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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산행 사진방

[스크랩] 군위 아미산

작성자지게꾼|작성시간26.02.26|조회수75 목록 댓글 0

 

 

~2월의 마지막 산행은 군위 아미산에서~

 

때 : 2026년 2월 25일 수 정다운

곳 :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양지리  아미산

날씨 : 흐리다가 차차 맑아짐

 

 

영상은 1080으로 감상 요망

 

 

am 07:24

어제밤 비가 내려서 걱정을 했는데 아침에 창문을 열고 밖을 보니 하늘은 구름을 덮고 있지만 비는 내리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am 08:05

수 없이 이곳 중리역에 주차를 했지만 사진은 처음이다. 지금 중리역은 변신 중이다. 

 

am 10:33

참 오랫만에 아미산을 다시 만난다. 13년 3월 13일에 왔었는데 13년 만에 만난 아미산은 더 젊어지고 치장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예쁜 곳 들만 골라서 사진을 남길 것이다.

 

사람에게는 비껴서 갈 수 없는 게 세월인가 보다. 뒤 따라 나도 한 발짝 두 발작 계단을 오른다.

 

 

앵기리 바위는 변하지 않았는데 주소가 달라졌다. 전에는 고로면이었는데 삼국유사면으로 바뀌었다.

 

 

하늘은 흐렸지만 어제 내린 눈이 아직도 곳곳에 하얀 세상을 만들어 놓았다.

 

약간의 바람 때문에 열심히 팔랑개비는 큰 날갯짓을 하며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하늘의 구름 속에는 새 파랑 하늘을 가끔씩 내어 주고 있는 걸 보니 곧 구름이 걷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

 

날씨가 그다지 춥지 않으니 나무 위에 있는 눈들이 물이 되어 흐른다.

 

오르는 계단도 많이 바뀌었고~

 

 

 

불이 몇 군데 났었는데 어제 비로 완전히 소멸이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서 간다.

 

오늘은 정말 한가로이 시간을 갖는다. 갈 때까지 가다가 내려오면 되니까 부담이 하나도 없어니 마음이 편하다.

 

 

am 11:10

산행 시작 40분이 되었는데 너무 놀다가 가니까 시간이 많이 지났다. 그래도 어쩌겠나 자꾸만 사방으로 보고 싶은데~

 

 

절묘하게 만들어 놓은 계단이다. 딱 맞춤이다. 계단이 많이 없을 때에는 그만큼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 산에도 곳곳에 고속도로를 만들어 놓아서 산행하기가 수월 해진 것 같다.

 

조금씩 조금씩 하늘이 열리고 있다.

 

 

이곳 말고는 그렇게 좋은 곳이 없는 게 아미 산이다. 

 

 

 

 

앞서서 가신 님들이 길을 잘 닦아 놓아서 뒤따라 오르는 나에겐 괜찮은 이익이다.

 

열심히 구경하면서 가는데 까지 가보자 그게 오늘 나의 목표다.

 

 

 

 

 

 

 

 

 

 

 

 

 

 

햇빛이 내리니 봄눈이 봄눈 녹듯 녹는다.

 

이름 모를 무덤에는 수북이 쌓인 눈으로 이불을 대신해서 덮어 놓았다.

 

 

 

 

 

 

pm 12:17

1차 목표치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대곡지로 내려가는 산행길이 멋진 사진을 찍는데 도움이 될까 봐 이곳으로 내려갈 것이다.

 

좀 더 오르려고 했는데 내려오는 산우님들과 조우로 함께 하산을 한다.

 

그동안 혼자였는데 이제 식구가 3명 더 늘었다. 

 

사진도 찍어 가면서 하산 길은 즐겁다.

 

 

 

 

역시나 이곳으로 내려오는 것이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오전에 오를때 산행길의 건너편의 하산길의 전망대에서 잠시 사진을 남긴다.

 

 

 

 

pm 12:59

함께한 산우님들을 먼저 하산을 시키고 가지고 온 라면으로 따뜻한 전망대에 밥상을 차리고 나 홀로 점심을 먹는다. 

 

아침에 올라갔던 산행길이 잘 보인다.

 

 

 

 

점심을 먹고 이곳에서 이별의 인정 사진을 남긴다. 

 

 

그리고 절묘한 바위 사이의 계단으로 내려선다.

 

자꾸만 미련이 남아서 건너편을 기웃기웃하는데 나무들 때문에 좋은 조망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아쉽기만 하다.

 

 

 

모습이 영암 월출산을 조금 닮은 듯하다.

 

 

 

 

오늘은 풍경 사진으로 산행을 대신하게 되었지만 욕심은 언제나 끝이 좋지 않기에 많이 자제를 하였다. 

 

 

 

대곡지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도 물고기가 있을까?

 

pm 13:34

주차장 500m 지점에 도착을 한다. 오늘은 내 계획대로 산행을 정말 잘한 것 같다.

 

이제는 아침과 달리 하늘은 파랑 색으로 만들어 놓았고 많았던 눈도 많이 없어졌다. 오늘을 산행 마감 시간은 오후 3시 까지다. 그리고 어느 곳에서 미나리 삼겹살 파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파티지만 그래도 기대가 된다.

 

아침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앵기리 바위의 모습이다. 

 

 

긴장된 마음을 모두 내려놓고 앵기리바위를 배경 삼아서 인정 사진을 남긴다.

 

큰 언니와 몇 분이 봄나드리를 하고 버스를 향해 걸어오고 있다.

 

맑은 햇살에 더 멋지게 보이는 바위들에 자꾸자꾸 눈이 가네 눈이 가~!

 

정말 조금만 있으면 삼천리 강산에 봄이 찾아올 것이다. 지금쯤 복수초꽃이 피어 있을테고 그리고 변산 바람꽃이 피고 노루귀도 연이어 땅밖으로 모습을 들어 낼 것이다. 이제 봄꽃의 천국이 찾아 올 것이다. 그래서 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닫혀있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봄꽃으로 가득 채워보자. 보상의 호르몬 도파민과 행복의 호르몬 세로토닌,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 그리고 모든 아픔을 치유해주는 엔도르핀이 우리의 몸에서 팍팍 나와서 건강한 몸과 마음이 될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 내는 기술자는 바로 자신이다.

 

pm 13:55

큰 주차장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열심히 뛰어다니던 개는 내방객들에게 익숙하게 친화적인 모습으로 먹을 것을 얻고자 하였는데 개가 가는 길을 따라갔더니 토실토실한 새끼 4마리를 거두는 어미 개였다. 열심히 뛰어다녀야만 했던 이유를 알았다. 줄 것이 마땅히 없었는데 아침에 받은 떡을 누렁이에게 주었다. 열심히 엄마 젖을 빠는 새끼 강아지를 보라 사는 게 투쟁이다. 저렇게 하지 않은 강아지는 형제들보다 작다. 이제 횡설수설 지게꾼의 산행 이야기는 끝을 맺고 다음을 기다리며 오늘의 모던 일정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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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지게꾼의 사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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