어교육을 둘 다 영어영문학과에서 공부할 수 있지만, 미국
의 경우, 영문과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여 "M. A in English"를 받고 영문과를 졸업한
다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어쨌든, 인터넷 조사에 의하면, Rhode Island College
영문과에서는 영어교육이 아닌 영문학 공부를 하게 되고, 이 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면 영문학 석사(M. A. in English)학위가 아니라 교육학 석사(M.
Ed.)를 취득하게 된다.

2000년-2002년 동안 윤혜령과 계원봉이 아주대 영어 강의교수로서 담당해왔던 임무



계원봉 작성
(2002년 11월 11일)


(1)강의계획서 작성

윤혜령: 영어3, 영어4

계원봉: 영어1, 영어2




(2)담당했던 과목

윤혜령: 영어1, 영어2, 영어3, 영어4, 영어작문1, 영어회화(의대생들을 위한 특별 강
좌), 토익 강좌(박사과정 학생들을 위한 특별 강좌), "아주대 드림 캠프"에
서 토플, 토익 강좌

계원봉: 영어1, 영어2, 영어3, 영어4, 영어작문2, 영미산문, 영문학 입문, "아주대 드
림 캠프" 에서 토플, 토익 강좌




(3)교재 선정

교재: 총 6권

1. Passages 1: 2001년 영어1과 영어2
2. North Star: Focus on Listening and Speaking, Intermediate (2000년 2학기 영어
2 계원봉
시범강의)
3. North Star: Focus on Reading and Writing, Intermediate: 2001년 1학기 영어3
교재
4. North Star: Focus on Reading and Writing, High Intermediate: (2000년 2학기
영 어4 윤혜
령 시범강의)
5. Mosaic 1: Reading: 2001년 2학기 영어4와 교과과정 개편 이후 2002년부터 실시
되 는 영어2 교재
6. Mosaic 2: Reading: 2002년에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영어3과 영어4 교재



부교재:

1. Interchange 1: Video: 2001년도 1학기 영어1 부교재

2. Interchange 2: Video: 2001년도 2학기 영어2 부교재

3. 영어1과 영어2의 부교재 (2001년도 1학기와 2학기):
TOEFL & TOEIC listening material: text + tapes + 설명문: 계원봉 작성

4. 영어3과 영어4의 부교재 (2001년도 1학기와 2학기):
TOEFL & TOEIC reading material: 윤혜령 작성
영어작문 연습을 위한 writing guide: 윤혜령 작성

5. 영어2(2002년도), 영어3(2002), 영어4(2002) 교재 설명문:
아주대 교양학부 홈페이지에 게시: 계원봉 작성


(4)학교 행정:


*편입학생 영어과목 면제 심사와 개강 후 특히 3월과 9월 두 달 동안에는 심사 결과
에 큰 불만을 갖는 편입학생들이 개별면담을 요청하여 이에 응함. 이번 여름에도 거
의 500명에 가까운 편입학생들의 심사를 한 결과 개강 후 판정에 불만을 갖는 약 1/3
정도의 학생들이 윤혜령과 계원봉의 연구실에 수시로 들러서 상담을 했음.


*아주대 입학생 수시 모집 면접 참가. (2002년 10월 6일)


*전국대학교 교양학부 심사에 대비하여 지난 수년간의 영어과목 교과회의와 강사들을
위한 workshop 회의록 작성

(4)기타

*2001년도 "아주 드림 캠프" 프로그램에서 토익, 토플 강의와 시험 실시.

*다산관에 떨어져 계신 영문과 소속인 교양영어 코디와 성호관의 강사 선생님들 사이
에서 중간연락 역할을 맡아, 특히 교재의 난이도 문제와 강의방법, 교재의 난해한 부
분 해석, 시험출제경향과 강의진도조정 등의 제반 구체적인 문제에 있어서 잦은 논의
나 대화를 통하여 강사선생님들의 서로 다른 의견을 통합 수렴하여 교양영어 강의의
바람직한 공통성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봄.

*윤혜령과 계원봉이 직접 가르치지 않는 학생들조차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수시로 연구
실에 들러 교재에 대한 문법질문을 할 때 강의교수로서 성심껏 영어학습지도를 함.

*수학, 철학 강의교수와 달리 영어 강의교수는 1주에 5일 강의가 있는 학기가 많았음.

윤혜령: 2000년도 1학기를 제외하고 5학기 동안 내내 계속 5일 강의가 있었음. (특
히 윤혜 령은 2000년도 2학기에 시범강의로 강독과목(화, 목 강의)을 맡게
되었고 그 후로 쭉 계속해서 강독과목을 관리하게 되어서 계속 5일
강의를 하게 되 었음.)

계원봉: 세 학기 동안 5일 강의.

수학 강의교수: 월, 수, 금요일 3일 강의

철학 강의교수: 화, 목요일 2일 강의



*조교들이 가끔 원어민 선생님들과 의사소통 문제가 있어서 윤혜령과 계원봉이 통역
을 함.
[비록 아주대에 약 3년 간 재직하며 능력부족으로 탁월한 업적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윤혜령과 계원봉이 영어담당 강의교수로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맡았던 과제들을
학기별로 아래에 다음과 같이 적어봅니다.]



2000년 1학기:

*김준민 교수님께서 소위 "class simulation"이라고 부르신, 50분 강의를 분 단위로
나눠 상세히 기록한 1주 lesson plan을 윤혜령과 계원봉이 함께 매주 작성해서 조광
순 교수님께서 코디를 맡기 이전까지 약 두 달 동안 김준민 교수님께 보고했음.


*2001년 봄 학기에 실시 예정된 대폭적인 교양영어 교과과정 개편에 준비하기 위해 조
광순 교수의 주관 아래 새로운 교재 선정작업에 들어감:


[교재선정 과정]

(1)수년간 교양영어 코디를 맡으셨던 김준민 교수님께서 오랫동안 연구실에
보관 했던 많은 실용영어 교재를 주셔서 검토.

(2)교양영어 코디이신 조광순 교수님께서 직접 주시거나 추천하신 많은
실용영어 교재 검토.

(3)교양영어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최근의 영어 시청각 자료를 비롯한
다양한 영어 교재 검토.

(4)주요 영어교재 출판사들이 최근에 출판한 실용영어 교재 검토.

(5)아주대뿐만이 아니라 타 대학에도 출강하시는 강사 선생님들과 아주대 교양영
어 강의 경험이 아주 많으신 강사 선생님들께서 추천하신 영어교재 검토.

(6)2000년까지 아주대에서 쭉 사용되었던 여러 영어교재들의 장단점과 앞으로 새
로 선정될 물망에 오른 교재들에 대해서 아주대의 영어 담당 강사 선생님들과
잦은 토의.

(7)조광순 교수님의 지시에 의해 주요 대학들의 교양영어 교재들의 장단점을 조사
한 다음에 조 선생님의 주관 하에 보통 2주에 한 번쯤 교재선정에 관한 회의가
열렸음. (참석자: 조광순, 윤혜령, 계원봉)

2000년 여름 학기:


*계원봉, 윤혜령: 영어 강좌 각각 두 반을 가르침.


