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20260614 고전 10 : 24, 자기가 아니라 남의 유익을 구하라 / 박종권집사

작성자공명탁|작성시간26.06.14|조회수25 목록 댓글 0

오늘은 이야기 도중에 퀴즈를 내서 상품을 드리겠습니다. 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지겨워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 감사 선물을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지역에 관련된 원전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8일 경남신문은 창원에 원전이 하나 없다니하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강기윤 시장 당선자는 태양광으로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경남신문사는 재생에너지보다는 원전이나 SMR로 전력을 공급해야 한다는 내용의 사설을 실었습니다. 창원은 원전회사가 있는 특별한 도시니까 원전이 하나쯤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인구 100만 도시에 창원핵발전소를 짓자는 말, 가당키나 합니까? 어느 누가 핵발전소를 창원에 짓는 것을 받아들이겠습니까? SMR도 크기만 작을 뿐 핵발전소입니다. 크기가 작으니까 4개를 묶어서 고리2호기 크기로 만들겠다고 합니다. 고리, 월성 지역 주민들 몸속에서 삼중 수소가 검출되어 이주시켜 달라고 10년 이상 농성하고 있어도 들어주지 않습니다. 사고 안 나게 잘 관리한다고 합니다. 고리 지역 주민들은 암 발생률이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미나이 도움을 받아 조사했습니다. 미국에 94개의 원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4배 정도 되는데요. 퀴즈입니다. 개수로 세계 몇 등일까요? 압도적 세계 1위입니다. 인구 860만의 뉴욕 근처에 원전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한 기도 없습니다. 380LA 역시 근처에 원전이 하나도 없습니다. 중국에는 모두 58기 원전이 있는데요, 세계 2등입니다. 수도 베이징 근처에는 하나도 없고요, 런던, 파리, 도쿄 근처에도 원전 없습니다. 당연히 서울 근처에도 없죠. 수도권 사람들은 위험에 노출되면 안 되고 수도와 먼 지역 사람들은 위험에 노출돼도 괜찮다는 말인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만 수도권과 지역을 차별하는 줄 알았는데 전 세계가 같았습니다. 100만 년에 한 번 사고 난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역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거짓말인 겁니다. 사고 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나라가 수도에 대통령이나 총리가 거주하죠. 또 정치인들, 고급 관료들이 거주합니다. 그 분들을 보호해야 하니까 수도 가까이에는 원전을 짓지 않는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원전을 더 지어야 한다는 물음에 70% 이상 그렇다고 답합니다. 그런데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 짓는 것은 결사코 반대합니다. 논어에 기소불욕 물시어인( 己所不欲 勿施於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기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는 말입니다. 당연한 말 아닙니까?

1918-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하라. 위험한 원전을 남의 지역에 짓게 하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네 몸처럼 이웃을 사랑한다면 위험한 원전을 어디에도 지으면 안 되는 겁니다.

13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원전을 짓는 것은 원전 지역 사람들에게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 손자 소변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되는 데 어느 할머니가 가만있겠습니까? 이주시켜 달라고 농성할 수밖에 없습니다.

2523- 땅은 다 내것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위험한 시설, 원전을 남의 지역에 떠 넘기는 행위는 공동체의 터전인 땅을 함부로 대하는 이기적인 태도입니다.

고전 10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자기 이익보다 전체의 안전과 평안을 먼저 생각하라. 창원기후행동 아줌마 천사들은 매주 금요일 기후집회를 200번 이상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자기의 이익은 1도 구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구할 따름입니다.

지난 518일 김천의 기온이 몇 도를 기록했는지 아십니까? 퀴즈입니다. 37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인도는 46, 태국 싱가폴은 40도를 기록했고요, 시베리아가 37.9도를 찍었습니다.시베리아의 눈이 빨리 녹아 햇빛이 반사되지 못하고 흡수하니까 기온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극단적 기후입니다. 극단적 기후는 농사를 망칩니다. 유럽 미주 모두 역대급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기후변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농도가 425ppm을 돌파했습니다. 300만 년 동안 최고치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지구 평균온도 상승은 몇 도입니까? 퀴즈입니다. 1.5도가 이미 돌파했고 78년이면 2도가 돌파됩니다. 이대로 가면 그렇습니다. 2도가 올라가면 기상학자들은 지구의 파국이라고 합니다. 복원이 어렵다는 말입니다. 식량위기가 바로 닥칩니다. 우리나라 곡물 자급률 몇 퍼센트일까요? 퀴즈입니다. 20%입니다. 바로 식량위기가 찾아올 겁니다.