*교재선정 작업 계속:

-계절학기 동안과 계절학기 수업 이후 8월에도 조 교수님 연구실과 교양학부 강사실에
서 교재선정 문제로 여러 번 회의가 열렸음. (참석자: 조광순, 윤혜령, 계원봉).

-당시 교양학부장이시던 이승호 교수님의 배려로, 조교들이 퇴근한 6시 이후에도 영
어 강의 교수들이 에어컨이 가동된 강사실에서 computer, TV, 녹음기 등과 같은
multimedia 자료 들을 사용하면서 교재 선정에 관한 토의를 할 수 있도록, 강사실
과 복사기와 많은 실용영 어 책들이 있는 교양학부 사무실의 열쇠들을 강의교수들
이 갖게 되었음.

2000년 2학기:

*2001년도 교양영어 교과과정 개편에 대비하여 잠정적으로 선정한 새 교재들의 효율성
을 알아보기 위해 조광순 교수의 지시에 의해 2000년도 2학기에 영어2와 영어4를 수강
하는 두 반을 선택해서 새 교재들을 시범 삼아 가르침. (영어2: 계원봉 법대 1학년 강
의, 영어3: 윤혜령 2학년 우수반 강의 -- 특히, 윤혜령은 아주대에서 처음으로 우수
반 학생들에게 영어강독 과목 영어3을 영어로 진행했음. )

*그러나, 원래의 계획과 달리, 아주대 교양영어 개편실시가 1년 더 연장되어 새로운
교과과정 실시는 2002년 3월부터 실시된다는 교무처의 발표가 2000년 10월에 있었음.

*교과과정 개편 연기에도 불구하고 조광순 교수의 지시에 의해 2001년도에 새로 바뀔
세 교재들(영어1과 영어2에 쓰일 교재 한 권과 영어3 교재, 영어4 교재)을 찾는 작업
은 계속됨.

*시범강의 교재만이 아니라 조광순 교수를 비롯한 원어민 교수들과 한국인 강의교수들
이 심도있게 토론을 벌인 교재들을 윤혜령과 계원봉이 다시 강사선생님들께도 보여주
고 틈나는 대로 의견을 물어 많은 유용한 feedback을 받고 조 선생님께 다시 이를 전
해드림.

2000년 12월-2월


*겨울방학중 교재선정 문제로 매주 정기적인 모임 가짐.(참석자: 조광순, 윤혜령, 계
원봉)


*아주대 지원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아주대 드림 캠프"에서 윤혜령과 계원봉이 토
플, 토익과목 강의.


*2001년도 1학기 영어1 우수반에 들어갈 신입생을 선별하기 위해 신입생 전체에게 실
시되는 영어청취 시험문제 준비 및 실시.


*원어민 강의교수들이 참석하기에 영어로 진행된, 2001년도 1학기 강의준비를 위한 영
어담당 강사 workshop 실시(2001년 2월 15일)에서 영어로 발표하고 질문을 받음.

workshop 발표내용: 1. 2000년도 2학기에 실험 삼아 윤혜령과 계원봉이 실시했
던 pilot courses에 대한 보고.
2. 교재선정 경위와 새 교재와 부교재들에 대한 설명.


2001년 1학기:



*영어1과 영어3의 부교재 작성.

계원봉 작성 (영어1): 영어청취향상을 위한 토익, 토플 listening test 편집:
텍스트 + 60 min 용 테입 2개 + 텍스트에 대한 문법설명문.
윤혜령 작성 (영어3): 영어독해향상을 위한 토익, 토플 reading test 편집.
Writing guide: 아주대생들의 틀린 영작표현을 모아서 바르게
고친 사례들을 매주 인쇄하여 강의 교재로 쓰게 했음.

*아주대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강독 과목(영어3)이 처음으로 실시되었으므로, 영어강
독 과목의 영어강의 진행 실시에 따른 제반 문제점들을 윤혜령과 계원봉이 강사들과
의 잦은 모임에서 수렴하여 코디이신 조광순 교수에게 보고함.


*교재 선정:

-2001년도 영어3에 새로 쓰인 강독교재(North Star: Focus on Reading & Writing,
Intermediate)의 영어강의 실시(아주대에서 처음으로 영어로 진행된 강독임)에 대한
강사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신 조광순 교수께서 2학기 과목 영어4에 North
Star: Focus on Reading and Writing, High intermediate 교재를 계속 쓰지 않을 것
을 결정하심.

-2001년도 2학기 영어4와 2002년도 영어2, 영어3, 영어4에 사용될 새 교재들로 조 교
수님이 Mosaic 1: Reading과 Mosaic 2: Reading을 자세히 검토하시고 나서 윤혜령과
계원봉에게 교재의 합당성 여부를 더욱더 면밀히 분석할 것을 지시하셨음. 윤혜령과
계원봉은 매주 두 번쯤 회의를 해서 Mosaic 2 보다는 Mosaic 1 이 20002년도에 영어
로 진행될 영어2 교재로 합당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조 선생님께 이러한 의견을 피력
했음.


-특히, 조 선생님의 제안에 의해 2001년도 여름 학기에 개설될 영어4 교재로 Mosaic
1: Reading을 사용하여 다음 2학기에 아주대에서 개설되는 영어4 교재로도 쓸
수 있는지 알 아 볼 계획을 세웠음.

2001년도 여름학기:

*계절학기 강의: 계원봉 영어2 두 반 담당(영어4: 교재: Mosaic 1: Reading).
새 교재 Mosaic 1: Reading을 여름에 가르치면서 이 교재를 여름에
가르치시는 다른 강사선생님들과 마찬가지로 아주대 학생들에게 적합
한 교재라는 생각을 보다 확실하게 갖게되었음.
*교재 선정

-2001년도 봄학기 말에 새로 교양영어 코디를 맡게 되신 문승재 교수님께서 2001년도
2학 기 교재로 조 교수님의 제안을 그대로 받아들여 Mosaic 1: Reading으로 결정하
셨음.


-2002년도에 아주대에 마지막으로 개설되는 영어3과 영어4의 교재들과 2002년도 교과
과정 개편에 의해 새로 생기는 영어2의 교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전에, 2001년
도 여름과 가 을 학기에 계속해서 다른 책들을 좀 더 상세히 조사할 것을 문 선생님
께서 지시하셨음.


-여름방학 동안 윤혜령과 계원봉은 학교에서 직접 만나거나 또는 자주 전화와 e-mail
을 통 해서 Oxford 출판사에서 새로 나온 Selected Writings와 Longman 출판사의
North Star: Focus on Reading and Writing, High Intermediate을 비롯한 최근에 나
온 여러 영어교재 에 대한 논의를 하여 현 상태에서는 2002년도에 신설되는 영어2
교재로 Mosaic 1: Reading이 제일 낫다는 결론을 재확인함.


-2002년도 영어3과 영어4 교재:

조광순 교수님이 코디이실 때부터 논의가 되었던 North Star: Reading and
Writing, High Intermediate, Mosaic 1: Reading, Mosaic 2: Reading,
Academic Encounters series, Tapestry series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했음. 특
히 Mosaic 2: Reading의 내용이 가 을에 상당히 바뀐다는 출판사 직원들의 통보가
있어 10월까지 좀더 기다려 보는 동안에 문 교수님의 당부대로 교보출판사를 비롯
한 다른 많은 출판사에서 새 교재를 아주대에 가져 오게 하는 등 계속 다른 실용영
어 교재들을 연구했음.





2001년도 2학기:



*2002년도 교재 선정 결정

2002년도 영어2 : Mosaic 1: Reading + 부교재(audio tapes & video tapes)
2002년도 영어3과 영어4: Mosaic 2: Reading + 부교재(audio tapes & video tapes)



*2001년도 2학기 부교재 작성:

계원봉(영어2): TOEIC & TOEFL listening material + tapes + 문법설명문

윤혜령(영어4): TOEIC & TOEFL reading material
Writing guide



*2002년도 1학기 영어2의 강의진도계획 설정:

교과과정 개편 후 처음 실시되는 영어2의 교재인 Mosaic 1: Reading이 10월에 새롭게
편집이 되어 출판되었고 교재내용의 약 1/3이 바뀌었음. 2001년도 2학기에 영어4(교
재: Mosaic 1)를 가르치는 강사들과 자주 회의를 열어 기존 Mosaic 1에서 2002년도 영
어2 강의계획서에 들어갈 글들을 논의하고, 교재에 새롭게 추가된 글들에 대해서는 윤
혜령과 계원봉이 각자 여러번 읽고 나서 상의하여 강의진도계획을 결정함.

*2002년도 1학기 영어3(Mosaic 2: Reading)의 강의진도계획 논의

2002년도 1학기:

*계원봉 작성: 영어2(Mosaic 1)와 영어 3(Mosaic 2: Reading 전반부) 설명문을 교양학
부 홈페이지에 올림.


*2002년도 2학기에 실시 예정된 공동시험출제에 대비하여 합당한 강의진도계획을 짜
기 위해 윤혜령과 계원봉은 설문지 등을 돌리면서 강사들의 의견들을 모은 이후에 이
를 참조하면서 함께 영어2와 영어4의 강의진도계획을 작성함.


*대학원 박사과정 학생들을 위한 야간 TOEIC 강좌:
윤혜령 담당 (강의교수 책임 강의시수 15시간 초과)

2002년도 여름학기:

*윤혜령, 계원봉 각각 영어 두 반을 가르침: 영어4 (Mosaic 2: Reading)

*영어4를 여름에 직접 가르치면서 2학기에 가르칠 영어4의 강의진도계획을 약간 수정
함.

2002년도 2학기:



*계원봉 작성: 영어4 (Mosaic 2: Reading 후반부) 설명문을 교양학부 홈페이지에 올
림.


*윤혜령 담당: 의대 3학년 영어회화 강의 (강의교수 책임 강의시수 15시간 초과)


[1] 아주대 교양영어 교육의 문제점

아주대는 대우사태 이후로 극심한 학내분규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개혁적인 교육 추구
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급성장하는 대학교로 알려져 왔었다. 그래서 본인의 경우
부산에서의 안정된 전임교수직을 그만 두고 사학의 명문이 되어 가는 진로에 있다고
알려진 아주대에 주위의 만류를 물리치고 용감하게 2000년 3월에 왔다. 경쟁적인 글
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탁월한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아주대에서 특히 실용영어 교육은
타 대학들에 비해 훨씬 체계적이며 효율적일 것이고, 비록 강의교수직이 3년 계약직이
지만 열심히 일하면 바람직한 교육환경에서 소신을 피며 계속 가르칠 수 있으리라는
예측을 하면서. 인간적인 문제 등 후환이 두려워서 강의교수직을 단임으로 못박는 3
류 지방대의 비효율적이며 비교육적인 처사는 실력있는 교수진을 자랑하는 아주대에서
는 있을 수 없는 일로 믿었고, 부산의 동명정보대학교보다는 아주대에서 본인이 여태
껏 쌓아온 영어에 관한 knowhow가 훨씬 더 잘 활용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 달리 영어교육에 관한 한, 아주대는 개혁적인 비젼과 효율적인
전략이 없어 지난 3년 동안 강의교수로서 어려움이 너무 많았고 이제 아주대 영문과
교수진에게 큰 섭섭함을 느끼며 아주대를 떠나게 되었다.

2002년에 이뤄진 아주대의 교양영어 개편은 학생들이 강제적으로 필수영어과목들을 듣
도록 하는 것을 지양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용영어과목들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
를 주기 위한 것으로 들었다. 원래 2001년 3월부터 개편이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2002
년으로 미뤄진 것이다. 2000년 3월에 임용된 영어 강의교수들의 역할 중 일부가 교양
영어 개편에 대비한 선택 과목 개발인 줄 알고 있었으나, 선태과목 개설에 대한 논의
를 영어 코디인 문승재 교수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문 교수는 강의교수들과의 만
남을 항상 기피하므로 교양영어 프로그램 운영의 문제점에 대해서 한번도 정식으로 회
의를 열지를 않았다. 아마 교양영어를 직접 가르치는 강의교수들의 조언과 제안은 전
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문 교수는 교양영어를 가르치는 성호관에는
거의 들르지를 않고 영어강사들을 1년에 한번 열리는 형식적인 워크숍에서만 잠깐 만
났을 뿐이다.

김설자, 유정은 교수님들로부터 들은 바에 의하면, 앞으로의 추세는 아주대에서 교양
영어 교육이 점차 없어질 것이며 실용영어 교육은 모두 원어민이 맡는 것을 지향한다
고 한다. 물론 영어 말하기 교육에서 전부 원어민을 채용한다는 것은 비용문제만 해
결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이상적인 방책이다. 그러나 한국인이 담당하는 교양영어 강
좌들(영어독해, 영어작문, 영어청취, 시사영어, Internet English, Screen English,
Business English, 토익, 토플강좌)이 무용지물이라 점차 없어져야 한다면, 먼저 그
에 앞서 실용영어와 전혀 무관한 영문학과 언어학 전공은 한국대학에서 더욱더 철저
히 사라져야 한다. 영문과의 언어학 개론, 음운론, 영어연습, 영어사, 영미산문, 영
미소설 강좌와 달리 시사성이 있고 고도의 영어독해능력을 요구하는 교양영어 교재를
(주로 한글로 강의하는 영문과와 달리) 영어로 자연스럽게 강의해야 하기 때문에 영문
과 기초과목보다 실제로 강의준비 시간이 훨씬 더 요구된다. 예를 들어, 아주대 재학
생들과 영어강사들이 지적하듯이 영문과 개설 과목인 문법위주의 "영어연습" 보다 영
어로 진행되는 교양영어 강독 과목이 훨씬 수준이 높고 영어 독해력 향상에 더 효과적
이다.

최근의 여러 대학(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등)의 추세는 교양영어 강독을 영어로 진행
할 수 있는 영어구사능력이 적합한 한국인 강사 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부득이 영어강
의교수제도에 의존하는 것이다. 재학생들의 영어능력 수준 문제로 비록 아직 교양영
어 강독이 영어강의가 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명지대, 홍익대, 동덕여대, 인천대,
카톨릭대 등의 여러 대학에서 비용을 좀 더 들여 강의교수제를 활성화하는 것은 교수
착취의 일환이 아니라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이 너무 중요하므로 교양영어 교육의 질
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영어강의가 가능한 영문학, 언어학 박사학위 소지자들이 너
무 여러 대학에 시간강사로 출강하면 자연 강의가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어, 한군데 대
학에 충실할 것을 도모하고자 계약직인 영어담당 강의교수제 또는 대우교수제가 활용
이 되고 있는 것이다.