이란 전쟁으로 국가 에너지위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 실시 중입니다. 그런데

도 상남동에 가보면 새벽 4시인데도 불야성입니다. 손님도 없는데 편의점은 24시간 불을 켜고 문을 엽니다. 유럽국가들은 에너지위기 이전에도 밤 9시 이후에는 상가 조명을 소등해야 합니다. 법으로 규제합니다. 일회용 컵에 엄청난 세금을 부과합니다. 아예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법으로 규제하는 국가도 있습니다. 나프타가 부족해 건설 현장이 일을 멈추고 관련 기업이 가동을 못하는데도 일회용컵은 거리에 넘쳐납니다. 장례식장은 일회용 천국입니다. 국민 1인당 전기소비량은 독일의 두 배. 영국의 2,5배입니다. 에너지 낭비 수준입니다.

대안은 재생에너지 확대뿐입니다.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 폭풍 성장 중입니다. 2024년에는 신규 태양광 설치량이 600 기가와트, 2025년에는 650 기가와트였습니다. 반면에 원전은 7기가 수준입니다. 태양광의 100분의 1밖에 안 됩니다. 그런데 태양광 대신에 원전을 지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신문 사설에서 하고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공지능 산업 세계 3대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합니다. 데이터센터가 늘어나서 전기소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전을 불가피하게 더 지어야 한다고 합니다. 많은 국민이 그렇게 믿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거짓말할 리 없다는 거죠. 거짓말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고 제대로 보고받지 못해서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해서 모든 부문을 잘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데이터센터 전기 소비는 엄청나고 그래서 원전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신문에 잘 나지 않는 데이터센터 전기소비의 진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기후문제도 에너지문제입니다. 특히 전기 에너지 문제는 우리사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전기 문제만 제대로 아시면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점을 제대로 아시는 겁니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는 모두 11,800여 개 된다고 합니다. 그중 미국에 5,500여 개 있습니다. 절반이 있는 거죠. 미국의 데이터센터 전기소비는 특별히 막대합니다. 현재 5% 정도 되고 2030년까지 10% 이상 된다고 추측합니다. 한 부문에서 전체 전력의 10%를 사용한다는 것은 상당한 거죠. 미국의 원전 94기가 생산하는 전기가 전체의 18%입니다. 미국 원전의 절반 이상을 데이터센터 한 곳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나머지 국가들은 훨씬 적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데이터센터는 165개가 있습니다.

전기소비는 11 테라와트시, 우리나라 전체 전력 소비량이 550 테라와트시이니까 전체의 2%입니다. 11 테라와트시 전기는 110억 킬로와트시입니다. 테라는 10억입니다. 11 테라와트시 전기를 생산하려면 1.5 기가와트 설비가 필요합니다. 1.5 기가와트 설비를 24시간 가동하고 365일 가동하면 13 테라와트시 전기를 생산합니다. 85% 가동한다고 하면 11 테라와트시 전기를 생산합니다. 165개 데이터센터 전기소비는 원전 하나면 충당한다는 거죠.

우리나라 태양광 발전소 설비가 30 기가와트입니다. 1년에 39테라와트시 전기를 생산합니다. 데이터센터 11 테라와트시의 3배 이상 전기를 생산하죠? 자 여기까지 데이터센터 전기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가 두 배가 된다고 합니다. 두 배가 되면 11 테라와트시가 22 테라와트시가 되는 거죠. 22 테라와트시 전기는 설비량이 얼마가 필요할까요? 현재 1.5 기가와트 설비가 필요하니까 두 배가 되면 3 기가와트면 가능합니다. 현재보다 1.5 기가와트 설비가 더 필요합니다. 1.5 기가와트는 원전 한 기 정도입니다. 2026년과 2027년이면 지금 건설 중인 원전 두 기가 준공됩니다. 설비량이 각 1.4 기가와트입니다. 2.8 기가와트가 새로 생기는 거죠. 1.5 기가와트 설비가 더 필요하다고 하는데 2.8 기가와트가 생기니까 오히려 남는 거죠. 결론은 데이터센터 때문에 추가로 원전을 더 건설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여기에 현재 가스발전소 설비량이 45 기가와트입니다. 연간 가스발전 이용률이 41%입니다. 여유 설비량이 무려 27 기가와트입니다. 두 번쩨로 많은 설비가 석탄발전소입니다. 설비량이 41 기가와트인데요, 평균 이용률이 48%입니다. 그러면 21 기가와트가 여유 설비량입니다. 발전소마다 여유 설비량이 수십 기가와트인데 1.5기가와트 설비량을 추가하면 되는 데이터센터 전기소비 걱정하고 원전 더 지어야 한다는 것은 이러한 전기설비 사정을 국민이 잘 모른다고 거짓말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에너지위기라고 해도 밤새도록 전기낭비해도 가만히 두는 겁니다.

설비량이 넘치고 넘치는데 계속 더 건설하면 결국 세금 낭비입니다. 전기를 낭비하는 것은 단순한 에너지 낭비가 아닙니다. 탄소를 배출해서 기후위기를 악화하고 폭염, 대형산불, 홍수, 가뭄을 초래하고 식량위기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지구상의 뭇생명을 해치는 악행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입니다.

자연의 경고는 곧 하느님의 경고입니다. 더 이상 하느님의 창조 질서를 해치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