Time, Newsweek, The New York Times, Washington Post, The Wall Street Journal,
The L.A. Times 등에 나오는 시사성 있는 높은 수준의 영문을 학생들의 영어청취 능력
도 향상할 겸 한국인 강사들이 영어로 설명하며 가르치는 강독시간이 아주대에서 불필
요한 것이라면, 한글로 진행되는 대부분의 영문과 과목들은 학생들의 전반적인 영어구
사력 향상에 전혀 도움이 안되니 영문과도 결국 폐지되어야 하는 결론이 나온다. 아
주대 영문과생들은 대부분 영문학이나 언어학을 전공하길 원치 않고 21세기 글로벌 시
대가 필요로 하는 고도의 영어능력을 습득해서 좋은 직장을 얻기를 갈망한다.

한국인 강사들을 영어말하기와 영어작문 교육에서 완전 배제시키며 한국인이 가르치
는 영어독해 과목을 경시하는 아주대 영문과가 대학원생들은 왜 양산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아주대의 실용영어 교육을 원어민들에게 완전히 전가시킬 예정이면 더 이
상 아주대 영문과도 석박사들을 산출하지 말고 영문과를 폐쇄시키거나 아니면 한국인
교수들 대신에 무조건 전부 원어민 강의교수들로 교수진을 바꿔야 된다. 대만이나 중
국처럼 영미소설 강좌를 택한 대학생들은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듣고 한글이 아닌
영어로 과제물을 제출해야 되고 교수는 학생들의 틀린 영어를 고쳐주는 것이 글로벌
시대의 참다운 영문과가 아닐까? 아주대 TESOL 프로그램에서 한호 교수님이 한글로
가르치는 영어교수법 시간에서 영어작문은 한국인들이 가르치면 안 된다고 말씀하시는
지 정말 궁금하다.

한국의 영문과 교수라면 자신의 전공분야와 관계없이 무조건 영작지도는 반드시 해야
되고 또 그래야지만 영문과가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존속할 수 있는 명분이 선다는 주
장은 요즈음은 너무나 상식적인 얘기이다. 한국의 영어영문과 교수들과 강사들은 요
즘 자신의 학문과 직업의 정체성에 혼돈을 겪으며 자괴감을 느끼는 우울한 집단이
다. 영문과 교수들의 학술논문은 대부분 한글로 쓰여졌고 영어로 작성된 논문들의 경
우도 해외에서는 거의 전혀 읽히지 않기 때문에 글로벌 시대의 참다운 연구업적에는
도저히 낄 수 없다. 한편 영어영문학 전공 학생들의 대부분은 높은 수준의 영문학이
나 언어학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영어구사력을 향상시켜서 취업전선에서 경쟁력을
갖기를 원한다. 자연 영문과 과목들은 주로 실용영어 과목들이거나 개론 수준에 머무
를 수밖에 없어 영문과 교수들은 자신들을 학원 영어강사와 동일시하는 자조성의 발언
들을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영어영문과의 장래를 걱정하는 많은 교수들이 동의하
는 바에 의하면, 영어영문학자들이 이런 자기분열적인 고뇌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
은 학원 영어강사와 차별화하여 자신들의 고급영어능력을 대학생들의 영어구사력 향상
에 직결시키는 것이다. 영문과 교수들이 학원강사들보다 훨씬 더 나은 영어능력을 발
휘할 수 있는 분야들은 높은 수준의 영어교재를 영어로 진행하고 영어작문을 지도하
는 것이다. 영어작문을 어느 특정한 교수에게만 맡기지 않고 가능한 한 모든 소장파
교수들이 영작을 가르칠 때 영어로 글을 쓰는 풍토가 형성이 되어 학생들의 실용영어
실력이 신장될 수 있다. 아주대생들의 영작교육을 무조건 원어민에게 미루려하는 것
은 아주대 영문과가 한국 영문과의 개혁적인 추세에 거슬러 쓸모없는 "전통적인" 영문
과로 머무르겠다는 발상이다.

교육부에서 강의교수제도를 권장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대학의 중요한 큰 일부를 담당
하는 고학력의 강사들이 비교육적인 환경에서 박봉에 시달리며 너무나 힘들게 살기에
조금이나마 그들의 생활여건을 향상하고자임이다. 강의교수제를 활용하고 있는 모든
대학에서 단연 한국인 영어 강의교수 숫자가 압도적이데 반해 아주대에서는 수학, 국
어 과목에만 강의교수들을 쓰고 한국인이 가르치는 교양영어 경우 강의교수제는 무용
하므로 더 이상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대부분의 대학들에서 전공과목
을 가르치며 연구와 학교행정으로 바쁜 영문과 교수들이 실용영어의 중요성을 인식해
서 강의교수제를 도입하는 추세인데, 유독 아주대 영문과 교수진만 한국인 강의교수제
도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최근에 발표된 토플 문제유형 변경은 한국인 강사들이
영어강독을 영어로 진행하면서 강의시간에 학생들이 영어로 대답하도록 유도하는 것
이 중요함을 새삼 강조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2002년도 아주대 신입생들의 영어능력의 실상을 영문과 교수들이 직접 강의실에서 점
검하시길 바란다. 신입생들의 영어능력 차이가 너무 커서 필수 독해과목인 영어2를
영어로 진행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꽤 있었다. 2002년도 신입생들 경우, 간혹 영어발
음을 제대로 못하는 학생들도 좀 있어서, 여태껏 아주대생들의 영어발음이 전반적으
로 매우 우수하다고 간주해온 영어강사들에게 많은 충격을 주었다. 영어실력이 이렇
게 떨어지는 학생들이 오명 총장님이 구상중이신 아주대의 global vision에서는 과연
어떠한 위치를 갖고 있는지 회의적이 된다. 아주대생들의 영어 기초실력을 잡아놓지
않은 상태에서 전공과목 영어 강의가 정말 제대로 이뤄지는지 궁금하다. 현재의 아주
대생들의 영어실력 수준을 고려할 때 영작을 무조건 한글을 모르는 원어민들에게만 맡
기는 것은 돈 낭비이다. 매우 낮은 영어능력을 갖고 있는 소수의 아주생들에게도 학
교 차원에서 체계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이 반드시 수립되어야 한다.

영문과 교수님들이 너무 바쁘신 탓으로 교양영어 프로그램을 향상시키는데 구체적인
관심을 갖을 수 없으니, 아주대에서는 김공환 교수님 같은 헌신적인 타과 교수가 무료
로 CNN 영어청취 교육을 베풀어야 되고 전직 대사님이 특임교수로 아주대 어학원을 운
영하여 아주대 실용영어 교육에 크게 기여하셔야 한다. 3년 동안 아주대에서 강의교
수로서 영어를 가르친 소감은 아주대의 실용영어교육이 뚜렷한 중심이나 방향이 없이
이리저리 산만하게 흩어져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체계가 없다.

영문과 교수님들도 아주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실린 재학생들의 영어 관련 불만에 관심
을 보이시길 바란다. 토익 위성강좌의 문제점을 한 아주대 영문과 4학년 학생이 게시
한 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문과나 교양학부 차원에서 개선의 노력을 전혀 하지 않
는다. 토익 위성강좌가 개설되어 있으니 아주대에서 토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사
실만이 중요한 듯 하다. 담당 교수가 없어서 학생들이 청취시간에 잠을 자거나 휴대
폰 통화를 하는 등 너무 떠들기에 성실한 학생들은 도저히 영어청취를 제대로 할 수
가 없다고 한다. 토익 점수를 향상시키려면 여러 단계의 토익 강좌들을 학생들이 원
할 때 언제든지 수강할 수 있도록 교양학부에서 주선해줄 수도 있을 텐데, 지난 3년
동안 강의교수들은 토익 강좌 개설에 대한 요청을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 토익이나
토플점수 향상에 매우 필수적인 영어청취 강좌가 전혀 없는 극히 드문 대학 중의 하나
가 아주대이다. 영어독해 강좌의 공동시험출제를 계속 미뤄서 학생들이 강사들이 개
별적으로 낸 문제들의 부당성에 대해서 아주대 게시판에 올려 항의해도 영문과 교수들
은 전혀 관심이 없다. 원어민이 가르치는 영어는 수준별 수업을 해서 보통반, 고급반
이 있는데, 한국인이 가르치는 영어강독반은 수준별 수업을 안 해서 영어를 매우 잘하
고 그리고 아주 못하는 약 50 %의 아주대생들은 억지로 비효율적인 영어수업을 들어
서 시간낭비를 해야 된다.

체계적인 교양영어 교육을 자랑하는 명지대에서는 8명의 한국인 강의교수들이 자주 모
여서 토익점수 졸업인증제, 교양영어 교재 설명문 작성, 교재와 부교재를 직접 만들
기, 공동출제문제 분석, 퀴즈 공동실시, 효과적인 강의방법을 도출하기 위한 세미나,
교양영어 선택과목 개설, 졸업 전까지 명지생들이 꼭 암기해야할 기본적 영어어휘와
문장 선정 등에 대한 열띤 토의를 한다.

이렇게 여러 주요 대학들이 실용영어교육의 발전을 위해서 전략을 열심히 짜는 동안
아주대의 영문과 교수들은 일개 강의교수 계원봉에 대한 비난에 빠져 한국인 영어 강
의교수제의 불필요성 강조에만 집착만 하고 영문과 교수가 충원이 안되어 교양영어 교
육을 발전시키지 못한다는 핑계만 내세우시는 것 같다. 아주대에서 윤혜령과 계원봉
은 3년 동안 6권의 새 교재를 선정했고, 보충교재와 교재 설명문을 작성했으며 20여
명 강사들의 의견을 조율하여 아주대에서 처음 실시된 영어강의 진행에 따른 많은 문
제점을 파악하는데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다. 윤혜령과 계원봉은 타대학의 6명 이상
의 강의교수들이 하는 일을 해내었다고 자부하기에 강의교수직 연임이 안된 것에 대
해 너무 억울하다는 감정을 누를 수가 없다.

영어 강의교수들을 실컷 부려서 강의교수들이 새로운 교재들을 선택하고 보충교재를
작성하고 아주대에서 처음으로 영어강독을 영어로 진행하는 것을 시도하고 나니까, 강
의교수들은 이제 무용지물이니 나가야 된다는 영문과 교수들은 아주대생들의 영어교육
에는 전혀 관심이 없이 사적인 이익추구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이기적인 집단이다.

교재선정도 하지 않고 그냥 다른 강사들처럼 가르치기만 한 안영준 수학 강의교수는
연임이 되고 2월에 수학 강의교수를 한 명 더 뽑는다니 교양영어를 박대하는 아주대
의 불공정한 처사에 단지 기가 막힐 뿐이다. 아주대는 영문과 교수들의 권위만 중요
시하고 지난 3년 동안 성실하게 일해 온 영어 강의교수들에 대한 배려는 전혀 하지 않
는 권위주의적인 교육기관인 것 같다. 많은 여러 대학들이 총장과 교무처장의 강력
한 leadership 아래 재학생들의 영어교육에 대학존립의 사활을 걸고 있는 추세인데 반
해, 아주대의 교양영어 교육은 개인적인 편안함의 현상 유지와 이기적인 권력 추구에
집착하는 영문과 교수들의 볼모로 잡혀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이 되지 못하고
있다.

신문지상에서 가끔 아주대의 전공과목 영어강의 실시를 크게 홍보하고 있는데 3년 동
안 강의교수로서 아주대 교양영어 교육의 부실함을 겪어본 사람으로 소문과 진실의
큰 괴리에 단지 놀랄 뿐이다. 교양영어의 영어강의를 소홀히 하는 아주대 영문과 교
수진은 아주대생의 영어학습을 타과 교수들에게 완전히 맡기는 격이다. 이제 아주대
를 떠난 후에 아주대 영어교육을 칭찬하는 신문기사를 접하게 되면 신문사에 돈을 주
고 나게 한 홍보용 기사가 아닐까 하는 의심까지 품게될 것 같다. 하여간 "global
education"을 지향하는 아주대에서 윤혜령과 계원봉이 실용영어 교육에 3년 동안 전념
하여 얻은 것은 그간 열심히 일해온 힘없는 이들에 대한 영문과 교수들의 인신공격적
인 비난일 뿐이다 교수신문이나 주요 일간지에서 "대학영어교육의 실상"이라는 제목
아래 한국대학의 영어교육의 궁극적인 발전을 위해서 강의교수로서 아주대에서 겪었
던 영어교육의 문제점을 공론화하여 점검해야 할 것 같다.
[2] 아주대 영어작문 교육의 문제점

김설자 교수님에 의하면 한국인 강의교수 둘을 내보내고 앞으로 원어민 강의교수 5명
을 더 뽑아 아주대 영어작문 교육을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한다. 영작 교육을 전적으
로 원어민에게 맡겨서 아주대 홍보의 차원에서 대외적으로 그럴싸하게 보일런지 모르
지만 다른 대학교들의 영어교육 담당자들이 정말 웃는다. 외국인들은 한국어를 모르
기 때문에 번역이나 영역을 할 수 없기에 그들이 하는 영작교육이란 고교생들의 논술
지도와 같은 양상을 갖기 쉽다. 즉, 영어문장력이 없는 한국 학생들의 문법적으로 틀
린 영어문장을 일일이 고쳐주는 것이 아니라, 영어구사력과는 무관한 글의 내용과 흐
름에 집중하여 지도하므로 마치 미국인 영문과 교수가 미국인 영문과 학생들의 글의
내용과 전개방식을 지도하는 격이다. 미국 영문과 교수의 작문지도 방법은 매우 높
은 수준의 영어실력이 있은 학생들에게 적합하지 영문과 전공이 아닌 일반 아주대생들
에게는 부적합하다. 원어민 5명보다는 차라리 그럴 돈으로 한국인 강사 20명을 더 고
용하여 소규모(20명 정도)의 반을 짜서 영작을 담당하게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싸
고 훨씬 효과가 있다.

대부분의 한국 대학에서 영작 과목은 미국박사학위 소지자들에게만 부탁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영문학 박사학위를 미국에서 취득한 경우 어느 정도 영작 능력을 미국교
수들에게서 검증 받은 것으로 볼 수 있기에 많은 대학에서 영작 교육은 주로 미국박사
학위가 있는 영문학 전공자들이 담당한다. 미국에서 영문학 공부를 못 마친 대부분
의 경우 영어로 글쓰는 능력이 일정 수준이 안 되어서 유학이 실패로 끝나는 것이
다. Harvard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으신 서울대의 백낙청 교수님과 고려대의 김우
창 교수님처럼 저명하신 영문학자들도 제자들에게 봉사하는 차원에서 가끔 영작 과목
을 담당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문 교수는 윤혜령과 계원봉이 미국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영작에 깊은 관심
이 있는 것을 본인 자신이 미국에서 유학했으므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혹시 강의교수들이 앞으로 교양학부에서 영작 전담을 하게 될지 두려워 무조건 영작
교육을 원어민에게만 미루려고 한다. 계원봉의 경우, 유학가기 전에 영자신문 The
Korea Herald에서 문화부 기자로서 영문기사를 써본 뼈아픈 경험이 있기에 영작교육
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아주대 영작교육은 20명 정도의 소학급 규모에서 가능한
한 아주대생 전체에게 필수 과목으로 이뤄져야 하고 교수가 학생들의 글을 자주 교정
해주는 것이 중요하니, 한국인 강사들뿐만 아니라 강사들보다 가르치는 시간이 훨씬
적은 영문과의 모든 소장파 전임교수들도 총동원되어야 한다.

물론 영작교육에서 원어민 교수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러나 원어민 투입은 영작의
높은 단계에서만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런 높은 수준의 영작 담당은 미국 명문대
에서 제대로 영문학을 전공했고 글을 정말 잘 쓸 수 있는 원어민만이 해야 한다. 원
어민 강의교수들이 강의 책임시수 15시간을 가르쳐야 하는데 몇몇 원어민들에게만 학
생들의 글을 자주 교정해주어야만 진정한 실효성이 있는 영작을 맡기는 것은, 편안하
게 영어 회화만 가르치는 다른 원어민 강의교수들과의 형평성의 문제가 생기고 또 과
다한 teaching load 때문에 원어민 교수들이 학생들의 글을 교정해주는 시간과 노력
이 자연 줄어드는 결과가 나와 자연 영작 교육의 부실함을 초래한다.

영작 교육은 여러 등급이 있어야 하고 기초 영작을 비롯한 대부분의 영작 강좌는 영문
법을 확실하게 가르칠 수 있는 한국인들이 꼼꼼하게 가르쳐야 한다. 영어 콤플랙스
가 있어 대체적으로 원어민 교수들에게 우호적인 학생들이 작성하는 강의평가서에만
의존하지 말고, 한국인과 원어민이 똑같은 교재로 영작을 지도하고 나서 똑같은 영작
시험을 내어서 학생들의 점수를 비교하는 것이 올바른 비교평가이다. 영작 공부는
training과 discipline이 관건이다. 학생들을 철저히 훈련시키고 극도의 discipline
을 줄 수 있는 선생은 원어민이 아닌 한국인이다. 원어민이 영작을 가르치는 것이 필
수적인 경우는 영문과의 석박사 과정이다. 한국인 교수들과 원어민 교수들 모두가 영
어 전공 학생들에게 수강 과목에 관계없이 무조건 영어로 쓰는 과제를 주어서 영작 훈
련을 철저히 시켜야 한다.

영문과에서 가르치는 영문학, 언어학, 영어교수법 전부가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영어학
습에 도움이 되지만, 한국의 영문과 교수들이 근본적으로 철저하게 책임지고 직접 가
르쳐야 되는 과목이 영작이다. 한국인 영문과 교수들도 전공수업을 교양영어 강독처
럼 영어로 진행하여 영어로 말하기, 영어듣기 교육에도 일조를 할 수 있지만, 대체적
으로 영어회화 교육은 주로 원어민이 담당하고 영어쓰기 교육은 한국인 교수들이 담당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래야만 한국의 영문과 교수들도 대학생의 실용영어 교육에
기여하여 우리나라 영문과가 무용지물이라는 비난을 면할 수 있다. 영문과의 석박사
논문을 반드시 영어로 쓰게 하고 교수들이 도와주어야 한다. 영작 훈련은 자연 학생
들의 영어 말하기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영어로 빨
리 바르게 글을 쓸 수 있게 되면 영어로 유창하게 말하는데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다.

2000년 1월 1일부터 조선일보가 글로벌 시대 한국에서의 영어의 중요성에 관한 특집
을 여러 달에 걸쳐 획기적인 series로 낸 적이 있다. 이 특집에서 당시에 한국 Yahoo
의 C.E.O 였던 염진섭씨가 우리나라 대학의 영작교육을 신랄히 비난하여 영문과 교수
들을 크게 민망하게 한 적이 있다. 70년대 서울대 영문과 재학 시절 받은 영작 교육
이 너무 부족해서 나중에 졸업 후 학원에서 받은 영작 훈련이 훨씬 더 유익했다면서,
영문과에서 소수 학생들을 위한 비현실적인 전공 교육보다 대다수의 영문과 학생들이
갈망하는 실용영어 교육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었다.

영어작문 교육을 무조건 원어민들에게 미루는 것은 글로벌 시대에서 위기에 처한 아주
대 영문과 존립의 의의를 무너뜨리고 아주대가 실용영어교육을 완전히 외국인들에게
맡겨서 돈을 낭비하는 것이며, 아주대생들의 영어교육에 영문과 교수들이 완전히 등
을 돌려서 월급이나 받으며 놀고 지내면서 정년 퇴직하겠다는 무책임한 발상이다.














[3] 윤혜령과 계원봉의 강의교수직 연임 불가에 대한 교양학부장 김설자 교수님의
설명 (2002년 11월 11일):

(1)교양영어 프로그램이 축소되었기 때문에 강의교수제도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됨.

(2)강의교수제도는 김덕중 전 총장의 교수착취의 일환으로 생긴 제도이므로 아주대 영
어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 영어담당 강의교수들을 내보낼 결정을 영문과에서 내림.

(3)영문과의 앞으로의 계획은 한국인 강의교수들이 아닌 원어민 강의교수 5명을 더 뽑
아서 아주대생들의 영어작문 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시할 예정임.

(4)3년 동안 아주대에서 영어강의교수들이 한 일을 기록한 것을 계원봉이 보여드렸더
니, 일은 많이 한 것 같은데, 엄밀히 말해서 강의교수들은 그러한 일을 하지 말았어
야 한다고 논평하셨음.

(5)사실 영어 강의교수들의 학력이 너무 넘쳐 강의교수직이 맞지 않다고 지적하시며
나중에 아주대 교양영어 프로그램을 통괄할 전임교수직을 뽑을 때 응모하라고 충고하
셨음.

(6)혹시 계원봉의 성격 때문에 계원봉의 연임이 불가하다면 10년째 아주대에서 조용
히 가르쳐 온 윤혜령 선생님까지 내보낼 필요가 있겠느냐고 말씀드렸더니 정색을 하시
며, 이번에 결정된 아주대 강의교수 연임 불가는 강의교수들에 대한 영문과 교수들의
사적인 감정과는 전혀 무관하며 단지 아주대 영어교육의 정상화라는 공적인 차원에서
이뤄진 것임을 크게 강조하셨음.


















[4] 위의 김설자 교수님 설명이 진실이 아님을 보여주는 여러 이유들:

(1)김설자 교수와 문승재 교수는 교무처장을 비롯한 다른 교수들에게 강의교수 연임
불가를 역설할 때 항상 계원봉의 성격을 거론하여 계원봉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결
국 영어강의교수 제도의 폐지로 이끌었음을 증명해준다.

(2)계원봉과 윤혜령이 강의교수직에 응모할 때부터 김설자 교수님께서 아주대 제자인
아주대 영문학 박사 조병화씨를 밀기 위해서 여러 보직 교수님들을 찾아다니시는 등
계원봉과 윤혜령이 아주대 강의교수직을 맡게 된 것을 매우 마땅치 않게 여기셨다.
이화여대, 서울대, 서강대 같은 명문대에서는 영어강독이 영어로 진행되기에 본교 박
사학위 소지자가 시간강사직도 쉽게 맡을 수 없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아주대 졸업생
만 고집하시는 김 교수님은 미국박사학위 소지자가 교양영어를 가르치는 것은 아무런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신다. 김 교수님이 원하는 교양영어 강사는 국내학위
취득자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3)2002학번 학생들의 필수 교양영어 시간을 줄이는 대신 교양영어 선택과목들을 다양
하게 늘어놓아 학생들에게 실용영어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 아주대의 방침으로 알
고 있었고, 교양영어 코디를 맡으셨던 조광순 교수님께서도 영어 강의교수들에게 선택
과목 개발에 준비할 것을 누누이 당부하셨다. 그러나 2001년도 1학기말에 김설자 교
수님께서 교양학부장이 되시고 나서 조 교수님의 말씀과는 반대로 영어강의교수들은
필수 과목 하나만 가르치는 것이지 교양영어 선택과목 개발에는 전혀 신경 쓰지 말라
는 느낌을 받았다.

(4)김설자 교수님께서 교양학부장이 되시고 나서 교양영어에 관해 하신 주된 일은 영
어 강의교수들이 연임이 안되도록 하기 위해서 강의교수들에게 될 수 있으면 업적이
될만한 일을 안 시키려는 "작전"을 세워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가는 것이었다. 영어강
의교수들에게 교양영어 프로그램 발전 계획에 대해 한번도 물어보신 적도 없고 매학기
에 한번 있는 회식자리에는 타과의 강의교수들과 교양학부 조교들이 있어서 영어 프로
그램에 관한 대화는 한번도 나온 적이 없다. 결국 교양학부장으로서 김설자 교수님은
윤혜령, 계원봉을 불러서 영어 프로그램에 관해 진지하게 얘기해보신 적이 한번도 없
다. 교양학부장이 되시고 나서 영어에 관해서 회식에서 잠깐 언급하신 적은 요즘 여
러 대학에서 교양영어는 점점 사라진다는 추세라고 말씀하신 때이다. 김 교수님도 아
주대에 부임하신 이후로 영문과가 생기기 전에 교양영어만 오랫동안 가르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교양영어의 불필요성만 자꾸 강조하시는 저의가 도대체 무엇인지 이해
가 전혀 안 된다. 김 교수님 담당의 영미산문 과목은 교양영어 독해과목과 제목만 달
랐지 똑같은 유형의 과목이다. 크게 다른 점이 있다면 교양영어 강독시간은 영어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교양영어가 없어진 일부 대학들이 실용영어교육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실용영어 교육을 철저히 강화시키기 위해서 영문과에 의존했던 종래의
비효율적인 체제에서 벗어나 대학의 어학원에서 재학생들이 영어실력을 집중적으로 연
마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5)영어강의교수들을 내보내는 데 정말 목숨을 거신 듯한 김설자 교수님을 볼 때 김
교수님께 무슨 사적인 이유가 있음이 확실하다. 영어강의교수들이 단지 자신들의 잘
나빠진 영문학 미국박사 학위를 내세우며, 김 교수님이 미국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가
아닌 영문학과는 무관한 것 같은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영문학 박사학위는 40대
후반에 서강대에서 받았을 뿐이라고 비웃었다고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김 교수님께 거
짓말을 하지 않았나 하는 추정도 하게 된다. 윤혜령과 계원봉은 그런 말을 전혀 한
적이 없는데도 주변의 사람들은 윤혜령과 계원봉이 분명히 무심코 김설자 선생님 학력
에 관한 발언을 했고 드디어 김 교수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어 김 교수님께서 크게
노발대발했다는 소문까지 들려온다. 윤혜령과 계원봉에 대한 너무나 엄청난 인격모독
이다.

지난 3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정당한 이유없이 아주대에서 억울하게 나가는 것도 분
한 일인데 이런 인격을 매도하는 소문까지 따라다니니 계원봉과 윤혜령은 앞으로 폐쇄
적인 한국대학사회에서 강사생활까지 어려워졌다. 자신들의 미국박사 학위만 믿고 안
하무인격으로 실력있는 전임교수인 대선배를 비하하는 인격수양이 덜 된 비인격자들
이 어떻게 한국의 대학강단에 설 수 있단 말인가? 아주대 영어 강의교수 연임을 둘러
싼 이런 저속하고 악의적인 소문에 계원봉은 걱정하지는 않는다. 언제인가 진실은 밝
혀질 것이다.

아주대에 나도는 이런 저질의 소문을 여기에 기록하는 이유는 김 교수님의 이번 처신
이 너무나 공정치 않고 무리수가 있어 납득이 도저히 안되기에, 결국 윤혜령과 계원봉
에게 궁극적인 잘못을 돌리는 음해성의 소문들이 아주대 강사들, 교수들 심지어 타 대
학 영문과 교수들 가운데도 떠도는 것을 밝히기 위함이다. 심지어 계원봉을 아끼시
는 분들조차 아마 계원봉이 무의식적으로 고교 대선배인 김 선생님께 모욕이 될 수 있
는 발언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암시를 던지시기까지 할 때 너무 억울해서 울화가 치밀
어 오른다.

[5] 유정은 교수님과 계원봉의 대화

*아주대에서 치밀한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강의교수들을 뽑은 것 같고 이제 강의교수
제도의 문제점들이 많이 드러났으니 강의교수 연임 여부는 단지 영문과가 결정할 성질
이 아니라 학교 전체의 차원에서 결정되어야 할 문제임을 유정은 교수님께서 강조하셨
다.(2002년 9월 17일 대화)

[유 교수님께서 언급하신 영어 강의교수 제도의 문제점들]

--계원봉과 윤혜령이 다른 영어강사들과 하는 일에 있어서 두드러진 차이점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셨다. 계원봉이 그동안 영어 강의교수들이 한 일이 상당히 많다고 말씀드
리자 유 선생님께서 그렇다면 강의교수들이 그것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못함이 큰 실
수를 한 것이라며 시간 강사가 아닌 강의교수로서 해온 일들에 대한 이렇다 할 설득
력 있는 증거가 없는 것이 유감이라고 말씀하셨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계원봉과 윤
혜령이 연구실을 가져야 되며 방학중에도 월급을 받아야 되는지에 대한 논의가 학교
차원에서 정식으로 철저히 이뤄져야 되는데 이러한 충분한 논의 없이 무책임하게 영
어 강의교수들을 채용했기 때문에, 괜히 강의교수들과 시간강사들 사이에 반목과 불화
만 조장하는 등 결국 강의교수제도의 비실효성만 야기되었다고 지적하셨다.

--아주대에서 앞으로 점차적으로 교양영어 프로그램은 없어질 예정이며 영문과 교수들
도 더 이상 충원이 안 되는 상황인데 무턱대고 영어 강의교수들을 채용하는 것은 비계
획적인 처사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11월 11일에 김설자 교수님으로부터 강의교수직 연임이 안 되니 타 대학 시간강사직
을 알아보라는 최후 통첩을 받고 너무 야속하고 억울하여 불면증에 시달리던 차에 11
월 21일에 우연히 다산관 복도에서 유정은 교수님과 부딪치게 되었다. 너무 민망스러
워 인사만 하고 가려는데 유 교수님께서 저를 붙잡고 얘기를 계속하셔서 유 교수님께
김설자 선생님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제가 갖고 있는 억울함을 토로했고, 유 선생님
은 영문과 교수들에게 계속 계원봉의 성격에 관한 안 좋은 얘기가 들려온다는 것을 지
적하셨다.

계원봉은 유 교수님처럼 인생과 학문의 대 선배님이 되고 페미니즘 영문학회의 회장까
지 역임하신 분이 힘없는 약자인 독신여성, 계원봉을 보호하기는커녕 어쩌면 그렇게
남의 험담만을 진실로 듣고 계원봉을 아주대에서 내보내는 데에만 집착하시는 것 같다
며 두 원로 여 교수님들에 대한 섭섭함을 표현했다.

유 선생님은 다음의 세 사항들을 지적하면서 계원봉 성격의 문제점을 질타하셨다.
1. 윤혜령과 싸우고 나서 연구실을 따로 쓰는 것.
2. 여성이 아닌 미국인 남성과 연구실을 함께 쓰도록 한 아주대의 처사에 대해 신랄
한 비난.
3. 강사실에서의 계원봉의 행동거지.


제가 그날 저의 성격 결함에 관한 비판을 듣기만 했고 그 이후로 유 선생님을 뵙지 못
했으니 글로 답변을 드립니다.

1. 1년 반 동안 6권의 교재를 함께 채택하는 과정에서 간혹 윤 선생님과 의견의 차이
가 있었고 원래 아주대 오기 이전부터 매우 친했던 사이여서 막상 함께 연구실을 쓰
니 매일 만나서 너무 솔직하게 신세타령을 하는 경향이 있고 상대방의 전화통화까지
자세히 들리는 등 privacy가 너무 없는 것 같아 서로의 발전을 위해서 연구실을 따로
쓸 것을 결정했습니다. 금슬이 매우 좋은 부부도 인간이기에 서로 충돌이 있을 수도
있거늘 제가 연구실을 옮긴 것에 관해 마치 윤 선생님과 제가 크게 싸운 것으로 결론
지어 제 인격의 결함으로 치부하시는 듯했습니다.

2. 제가 미국인과 연구실을 함께 쓰도록 내버려둔 아주대 처사에 대해서 분개했다는
말이 들린다고 하셨는데 정말 사실무근입니다. 저는 오히려 제가 요청한 대로 저를
Mr. Daniel Cozart와 같은 연구실에 배정한 것에 대해 김설자 교수님과 문 교수에게
고맙다고 했습니다. 저는 Daniel의 어머니보다 단지 두살 아래이고 Daniel이 미국인
이라 서로 privacy를 잘 지킬 수 있어 지난 1년 반 동안 Daniel과 정말 잘 지냈습니
다. 제가 미국인 동료와 사이좋게 지내는 사이란 것은 영어강사들도 잘 알고 있습니
다. 아주대에서 남녀가 함께 연구실을 쓴 첫번째 경우란 말을 농담삼아 한번 한 적
은 있었지만 외국인 남자와 연구실을 같이 쓰는 것에 대해서 아주대를 비난한 적은 절
대 없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10년을 살아왔기에 office를 남녀가 같이 쓰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촌스러운" 사고의 소유자는 절대 아닙니다.

3. 강사실에서의 제 행동에 대한 비난을 하시는데 저는 3년 동안 모든 영어강사 선생
님들과 한번도 의견충돌 없이 잘 지내왔기에 그저 억울할 뿐입니다. 오히려 모든 선생
님들이 제게 협조를 잘 해주셔서 영어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저와 정들었던 많은 분들
이 나가시게 되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작년 11월말과 12월초에 계원봉과 윤혜령의 연
임불가 결정이 알려져서 문승재 교수의 부인인 양명옥 선생님이 이런 결정을 이미 다
알고 있는 것 같아 강사실의 분위기가 다소 팽팽해져 평상시와 달라진 것은 사실입니
다.

*유 선생님과의 이런 대화가 복도에서 오갈 때 마침 김설자 선생님께서 연구실로 가시
던 도중 멈추셔서 계원봉과 대화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김 교수님은 학교의 공식적
인 결정인데 영어 강의교수들이 왜 자신을 원망하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태연히
말씀하셨습니다.

*유 선생님은 김 선생님이 이 민망스러운 복도의 대화에 끼시기 전에 계원봉이 김설
자 선생님께 경기여고 후배로서 잘못보인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암시를 분
명히 하셨습니다. 지난 12월에 유 선생님께서 윤혜령 선생님에게 김설자 교수님과
계원봉의 관계를 거론하시면서 모든 결과가 결국 계원봉 본인이 잘못해서 빚어진 것이
니 계원봉에 대해서는 일말의 동정도 느낄 수 없다고 하셨답니다. 강의교수 연임을
그렇게 필사적으로 원했다면 경기여고 선배인 김설자 교수님에게 좀 잘 보이도록 최선
을 다했어야 하는데 계원봉은 성격의 결함으로 말썽만 일으켜왔다고 비난하셨다고 윤
선생님이 제게 전해주셨습니다.

유 선생님과 김설자 선생님 두 분께 정말 섭섭한 것은 어찌 남의 험담만 무조건 믿고
후배 여성인 계원봉을 직접 불러서 과연 계원봉에 대해 들려오는 부정적인 발언들이
사실인지 아닌지 규명하거나 해명할 기회를 주지 않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계원봉
에 대한 사소한 비난이라도 있으면 증폭해서 계원봉 인격매장에 있어 아주대에서 앞장
서시는 것입니다.

유 선생님께서 암시하셨듯이 김설자 선생님께 계원봉이 뭔가 용서받지 못할 결례를 범
한 것 같은데 저는 정말 김 교수님을 비방하는 발언을 하거나 무례하게 행동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김 선생님과 공식적인 대화만 나누었기 때문
에 김 선생님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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